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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所信, conviction)어머니는 흑산도가 그렇게 좋으냐며 나를 타박하셨다. 당신에게는 고생의 악몽이 떠오르는 장소이지만, 나에게는 꿈같은 추억이 있는 장소라서 다를 수밖에 없다.- 박점식 作, 1000통의 감사편지 「고향을 만들어주신 어머니」흑산도는 내가 태어난 곳은 아니다. 그러나 나의 어릴 때 기억은 그곳에서 시작되었고 사춘기를 보낸 곳이기에 단 한순간도 다른 곳을 고향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그곳에서 산촌과 교감하고 별들과 대화하고 풀잎과 속삭이며 자연의 심성을 닮아 갔고 동무들과 어울리며 살아왔다.-박점식 作,
감사는 진화한다
이춘선 기자
2024.01.3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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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콘서트에 다녀온 어머니들의 한결같은 반응은 '훈훈하게 대접받은 느낌'이라고 합니다.콘서트장의 모든 좌석에는 어김없이 푹신한 방석을 비치하여 장시간 공연을 지켜보는 어르신들의 피로를 따뜻하게 녹여 준다지요. 지난 서울 콘서트장에서도 1만5천장의 방석이 관객들을 맞았답니다.어느 날 여자화장실 앞에 길게 줄을 선 어머니 팬들을 본 임영웅이 추가로 간이화장실을 더 설치하도록 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또한 추운 날씨에 콘서트 장 밖에서 공연이 끝나면 부모님을 모셔가려고 기다리는 자식들을 위한 대기 장소까지 따로 마련해 둔다는 이야기들에
데스크편지
김덕호 기자
2024.01.3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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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 눈사람걸음이 절로 멈춰진다망설이지 않고 다가간다다정한 숨결이 살아 있다보기만 해도 내 맘이 편해진다그냥 사진/글 :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 백맹기
백맹기의 세상풍경
감사나눔신문
2024.01.3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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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뭐니뭐니해도 차 없이는 살기 힘든 곳이다. 뉴욕과 같은 인구 밀집지역을 제외하고는 특히 캘리포니아와 같이 집만 나가면 고속도로가 있는 곳에서는 자동차 없이는 살기 어렵다. 자동차 1대가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가족 수만큼 자동차가 필요할 수 있어서 최소 2대 이상 있어야 각자의 생활을 유지하면서 지낼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미국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이다. 그래도 감사할 일은 예전에 미국에 왔을 때 보다 한국 자동차가 많이 보인다는 것이다. 여전히 일본차와 미국차가 많지만, 눈에 익숙한 한국 차들이 전보다
건강
감사나눔신문
2024.01.3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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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Ⅰ난 물이 되어"쪼로로록~~~" 따라지면,그럼 넌 신기하게도초콜릿, 과일, 꽃 향기 담뿍 안고시간 속에서 빛을 타고 스며들어와볼우물 환한 웃음으로 나와 어울려상큼, 달콤, 고소, 향긋 가득한한 盞(잔)이 되지"음!!!~~~ 참 좋은데"그래 앞으론널 내 맘속 사랑이라고 부를게사진/글 : 이안(대한문인협회 정회원)
문화
감사나눔신문
2024.01.3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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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탄소감축과 AI기술을 공개했다.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SK경영진들은 글로벌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및 외연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SK그룹 관계자는 “CES를 통해 기후변화 위기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SK가 에너지, AI, 환경 관점의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임을 보여줄 것”이라며 “인류의 지속가능한 행복과 기업의 성장을 위해 많은 글로벌 기업과 연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전시관 중
기업공헌
김서정 기자
2024.01.3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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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 ‘삼성청년SW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SSAFY)’가 벌써 11번째 교육생을 맞이했다. 삼성전자는 16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11기 입학식을 갖고 SW 인재 육성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이날부터 전국 5개 캠퍼스(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총 1,150명의 SSAFY 11기 교육생들이 1년 간 IT 기초 교육부터 실전형 프로젝트까지 체계적인 SW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미래를 이끌 SW
기업공헌
김서정 기자
