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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어떤 사람이 죽었다. 그가 얼마 후 눈을 떠 보니 그가 있는 곳은 정말 좋은 곳이었다. 그는 자기가 생전에 소망하던 천국에 드디어 온 것으로 판단하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 더욱 좋은 것은 그의 옆에는 하인 한 사람이 늘 대기하면서 그가 해야 할 모든 것을 대신 해 주었다.그는 우쭐하는 마음으로 "야, 천국이 정말 좋긴 좋구나. 과연 듣던 대로 정말 좋은 곳이구나!"하고 쾌재를 불렀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자 그는 곧 싫증이 나기 시작했다. 너무 편하니까 심심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며칠이 지난 후 하인에게 부탁했다. "여보게,
감사의창
감사나눔신문
2024.04.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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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협을 헤엄쳐서 왕복한 수영선수 플로렌스 채드윅이라는 여성이 있었다. 1952년 7월 4일, 36세의 플로렌스는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에서 가까운 카타리나 섬에서부터 캘리포니아 해변까지 수영해서 가겠다는 선언을 했다. 그 선언은 미국에서 큰 화제가 되었고, 미국 전 지역에서는 그 도전 광경을 텔레비전을 통해 방송했다. 그리고 수많은 캘리포니아 사람들은 도착지점인 해변에 몰려와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그녀는 16시간 동안 계속 수영을 했다. 그런데 갑자기 짙은 안개가 몰려오기 시작했다. 그녀는 안개를 헤치고 사력을
감사의창
안남웅 기자
2024.04.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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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를 너무나 좋아하던 친구는 어느 날 강아지 한 마리를 집안에 들여와 애정을 쏟게 된 후로는 그 눈을 똑바로 마주 대하지 못하겠다고 했습니다.밤 12시에 전화를 한 형수는 키우는 고양이가 갑자기 아파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수혈 받을 피가 부족하다며 주변에 A형 혈액형을 가진 고양이를 수소문해 달라 울먹였습니다.한 친구는 노환(?)이 심한 개의 곁을 지키느라 어떤 모임에도 나갈 수가 없다며 애절한 눈빛으로 반려견을 바라보았습니다. 반려동물 1000만의 시대입니다. 유모차보다 개모차가 더 많이 팔리고, ‘개모차계의 에르메스’라는 일
데스크편지
김덕호 기자
2024.04.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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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회루에 서서아직 연못에 향연이 떠 있는 아침간밤의 음악이 조용히 들리고허리 굽혀 펼치는 연분홍 그림 한 폭온 마음을 흔드네 사진/글 :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 백맹기
백맹기의 세상풍경
감사나눔신문
2024.04.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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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필요조건
감사만화
김덕호 기자
2024.04.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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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스웨덴의 스톡호름에 있는 노벨상 박물관에서 노벨상 수상자들의 감사에 대한 어록들을 알 수 있었다.그리고 당연히 노벨상을 수상 했을 것으로 생각했던 사람 가운데 노벨상을 수상하지 못한 사람이 캐나다의 한스 셀리에 교수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그는 스트레스 연구의 선구자로서 감사를 공부하고 실천하려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그가 과학사에 큰 업적을 남겼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지 못했다. 그의 연구는 현대 의학과 심리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운 것은 지금도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4.04.1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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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톤에 가면 켄모어 스퀘어라고 하는 재봉틀 공장이 있다. 처음에는 재봉틀만 만들었는데 지금은 켄모어 냉장고, 켄모어 세탁기, 켄모어 전자제품들을 만드는 유명한 회사가 되었다.켄모어 회사에서 재봉틀만 만들어 시판할 때의 일이다. 외판 사원들 가운데 어느 외판 사원은 남들보다 두 곱, 세 곱씩 성적이 좋았다. 매년 한 번씩 그 외판 사원은 내리 3년 동안 일등을 했다. 그래서 사장이 그를 불러 좋은 성적을 올리는 성공의 비결이라도 있느냐고 물었다. 그 외판 사원은 이렇게 대답했다."사장님, 별다른 비결이 있는 것은 아니고 저는
감사의창
안남웅 기자
2024.04.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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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라에서 살고 싶다.”“나라다운 나라에서 살고 싶다.”104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는 최근 “갈등과 경쟁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한 '노사관계 고위지도자과정' 강연에서 일제 강점기와 북한에서 살 때의 소망을 밝히며 강의를 시작했다. 나라 잃은 백성의 꿈은 독립에 대한 간절함이었다. 해방되고 북한에서 살 때는 공산주의에서 자유를 누릴 수 없어서 나라다운 나라를 염원했다. 북한을 떠나 남한으로 월남한 이유였다. 서울 중앙중고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하며 설립자인 인촌 김성수 선생을 만나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아첨하는
나의인생 나의감사
양병무 기자
2024.04.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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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저마다 ‘세상을 바라보는 자기만의 창’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적중시켜야 설득이 가능하다. 이를테면 자동차와 같은 ‘고 관여 제품’의 경우 계약서를 직접 작성하게 하면 자아 관여(Ego involvement)가 높아져서 구매의 성공률이 높아진다. 또는 리모콘이 무거워야 장난감 같지 않아 성능이 높을 것이란 인식을 받는다고 한다. 강단에 설 때면 설득의 대가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와 최인철교수의 “프레임’을 참고해서 기초를 다지라고 강조해왔다. 최근 들어 그런 이야기를 전할 때 수강하는 학생들의 표정이 뭔가 개운치 않았다.
