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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크림은 눈가 전용으로만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 한 얼굴 내에서도 T존과 U존이 구분돼 이마와 코는 피지 발생이 많고, 뺨과 턱은 피지가 적은 것처럼 부위별로 상대적으로 건조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구별돼 있다. 그중에서도 눈가는 얼굴에서 가장 건조함을 쉽게 느끼는 부위이다. 일반적으로 피지선은 모공과 연결돼 있다. 자세히 말해 모발은 진피 모근부에서 모공을 통해 체외로 자라 나오는데, 피부 속에서 피지선이 모공으로 합쳐지면서 피지 분비가 매우 수월하게 이루어진다. 하지만 눈 주위는 모발과는 별개로 피지선만 분포돼 있는
건강
감사나눔신문
2024.01.3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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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뭐니뭐니해도 차 없이는 살기 힘든 곳이다. 뉴욕과 같은 인구 밀집지역을 제외하고는 특히 캘리포니아와 같이 집만 나가면 고속도로가 있는 곳에서는 자동차 없이는 살기 어렵다. 자동차 1대가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가족 수만큼 자동차가 필요할 수 있어서 최소 2대 이상 있어야 각자의 생활을 유지하면서 지낼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미국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이다. 그래도 감사할 일은 예전에 미국에 왔을 때 보다 한국 자동차가 많이 보인다는 것이다. 여전히 일본차와 미국차가 많지만, 눈에 익숙한 한국 차들이 전보다
건강
감사나눔신문
2024.01.3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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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살면 흙을 밟고 살 수가 없다. 공원 산책길도 포장이 되어 있다. 숲길이나 산길도 야자매트가 널리 퍼져 있다.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은 계단이 상당수다. 흙을 밟으려면 농사를 짓거나 일부러 흙길을 찾아 나서야 한다. 즉 많은 사람들은 지구 생명체의 토대인 흙과 분리된 삶을 살고 있다.이런 삶이 건강한 걸까, 건강하지 않은 걸까? 온종일 흙길을 걷고 흙집에서 살던 그 시절 사람들은 건강했을까? 그렇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 시절에도 의원은 존재했으니까.건강한 삶은 어떤 삶일까? 오래 사는 걸까? 그렇다면 흙과 함께 살았던 그 시절은
일반
김서정 기자
2024.01.3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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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던 군중들이 어느 한순간에 조용하거나, 긴장감이 흘러 분위기가 삽시간에 경직될 때, 흔히 이를 "갑자기 찬물을 끼얹듯 조용해졌다"고 합니다.마찬가지로 '신체의 운동기능을 갑자기 멈추게 하는 것'이 바로 '찬 물'입니다. 냉장고나 정수기를 이용해 쉽게 얻을 수 있기에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시원하게 냉수를 마시는데, 이것이 자칫 폐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냉정히 따져보면 흡연보다 더 폐에 나쁜 것이 바로 '찬물'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유명한 법정승려께선 폐질환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분은 평생 음주는 물론이고 담배 한 개
건강
감사나눔신문
2024.01.3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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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가을, 대구시 수성동. 고등학교 2학년인 여학생 B양이 12일째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때까지 병원에서는 B양의 상태에 대한 원인을 밝히지 못한 채 속수무책이었고 병상을 지켜온 가족들은 지칠 대로 지쳐있었다.왕진 요청을 받고 대구로 가는 동안 B양의 큰아버지에게 들은 바가 있어 바로 B양의 어머니에게 물었다. “따님이 월경에 이상이 있다고 한적 없었습니까?”심각하게 이상이 있다는 말은 들은 적이 없지만 월경 때가 되면 아주 우울해 하고 갑자기 화를 내기도 해 걱정이 많았다고 답했다. 정신을 잃고 쓰러지기
건강
감사나눔신문
2024.01.3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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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부추, 마늘과 파의 공통적인 특징은 특유의 매운 맛과 향을 풍긴다는 것이다.그 맛과 향은 황 화합물의 일종인 유화아릴 성분 때문인데 이것은 우리 몸에 유익한 작용을 한다.혈관 확장과 몸을 따뜻하게파는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흔히 냉증은 만병의 근원이라 하는데, 몸이 차면 세포의 대사기능이 둔해져 여분의 지방과 노폐물이 체내에 쌓이면서 면역력까지 저하된다.그 결과 각종 염증이나 종양, 비만, 생활 습관병을 유발하는데 파에 함유된 황 화합물은 병으로 연결되는 이러한 사슬을 끊어놓는다. 몸이 따뜻해지면 자연적으로
건강
감사나눔신문
2024.01.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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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은 대표적인 몸에 좋은 균으로, 장운동을 촉진해 소화를 돕고 변비를 완화해준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발암물질 생성을 방해해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특히 채소보다 고기를 많이 먹거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거나, 술을 자주 마시거나, 오랜 기간 항생제를 먹은 사람이라면 유산균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하지만 유산균은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장이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유산균의 양을 표시하는 단위는 CFU인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하루 섭취량을 1~100억 CFU로 권장하고 있다.