2024.01.3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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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살면 흙을 밟고 살 수가 없다. 공원 산책길도 포장이 되어 있다. 숲길이나 산길도 야자매트가 널리 퍼져 있다.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은 계단이 상당수다. 흙을 밟으려면 농사를 짓거나 일부러 흙길을 찾아 나서야 한다. 즉 많은 사람들은 지구 생명체의 토대인 흙과 분리된 삶을 살고 있다.이런 삶이 건강한 걸까, 건강하지 않은 걸까? 온종일 흙길을 걷고 흙집에서 살던 그 시절 사람들은 건강했을까? 그렇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 시절에도 의원은 존재했으니까.건강한 삶은 어떤 삶일까? 오래 사는 걸까? 그렇다면 흙과 함께 살았던 그 시절은
일반
김서정 기자
2024.01.3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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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강의 봄눈세상에는 많은 오해가 있습니다. 바람에 날리는 버드나무 솜털을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라고 여기는 것도 그 중 하나입니다. 저도 얼마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했었지요. 실제로 봄철만 되면 주민들의 민원을 받은 지자체 공무원들에 의해 버드나무가 잘려 나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아침 일찍 샛강에 나가 보니 ‘샛강의 봄눈’이란 제목의 글이 게시판에 붙어 있더군요. “샛강을 하얗게 덮은 솜털은 버드나무 꽃가루가 아니라 씨앗을 널리 퍼뜨리는 섬유질입니다. 목화 씨앗을 감싼 솜 같은 것이고, 자세히 보면 털 안의 씨를 볼 수 있습
스토리텔링
감사나눔신문
2024.01.3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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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던 군중들이 어느 한순간에 조용하거나, 긴장감이 흘러 분위기가 삽시간에 경직될 때, 흔히 이를 "갑자기 찬물을 끼얹듯 조용해졌다"고 합니다.마찬가지로 '신체의 운동기능을 갑자기 멈추게 하는 것'이 바로 '찬 물'입니다. 냉장고나 정수기를 이용해 쉽게 얻을 수 있기에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시원하게 냉수를 마시는데, 이것이 자칫 폐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냉정히 따져보면 흡연보다 더 폐에 나쁜 것이 바로 '찬물'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유명한 법정승려께선 폐질환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분은 평생 음주는 물론이고 담배 한 개
건강
감사나눔신문
2024.01.3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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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가을, 대구시 수성동. 고등학교 2학년인 여학생 B양이 12일째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때까지 병원에서는 B양의 상태에 대한 원인을 밝히지 못한 채 속수무책이었고 병상을 지켜온 가족들은 지칠 대로 지쳐있었다.왕진 요청을 받고 대구로 가는 동안 B양의 큰아버지에게 들은 바가 있어 바로 B양의 어머니에게 물었다. “따님이 월경에 이상이 있다고 한적 없었습니까?”심각하게 이상이 있다는 말은 들은 적이 없지만 월경 때가 되면 아주 우울해 하고 갑자기 화를 내기도 해 걱정이 많았다고 답했다. 정신을 잃고 쓰러지기
건강
감사나눔신문
2024.01.3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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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투자의 고수, 투자의 황제.”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에게 따라붙은 수식어다. 그는 세계에서 몇 번째 가는 최고의 부자다. 마이크로 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이 운영하는 자선 재단에 수십억 달러를 기부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투자의 귀재인 그가 가장 중시하는 게 무엇일까. 바로 독서다. “독서를 이기는 건 없다.”독서가 최고의 경쟁력이란 뜻이다. 독서는 자신에 대한 최고의 투자다. 독서는 새로운 세상을 보게 한다. 인간은 경험을 통해서 많은 것을 얻는다. 하지만 그 많은 것을 직접 경험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책을 통해
나의인생 나의감사
양병무 기자
2024.01.3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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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靑年/ youth)’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절정에 도달해 무르익은 나잇대를 뜻하는 한자어다. 대한민국은 법률상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인 사람을 청년으로 정의하고 있다. 즉, 2024년 기준으로 현재 1990년생 이하 세대를 청년으로 보고 있다.본래 젊은 남성을 주로 지칭하는 용어였으나 현대에는 젊은 남녀 모두를 통용하는 의미로도 많이 사용된다. 과거에는 10대 후반~20대 정도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현재는 수명이 늘어나고 삶의 전체주기가 길어지면서 주로 19세~30대를 지칭하는 말이 되었다.한 국가와 사회
기획
이춘선 기자
2024.01.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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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3명의 소년수 학생이 참석한 만델라소년학교 2기 감사교육은 조**, 정**, 김**, 동**, 박**, 박** 군 등 1기 만델라 교육 참석자 6명이 당시 교육내용을 기억하고 강사진들에게 인사를 건네온 덕분에 훈훈하게 시작됐다.조별마다 팀명을 정하고, ‘만델라 파이팅!’, ‘Thanks You_____땡큐 X 3 따봉’, ‘비행기~ 슈우웅~’, ‘감사! 감사! 감사!’ 등 감사구호와 감사박수로 잠재 에너지를 끌어올리고 칭찬과 격려로 팀원들끼리 친밀감을 쌓아나가면서 마지막 시간까지 이어졌다.1월 12일부터 26일까지 총 3주간
