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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삼풍백화점 참사로 세 딸을 잃은 정광진 변호사가 지난 5월19일 향년 85세로 눈을 감았다.윤민(29세), 유정(28세), 윤경(25세) 세 자매는 한 날 한 시에 하늘로 갔다. 둘째 딸 유정 씨의 한 살배기 아들은 정 변호사가 키웠다. 참사 당시의 엄마만큼 나이를 먹은 외손자가 이번에 상주 노릇을 했다.정 변호사는 1963년 제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로 재직하다 큰딸 윤민 씨의 시각 장애 치료비 부담을 위해 1978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윤민 씨는 12살 때 시력을 모두 잃지만, 용기는 잃지 않았다.1988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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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웅 기자
2023.07.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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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에 이런 얘기가 있다. 옛날에 한 왕이 있었다. 그에게는 세 친구가 있었다. 하나는 아주 절친한 친구로 하루도 만나지 못하면 안 되고 한 시간도 떠나면 안 되는 것 같은 그런 절친한 친구였고 또 하나는 보통 친구로 그저 만날 수도 있고 안 만 날 수도 있는 그런 친구였다. 그리고 또 하나는 먼 친구로 일 년에 한번이나 만날까 어쩌다 생각나면 한번 만나는 정도의 친구가 있었다.왕이 세상을 떠났다. 죽은 다음에 보니까 가장 절친했던 친구는 전혀 그 앞에 나타나질 않았다. 두 번째 보통 친구는 와서 문간에 서있었고 별로 친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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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웅 기자
2023.06.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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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이 개인의 삶의 패턴을 형성한다. 어떤 인격을 소유하느냐에 따라 삶의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건강한 인격의 소유자는 상대방을 용서하고 허물을 덮어주고 화목하려고 애쓰는 사람인 반면에 병든 인격의 소유자는 매사에 불화를 일으킨다. 30대 초반의 직장인 K씨는 매사에 불평이다. 택시를 타고 출근하다가 기사가 운전을 잘 못한다는 이유로 멱살까지 잡고 싸움을 했다. 그의 불같은 성격 때문에 직장도 자주 옮겨야 했고 가족에겐 사소한 이유로 분노를 터뜨려 많은 상처를 안겨주었다. 그는 자신을 이해 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며 끝없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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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웅 기자
2023.06.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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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세미나 참석 차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잭슨빌을 다녀왔던 적이 있다..그곳은 항구 도시로 짬을 내 몇몇 목사님들과 함께 바다낚시를 갔었다. 그런데 고기도 잘 잡혔지만 바다 한가운데서 놀라운 광경을 보았다.날치(Flying Fish)가 점프를 하면서 떼를 지어 뛰어 오르기 시작 하였다. 어느새 하늘에는 갈매기들이 모여와선 물에서 뛰어오르는 날치들과 전쟁이라도 하는 듯 먹이를 낚아채서 공중으로 날아오르고 날치들은 걸음아 나 살려라 하는 듯 물위를 펄쩍펄쩍 뛰어 오르면서 도망치는 장엄한 광경이 벌어진 것이다.친구 목사님이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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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웅 기자
2023.05.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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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목사님의 둘째 아들이 노는 것만 좋아해서 시험만 치면 매일 꼴찌를 했다. 이 때문에 교인들에게 창피하기도 하고 체면도 서지 않아 목사님이 시험 전날 아들을 불렀다. 그리고는 중대발표를 하듯 한 가지 제안을 했다.“아들, 만약 이번 시험에서 등수가 10등 이상 오르면 이번 여름에 해외여행을 보내주마.” 아들이 기뻐하자 아버지가 한 마디 덧붙였다.“그러나 이번에도 또 꼴찌를 하면 너는 더 이상 내 아들이 아니다.” 다음 날 아들이 시험을 보고 돌아왔다. 목사님이 아들에게 물었다. “얘! 시험은 어떻게 됐니?” 아들이 대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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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웅 기자
2023.05.14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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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 21대 임금 영조대왕의 왕후 서씨가 죽은 다음, 새로 왕후로 간택이 된 이가 오흥부원군(鰲興府院君) 김한구의 딸 정순왕후(貞順王后)이다.오색이 찬란한 능라주단으로 몸을 감은 여러 재상의 딸들이 황홀하게 치장을 하고 즐비하게 수놓은 방석 위에 앉아서 영조대왕의 간택을 기다리고 있었다.간택하는 도중에 법도에 따라 음식상이 나왔다. 영조대왕은 규수들의 뜻을 떠 보기 위하여 "무슨 음식이 가장 맛이 있느냐?"하고 물었다. 규수들은 "떡 이옵니다". "국수라고 아뢰오", "식혜 이옵니다"하고 식성대로 아뢰었다.그러나 김한구의 딸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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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웅 기자