건강
감사나눔신문
2024.01.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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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인간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숲에서 그곳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 ․ 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을 산림치유라고 한다. 여기서 꼭 인지해야 할 것은 산림치유는 질병의 치료행위가 아닌 건강의 유지를 돕고, 면역력을 높이는 치유활동이라는 점이다.산림치유 대상은 숲을 찾는 사람 모두이다. 즉 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 이외의 심신의 회복과 휴양, 생활습관 개선 등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원하는 모두가 대상이라는 것이다.한국산림복지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산
일반
김서정 기자
2024.01.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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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애완동물을 많이 키우고 있지만, 미국은 우리나라보다는 확실히 더 많은 사람이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 같다. 그래서 일부 가게에 가면 애완견이 먹을 수 있도록 물(접시에 물을 담아 놓은 형태)을 구비해 놓은 곳이 많다. 또한 일반 가게 중에는 개와 함께 들어가는 곳도 있다.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미국에서는 일반적이다. 개인적으로 애완견을 키우고 있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길거리를 걷다 보면 다양한 종류의 애완견을 볼 수 있다. 아무래도 고양이는 집에서 키우기 때문인지 주로 애완견이 많은데, 크기가 작고 귀여운
칼럼
김덕호 기자
2024.01.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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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동에 가면 늘 만난 시각장애인 김씨는 나에게 각별한 선생님이었다. 오십 줄에 들어서 녹내장으로 맹인이 된 김씨는 처음에 몇 번인가는 와서 가만히 앉아 있기만 했다. 그런데 어느 날 그가 조심스럽게 “혹시, 저 같은 사람도 치료가 될 수 있을까요?" 하고 물으며 다가왔다.“처음에는 물체가 안개에 쌓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전등불을 보면 무지개가 나타나고 하더니 점점 보이지 않더라고요. 이러다 영영 보지 못하게 되는 건지 그걸 알고 싶어요."그런 증상이라면 청맹관, 즉 만성 녹내장일 터였다. 나는 그가 만성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고
건강
감사나눔신문
2024.01.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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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 몸을 씻으면 목욕이고, 숲의 기운으로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면 삼림욕이다. 삼림욕이라는 용어는 목욕을 좋아한다는 일본에서 시작했다. 1982년 일본 임야청장이던 아키야마 도모히데가 제창한 신조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1983년부터 소개되었다. 1989년 임업연구원 광릉시험림 내에 최초로 산림욕장 시설이 들어섰다.산림청에서 정의하는 삼림욕은 “울창한 숲속에 들어가 나무들이 뿜어내는 향기(피톤치드)를 직접 마시거나 피부에 접촉시키고,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심신의 단련과 안정을 가지는 자연건강법”을 말한다. 삼림욕 효과는 숲의 나
일반
김서정 기자
2023.12.3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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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란 균형이 무너져서 오는 것. 그러므로 균형이 무너지려는 징조나 무너진 흔적은 어딘가에 나타나기 마련이다. 술자는 바로 그 징조나 흔적에서 병을 읽는다. 그런데 환자의 몸이 보여 주는 흔적만큼 중요한 단서가 있으니 바로 환자의 말과 행동이다. 환자가 대수롭지 않게 하는 말과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 가운데에는 병을 확인할 수 있는 결정적 증거가 들어있을 뿐 아니라 병이 온 과정과 증상이 처음 나타난 시기를 추론할 수 있는 실마리가 들어 있다.2000년 9월 금산인삼축제 기간 중에 있었던 일이다. 침뜸 무료 진료를 위한 대규모
건강
감사나눔신문
2023.12.3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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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때 먹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의 효과를 최대한 보려면 언제 먹는 게 좋을까?비타민B·C 보충제는 아침비타민B·C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밤 동안 쌓인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또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바꿔주기 때문에 아침에 먹어야 활동량이 많은 낮에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낸다. 단, 산 성분이 속 쓰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서 식후에 먹는 게 안전하다.홍삼·오메가3는 점심홍삼에 든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생리
건강
감사나눔신문
2023.12.3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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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크리스마스는 한국에서 보냈기 때문에 이번에 미국에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가 무척 기대가 되었다. 크리스마스는 미국에서 연말을 보내는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여서 할로윈 때는 집을 꾸미지 않아도 크리스마스에는 많은 사람들이 집을 화려하게 꾸민다. 샌디에이고에는 ‘Christmas Card Lane’이라고 해서 온 동네를 화려한 불빛과 인형 및 소품으로 꾸미는 유명한 동네가 있는데, 잘 꾸민 집에는 상품도 준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미국에서 다니는 교회에서 두 번의 가정 방문 행사를 했다.첫 행사는 아이들이 있는 가정 위주로 ‘whi