교도소
이춘선 기자
2024.01.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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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에게 쓰는 ‘20감사 쓰기’와 가정VM사례가 《명문가정 만들기》 시스템 구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진양산업 양용현 사원은 최근 결혼기념일을 맞은 부모님께 제주도여행권을 선물해 부모님은 물론 주변사람들까지 큰 감동을 받았다.제주도는 계절마다 꽃을 볼 수 있지만 겨울에는 동백꽃이 핀 동백포레스트가 유명하다. 동백꽃 나무가 보이는 내부 창가 포토존 까페와 두 개의 야외 공간에는 동백꽃이 활짝 피어 있어 특히 인기가 높은데 날씨 또한 봄 날씨처럼 따듯해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여행지다.카페 내부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
일터
이춘선 기자
2024.01.2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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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물리학적 관점에서 감사는 관찰이 현실을 창조한다는 원리에 근거한다. 양자 물리학에서는 입자의 상태는 관찰하기 전에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관찰자가 그 입자를 관찰하는 순간, 입자의 상태가 확정된다고 한다. 이러한 양자적 현상은 우리의 일상에도 적용될 수 있다.감사는 우리가 가진 것들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것들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감사는 일종의 관찰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관찰할 때, 그 일들의 의미와 가치가 새롭게 드러나게 된다.예를 들어, 우리는 매일 아침 일어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4.01.26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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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어린아이가 자기 방에서 아버지가 옆에 온 줄도 모르고 열심히 장난감 벽돌을 쌓으면서 놀고 있었다. 아버지가 인기척을 하자 아이는 “쉿! 조용히 하세요. 지금 교회를 짓고 있는 중이에요.”라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거기다 더욱 대견스럽게도 아이는 교회에서는 조용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예배 때마다 아이에게 조용히 해야 한다고 주의를 준 것이 큰 교훈이 되었다고 생각했다. 아버지는 이 기회에 더욱 분명히 하기 위해 “왜 예배시간에는 조용히 해야 하지?”하고 물었다. 그러자 아이는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했다. “아빠도 참, 사람
감사의창
안남웅 기자
2024.0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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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創業)보다 수성(守城)이 어렵다.” 창업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게 더 어렵다는 뜻이다. 어느 나라든 초창기 3대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이런 점에서 로마제국은 행운이었다. 카이사르는 제국의 청사진을 설계하고 급진적인 개혁을 통해 로마제국의 기본틀을 마련했다. 아우구스투스는 제국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기반 위에서 2대 황제 티베리우스(재위 서기 14-37)는 선대의 시스템을 수리하고 보수하는 역할을 감당했다. 티베리우스는 경제사회 정책에서는 포퓰리즘을 거부하고, 긴축 정책을 실시하여 재정적인 안정을 이
칼럼·기고
양병무 기자
2024.01.2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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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환경에 있는 여러분짜증나고 화난다는 이유로주변 사람들에게스트레스를 풀진 않으셨나요?“네 기분은 내 기분이 아니다.”저자가 강조하는 문장을 기억해‘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살아가면 좋겠습니다.--------------------기분은 어디에서 나오나요, 제가 소개하는 책의 제목입니다. 이 책의 주제이기도 하고요.사람들은 일이 자기의 생각대로 풀리지 않을 때, 지인들과 마찰이 생겼을 때, 몸이 아프거나 피곤할 때 우울하고 짜증이 나고 화가 날 겁니다. 그리고 이런 감정들이 몸 밖으로 표출되어 틱틱대고 날
감사병영
김서정 기자
2024.01.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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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겨울이 되면 여의도 백상빌딩 앞에는 작고 귀여운 푸드트럭이 나타납니다. 알아듣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하는 장애부부가 파는 데도 불구하고 매번 문전성시를 이뤄 빨리 가지 않으면 소소한 먹는 기쁨 조차 놓쳐 다음날을 기다려야 합니다. 트럭주인인 장애부부는 말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지만 주고받는 열 개의 손가락과 얼굴만으로도 충분히 의사전달이 가능합니다. 트럭 앞에 서니 ‘몇 개 사실 건가요?’라며 저를 바라봅니다. “1개만 주세요!”라며 부부를 향해 바라보는 순간, 따뜻한 미소와 환한 미소에 그만 마음이 녹아내려 손바닥을 활짝 펴
감사코칭
이춘선 기자
2024.01.22 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