칼럼·기고
김시래 기자
2024.04.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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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KBS가 특집으로 마련한 '고려거란전쟁' 사극이 막을 내렸다. 고려가 거란을 상대로 펼친 드라마를 보면서 고려 역사를 관심 있게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다. 고려거란전쟁은 26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일어났다. 1차 전쟁(993)에서 거란이 침입하였으나 서희의 담판으로 강동 6주를 얻는 성과를 올렸다. 2차 전쟁(1010-1011)에서 거란 황제는 직접 40만 대군을 이끌고 고려를 침략하여 개경을 함락시켰지만 고려 황제 현종이 나주까지 피난 가는 바람에 붙잡히지 않았다. 거란 황제는 고려 황제가 “친조 하겠다”는 약속을 명분
나의인생 나의감사
양병무 기자
2024.03.3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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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 책에 처음으로 감사(感謝)라는 단어가 나오는 것은 고려 말 공민왕 시대에 행촌 이암이 쓴 단군세기이다. 1세 단군 왕검에 이어 두번째 단군이 되신 2세 단군 부루 시대이다. 단군 부루시대에 어아가라는 노래를 국가의 음악으로 삼고 감사를 근본으로 (感謝爲本) 하여 하늘의 신명과 인간을 조화시키니 사방에서 모두 이를 본받았다는 기록이 있다. 그리고 11세 단군 도해(道奚) 시대에 세상을 가르치고 깨우쳐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弘益人間) 사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기록으로 볼 때 우리 조상들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4.03.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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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만화
김덕호 기자
2024.03.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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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은 무겁다. 만약 짐이 가벼운 것이라면 우리는 짐을 짐으로 느끼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삶은 짐을 어떻게 이해하고 인식하느냐에 따라 삶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학교에 들어가면 공부의 짐, 대학에 들어가면 취직의 짐, 취직을 하고 나면, 또 다시 결혼에 육아와 교육의 짐이 뒤 따르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일이다. 비록 아무리 당연히 져야 할 짐이라 해도 요리조리 피해가며 우리, 살 수는 있다. 그러나 이는 책임회피이며 도리는 아니다. 주어진 책임을 피하고, 떠넘기고 그 책임을 질 줄 모르는 사람은 신용이 없는 사람이
칼럼·기고
감사나눔신문
2024.03.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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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비합리적인 선택을 일삼는 감정과 욕망의 덩어리다. 세뱃돈으로 생긴 만원을 동생과 나누었다. 엄마가 반으로 나누라는 것이다. 억울했다. 얻은 것보다 잃는 것이 아까운 손실 회피의 심리 때문이다. 길을 걷다 천원을 주웠다. 작은 돈이지만 천 원 이상의 기쁨을 얻는다. 불로소득이기 때문이다. 우연히 발견한 장롱 밑의 오백 원이 내 주머니 속 오백 원보다 더 소중한 것도 그런 이유가 작동한다. 가치를 올리려면 쉽게 다가서지 못하게 해라. 튕기는 여인네의 심리나 명품을 소유하려는 마음도 유사하다. 손가락을 빠는 버릇이 있는 아이가 있
칼럼·기고
김시래 기자
2024.03.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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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저 생명처럼나도활짝 웃으며새로 꽃피우고 싶다사진/글 :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 백맹기
백맹기의 세상풍경
감사나눔신문
2024.03.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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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 형식과 내용이 있는 것처럼 '관계'에도 형식과 내용이 있습니다. 우리는 늘 형식과 내용이 일치하는 관계를 꿈꾸지만 실제 부딪는 현실에선 그 둘이 어긋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형식은 친구인데 어쩌다 만나는 것조차 불편한 만남, 형식은 부모와 자식인데 서로를 '소 닭 보듯' 하는 사이도 있지요. 또한 형식은 부부인데 그 안의 내용은 모래알처럼 삭막하기만 한 관계 등이 다 그런 경우에 해당됩니다.서로 간에 다툼이 발생하거나 관계가 멀어지는 이유도 그와 같은 형식과 내용의 불일치에서 비롯됩니다. 모든 관계가 늘 아름다울 수는 없
데스크편지
김덕호 기자
2024.03.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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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인간의 기본 감정인 희로애락(喜怒哀樂) 가운데 하나인 '노'(怒)에서 연유된 감정이다. 분노는 사랑, 흥분, 슬픔, 두려움, 불안, 평안과 같은 다른 감정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대표적인 감정 가운데 하나이다. 분노의 감정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표출 되느냐에 따라 의롭고 창조적인 분노가 될 수도 있고 해로운 파괴적인 분노가 될 수도 있다.성경에서도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엡 4:26-27)"고 하였다. 직역하면, 분
감사의창
안남웅 기자
2024.03.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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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수를 기준으로 할 때 기독교 약 24억명, 이슬람교 약 18억명에 이어 인도의 힌두교가 약 12억명으로 3대 종교이다. 힌두교도 감사를 중요한 덕목으로 여기며, 경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가르침과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힌두교는 오늘날 인도의 정치, 경제발전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 모두 존재하며, 힌두교의 영향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난다. 정보 통신 기술이 발전하고 인도의 인구가 중국을 넘어서며 세계 최고의 인구 대국이며 경제 또한 발전하고 있어 힌두교도 아주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한 힌두교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4.03.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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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만화
김덕호 기자
2024.03.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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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엔 영등포 노숙자쉼터에서 밥퍼 봉사를 한다. 벌써 9년째 이어지고 있는 봉사다.처음엔 그냥 밥만 퍼주면 된다는 말에 시작했는데 지금은 봉사에 사랑을 더하고 또 나눔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을 느끼곤 한다. 쉼터에 온 분들은 대부분 밥을 먹은 후 가볍게 인사를 하고 그냥 돌아가곤 하는데, 어느 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눈만 드러낸 분이 나에게 다가와 너무도 깍듯하게 인사를 했다. 그는 나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다며 다시 90도로 허리 굽혀 인사를 한 후 “밥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
나의 버킷리스트
감사나눔신문
2024.03.14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