칼럼
감사나눔신문
2023.12.3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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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이란?주로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힐 듯하며, 뛰쳐나가고 싶고, 뜨거운 뭉치가 뱃속에서 치밀어 올라오는 증세와 불안, 절망, 우울, 분노가 함께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화병 증상은 심리적 문제를 넘어서서 신체적 고통까지 찾아오게 됩니다.화병은 심하게는 심장병이 올 수 있으며 나아가서는 암까지도 생길 정도로 화병은 매우 무서운 마음의 병입니다. 화병 치료에는 흔히들 두 가지 방법을 말합니다.1)자기 성질대로 화를 내는 것참는 것보다 화를 내는 것이 그나마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해결책은 아닙니다.화를 낸다고
건강
감사나눔신문
2023.12.3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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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려면 질병에 맞설 수 있는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그러려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음식을 꼭 섭취해야 한다.대한영양사협회가 말하는 “‘면역력이 힘’ 면역력 강화식품 10가지’를 보면, ‘현미, 마늘, 파프리카, 고구마, 고등어, 돼지고기, 홍삼(인삼 포함), 표고버섯, 호두와 아몬드 등 견과류, 요구르트’이다. 여기에 ‘플러스 원’이 있는데 바로 햇볕이다. 그 이유는 “면역력을 높이는 영양소로는 비타민 D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햇볕을 하루 20분가량만 쬐어도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비타민 D가 충분히 생성됩니다”라는 것이다.
일반
김서정 기자
2023.12.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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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시 호흡기 증상이 유행하고 있다. 중국에서 유행하기 시작하자 다시 코로나가 유행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겨울은 지금부터 초봄까지 인플루엔자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이지만, 건조한 계절과 추운 날씨 때문에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와 세균으로 인한 감염이 흔한 시기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코로나에 걸린 사람도 종종 생기고 있어 여전히 코로나에 대한 위험성도 있다. 하지만 여러 발표에 따르면 최근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호흡기 질환은 인플루엔자와 마이코플라스마로 알려져 있다. 인플루엔자는
건강
감사나눔신문
2023.12.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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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평생 수많은 환자들을 접하고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 의사가 있다. 그가 얻은 건강에 관한 교훈과 노하우를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1. 심 혈관 운동이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심장운동은 박동에만 좋다. 그것뿐이다. 그래서 60세 이후엔 너무 운동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심장박동이 강해지면 심장노화가 빨리 온다. 해답은 이렇다. 오래 살고 싶다면 운동은 적당히 하고 낮잠을 즐기며, 몸을 아껴라.2. 알코올을 중단하거나 섭취량을 줄여야 하냐는 질문이 많다.과일로 만든 포도주, 과일주는
건강
감사나눔신문
2023.12.1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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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도 알았고 고칠 방법까지 알았다며 좋아하면서 진료실 문턱을 넘던 J씨가 갑자기 되돌아와 물었다. "그런데 제 친구는, 병원에서는 왜 못 알아낸 겁니까? 선생님은 단박에 알아 차렸는데."J씨의 말대로 병원에서는 중풍이 한 번 지나간 것을 알지 못했다. 최신식 첨단 장비로 몸속을 샅샅이 헤쳐보고도 J씨의 두통의 원인을 찾아내지 못했고 한 차례 쓸고 간 중풍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반면 나는 한순간에 J씨의 병을 보았다. 최신 진단 장비가 아닌 술자의 감각으로 나는 병을 찾아냈다. 제 아무리 첨단 기계라 해도 인간에게는 기계가 흉내 내
건강
감사나눔신문
2023.12.1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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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 원인의 3분의 1은 위궤양, 역류성식도염, 위종양, 췌담도질환,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위염 등 질환 때문이다. 나머지 3분의 2는 소화불량을 일으킬 만한 원인 질환이 없는 경우인데, 대다수가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한다. 흔히 ‘신경성 위장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뇌하고 위는 미주신경이라는 신경으로 연결돼 있고 뇌에서 분비되는 각종 호르몬이 위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위는 감정이나 정서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즉, 불안이나 우울, 스트레스, 긴장과 같은 자극이 자율신경계를 자극하면 위의 운동이 방해를 받아 소화불량 증상이 나
건강
감사나눔신문
2023.12.11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