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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라마나 뉴스에 등장하는 소재 중 하나가 바로 ‘그림자 아이’ 라고 불리는 '출생 미등록’ 아동이다. 신고의무자인 부모가 자발적으로 자녀의 출생등록을 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2만명에 이른다고 한다.출생등록을 하지 않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부모가 자녀의 출생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뿐이다. 출생 등록을 하지 않는 아동의 70%가 외국인 아동인데, 특히 불법 체류자일 경우 단속에 걸려 추방당할 것이 두려워 신고 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감사원이 파악한 출생 미등록 6천여명 중 4천여명이 한국에서
감사코칭
이춘선 기자
2023.07.11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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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아침 일찍 “감사는 과학이다”라는 나의 강의를 들었던 L 시인의 전화를 받았다.내 강의를 들은 후부터 감사한 일이 있으면 가능하면 표현하면서 살아왔는데 고등학교 졸업 60주년 기념식에 즈음하여 감사의 기적을 맛보았다고 했다.고등학교 졸업 60주년이 되니 이제 동창들이 팔순 노인이 되고 은사님은 생존해 계신 분이 한 분인데 90세를 넘으셨다.그래서 출입이 자유스럽지 않으신 은사님을 모시지 않는 것으로 60주년 기념식 준비 위원들이 결정을 했다는 이야기를 L 시인이 들었다.그는 준비위원들에게 자신이 은사님을 댁에서 식장으로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3.07.0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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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삼풍백화점 참사로 세 딸을 잃은 정광진 변호사가 지난 5월19일 향년 85세로 눈을 감았다.윤민(29세), 유정(28세), 윤경(25세) 세 자매는 한 날 한 시에 하늘로 갔다. 둘째 딸 유정 씨의 한 살배기 아들은 정 변호사가 키웠다. 참사 당시의 엄마만큼 나이를 먹은 외손자가 이번에 상주 노릇을 했다.정 변호사는 1963년 제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로 재직하다 큰딸 윤민 씨의 시각 장애 치료비 부담을 위해 1978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윤민 씨는 12살 때 시력을 모두 잃지만, 용기는 잃지 않았다.1988년 미국
감사의창
안남웅 기자
2023.07.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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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유행가 가사의 한 구절이다. 사랑의 포로가 되어 모든 것을 주고 싶은 마음이리라. 안토니우스는 클레오파트라 앞에만 서면 착해지는 남자였다. 클레오파트라가 요구하면 무엇이든 해주고 싶었다. 옥타비아누스와 대권 경쟁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중요성을 망각하고 있는 듯 했다.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와의 사이에 태어난 쌍둥이 남매가 있었다. 클레오파트라는 애인 관계를 청산하고 정식 결혼을 요구했다. 안토니우스는 그 요구를 받아들여 그리스식으로 결혼식을 화려하게 올리고 아이들을 적자로 인정했다. 그게 문
칼럼·기고
양병무 기자
2023.07.0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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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감사를 30년 이상 연구해온 학자들은 감사하면 잠재력이 개발되고 창의성이 높아진다는 발표를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감사를 경영에 도입한 회사들 가운데 감사를 도입한 후에 직원들의 창의성이 높아진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감사를 기업에 도입하여 기업문화가 긍정적으로 변화하는데 그 변화를 기업 성과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업무 혁신 기법과 결합시킬 필요가 있다. 그것이 신제품 개발이든 사람을 바꾸는 것이든, 프로세스를 바꾸는 것이든 아래의 일곱가지 방법을 차근차근 도입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첫째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3.07.0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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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You.”"Thank you for your kind words, but as an AI language model, I am not capable of feeling emotions. However, I am always here to assist you with any questions or help you may need!"‘감정이 없는 놈 같으니라구!’ , 기대한 내가 잘못이지! 그냥 I Love you라고 한 마디만 해주면 될 것을~ 구구절절 맞는 소리만...‘인공지능 아숙업(AskUp)의 대답을 듣고 감정적
감사코칭
이춘선 기자
2023.07.0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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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소통을 통한 협업이 회사의 발전과 성공의 근간임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그것은 결코 말처럼 쉽지 않다. 이에 ‘소통의 달인’이라 불리는 게 전혀 어색하지 않을 KPX케미칼의 전임 사장인 김문영 고문의 특별한 소통 방법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김 고문은 사장으로 재직 시 TBVM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많은 성과를 이루었는데 후임 사장 체제 하에서도 이는 여전히 회사의 핵심 경영전략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른 회사나 공기업에서 이러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함께 일할 때 많은 임직원들과 충분히 소통하며 진행 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3.06.3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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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에 이런 얘기가 있다. 옛날에 한 왕이 있었다. 그에게는 세 친구가 있었다. 하나는 아주 절친한 친구로 하루도 만나지 못하면 안 되고 한 시간도 떠나면 안 되는 것 같은 그런 절친한 친구였고 또 하나는 보통 친구로 그저 만날 수도 있고 안 만 날 수도 있는 그런 친구였다. 그리고 또 하나는 먼 친구로 일 년에 한번이나 만날까 어쩌다 생각나면 한번 만나는 정도의 친구가 있었다.왕이 세상을 떠났다. 죽은 다음에 보니까 가장 절친했던 친구는 전혀 그 앞에 나타나질 않았다. 두 번째 보통 친구는 와서 문간에 서있었고 별로 친하지 않았
감사의창
안남웅 기자
2023.06.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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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 책을 100번 읽으면 뜻이 저절로 이해된다.”이 말은 독서의 중요성과 반복의 힘을 강조하는 말이다. 한 권의 책을 100번 읽는 게 어렵다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그런데 1,000번을 읽으면 어떻게 될까? ‘제68회 손욱 회장과 함께 하는 TVA’에서 ‘인팩’의 ‘이주권 전무’는 〈1,000번의 책〉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도대체 어떤 책일까? 동서양의 명언을 모아 해설을 한 《마음의 샘터》라는 책이다. 이 전무가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이 책을 건네주었다. 아들을 유난히도 사랑했던 아버지는
나의인생 나의감사
양병무 기자
2023.06.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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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석 남영코칭앤컨설팅 회장은 포스코ICT 사장 시절 회사 차원에서 감사일기 쓰기 운동을 전개하여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고성과를 이룬 인물로 유명하다. 당시 직원들은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매일 다섯 가지 이상 감사할 일을 글로 쓰다 보니 마음이 행복해지고 직장만족도가 높아졌다고 한다. ‘감사나눔 경영의 원조’, ‘감사나눔의 달인’, ‘감사나눔 전도사’로 불리는 허남석 회장은 남영코칭앤컨설팅을 설립하여 후진을 양성하면서 기업경영과 감사에 대한 코칭을 해오고 있다. 제66회 TVA(Thanks Visual Academy) 에서 허남석
칼럼·기고
양병무 기자
2023.06.2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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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저희 둘째 아이가 군에서 전역을 했습니다. 취사병으로 복무했는데 장병 200명 정도의 식사를 매끼 준비하는 일이었습니다. 나름의 어려움과 고충도 있었지만 취사장의 일을 도와주시는 60대의 민간인 여성 한분이 계셔서 많은 의지가 되었다는 말을 종종 들었습니다. 아이의 전역을 앞두고, 한 번도 뵌 적 없는 그분께 손 글씨로 감사편지를 한통 써서 전했습니다. 편지의 말미에는 이런 내용을 적었습니다.
데스크편지
김덕호 기자
2023.06.2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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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만화
김덕호 기자
2023.06.2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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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공공 기관의 평가위원 자격으로 공모전 심사를 나가게 됐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일이어서 그리 급할 게 없었지만, 초행길이라서 괜히 마음이 조급했다. 예정시간보다 30분 일찍 서둘러 집을 나섰다. 출근 시간이 지나서인지 지하철은 제법 한산했다. 빈자리에 앉자마자 휴대전화가 울렸다. 네 명이 그룹으로 묶인 단체방에 한 친구가 인사를 남겼다. /곽 작가, 사무실인가?//아니, 오늘 심사 볼 일이 생겨서 지하철로 이동하는 중.//고뢰? 심사비 들어오겠네.//그렇지, 뭐.//심사비로 맛있는 점심이나 먹으러 가세.//어쩌나,
마음산책
감사나눔신문
2023.06.2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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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날씨는 우리의 감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계절과 분위기를 활용해 감사의 에너지를 높이는 계절감사가 있습니다."봄"이 오면 새로운 시작과 새로운 생명의 시작을 상징합니다. 봄철에는 꽃 구경을 하며 감사의 마음을 느끼며, 새로운 계획을 세워 보세요."여름"이 오면 여름철에는 햇볕을 쬐며 자연에서 즐기는 활동이 많습니다. 바다나 산으로 나가서 자연을 즐기며,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느끼는 시간은 가정으로까지 연결되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기도 합니다."가을"은 변화와 성장의 계절입니다. 이곳
감사코칭
이춘선 기자
2023.06.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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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물리학의 "바라봄의 법칙"과 "관찰자 효과"와 왓칭은 같은 말이다. 쉽게 그냥 바라봄의 법칙이라고 하겠다.바라봄의 법칙은 바라봄으로써 바라보는 대상의 상태가 변화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 현상은 양자역학의 코펜하겐 해석의 불확정성 원리로 설명된다. 불확정성 원리에 따르면, 어떤 입자의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따라서 바라보는 자가 입자를 바라보면, 바라보는 자의 바라보는 행위는 입자의 위치와 운동량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 결과 입자의 상태가 변화하게 된다.이러한 현상은 아래 두가지 사례를 보면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3.06.2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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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더라면 세계 역사가 변했을 것이다."파스칼이 《팡세》에서 한 말이다. 왜 이런 말을 했을까. 클레오파트라에 의해 로마 역사의 주인공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클레오파트라가 첫 번째 만난 연인은 카이사르였다. 기원전 47년 카이사르가 이집트 원정을 할 때 이집트는 클레오파르타의 남동생이 권력을 쥐고 있었다. 카이사르는 매혹적인 클레오파트라에 빠져 그녀가 권력을 잡아 여왕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카이사르가 암살당할 때 클레오파트라는 어디에 있었을까? 바로 로마에 있었다.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로마
칼럼·기고
양병무 기자
2023.06.21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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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사물의 진정한 가치를 알게 되면 그 사물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바뀐다.그런 사례로 집안에 먼 조상 때부터 전해 내려오던 물건을 진기명기 TV프로에서 전문가들이 감정 가격을 높이 매기면 그 물건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확 달라진다.지난 6월초에 경상북도의 문경 부근을 아내와 함께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이번 여행은 나에게 아주 새로운 것을 경험하게 했다. 사람들이 어떤 것의 진정한 가치를 알게 되면 태도가 변하는 것을 알게 했다.문경 1관문과 2관문 사이를 맨발로 걸으며 자연과 깊이 교감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4년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3.06.1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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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소망교도소 가는 날은 맑고 푸른 하늘이 더욱 청명해 보였다. 도로 양쪽에 핀 노란 금계국 꽃도 반갑게 맞아주었다. 소망교도소는 전국 54개 교도소 중 유일한 민영교도소로서 14년 전에 기독교 단체가 중심이 되어 개소했다. 제갈정웅 이사장, 김용환 대표, 이춘선 국장과 함께 소망교도소 김영식 소장을 만났다. 김영식 소장은 지난 1월 소장 취임 이후 혁신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김 소장은 교도소 입구에 있는 간판을 “갇힌 자를 돌보는 공동체”에서 “거듭남과 회복 공동체”로 바꾸었다. “사람이 변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거
나의인생 나의감사
양병무 기자
2023.06.1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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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이 개인의 삶의 패턴을 형성한다. 어떤 인격을 소유하느냐에 따라 삶의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건강한 인격의 소유자는 상대방을 용서하고 허물을 덮어주고 화목하려고 애쓰는 사람인 반면에 병든 인격의 소유자는 매사에 불화를 일으킨다. 30대 초반의 직장인 K씨는 매사에 불평이다. 택시를 타고 출근하다가 기사가 운전을 잘 못한다는 이유로 멱살까지 잡고 싸움을 했다. 그의 불같은 성격 때문에 직장도 자주 옮겨야 했고 가족에겐 사소한 이유로 분노를 터뜨려 많은 상처를 안겨주었다. 그는 자신을 이해 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며 끝없이 불
감사의창
안남웅 기자
2023.06.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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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숲길을 걷다가 그루터기에 앉아 다리쉼을 하던 중 친구가 불쑥 물었습니다. "소나무와 잣나무를 구별하는 방법을 알아?" 둘 다 침엽수라는 정도만 알뿐, 엇비슷하게 생긴 그 둘을 '도시촌놈'인 나로선 알 턱이 없었지요.친구가 말했습니다. "길고 뾰족한 잎을 보면 알 수 있어. 두개씩 붙은 건 소나무 잎이고 다섯 개씩 붙어 있는 건 잣나무 잎이야." 숲에 떨어진 잎들을 주워서 살펴보며 친구의 설명이 사실임을 알았습니다. 신기했습니다. 한 번도 눈여겨 본적 없는 두 나무의 차이를 선명하게 느끼며 푸른 숲에 대해 이전과는 다른 관심과
데스크편지
김덕호 기자
2023.06.12 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