2023.04.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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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에 이런 말이 있다. “형제의 개성을 비교하면 모두 살리지만 형제의 머리를 비교하면 모두 죽인다.” 유대인들은 단순한 지능의 비교는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일찍부터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유대인 어머니들은 ‘남보다 뛰어나려 하지 말고 남과 다르게 되라’고 가르친다. 그들의 관심사는 아이의 지능이 아닌 개성이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날 때 한 가지 이상의 재능을 갖고 태어난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의 개성과 재능을 발견하고 그것이 잘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부모의 역할이다.우리나라는 끝없는 부모들의 비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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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웅 기자
2023.04.06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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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섭섭해 하지 않는다. 겸손한 자는 화를 내지 않는다. 이등병이 화내는 것 봤는가. 병장쯤 되어야 화도 나는 것이다. 분노 속에는 숨겨진 교만이 있다. 내 주변에 분열이 있는가. 스스로의 모습을 재발견하고 겸손의 모습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20세기 미국의 탁월한 경영인인 아이아코가는 파산 직전의 크라이슬러 자동차의 경영자로 취임하였다.그의 탁월한 경영 능력과 공격적인 세일즈 작전으로 크라이슬러 자동차는 파산직전에서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여 얼마가지 않아 300%의 성장을 이루었다.그런데 문제는 그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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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웅 기자
2023.03.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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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에 남쪽에 있는 타우러스 산맥에는 두루미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이들의 꽥꽥거리는 울음소리는 유난히 크고 시끄럽다고 한다. 특히 이 두루미들은 하늘을 날 때 큰소리를 내는데, 이로 인해 많은 두루미들이 독수리에게 잡혀 먹힌다고 한다. 때문에 경험이 많은 두루미들은 날기 전에 입에 자갈을 문다고 한다. 우리는 말을 너무 얕잡아 보는 경향이 있다. 인간관계가 틀어지는 대부분의 원인은 말에 있으며, 말이 주는 상처처럼 오래 가는 것도 없다.제일 견디기 힘든 상처를 받는 일은 부모님들의 말로 인해 자존심이 상했을 때다. 듣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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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웅 기자
2023.03.1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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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은 자녀교육을 할 때 긍정적인 사고와 비전을 강조한다. 그들은 성경에 등장하는 다윗소년과 거인 골리앗의 싸움을 종종 인용한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골리앗을 쓰러뜨리기에는 그가 너무 큰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두려움에 떨며 감히 저항하지 못했다. 그러나 다윗은 돌팔매로 골리앗을 쓰러뜨리기에는 골리앗의 몸집이 커서 너무 쉽다며 자신만만하게 덤볐다. 의식의 출발점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난다.여기 한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겨울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다. "나는 겨울이 좋다. 흰 눈을 볼 수도 있고,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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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웅 기자
2023.02.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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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점점 시력이 악화되어 눈이 멀어가고 있었다. 그래서 그의 담당의사가 그에게 수술할 것을 권유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어서 그의 시력은 정상으로 되돌아 왔다. 그런데 수술 중 뇌의 신경을 다쳐서 그의 기억력에 이상이 생겼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수술을 한 결과 이번에는 기억력은 되살아나고 시력은 나빠졌다. 그러자 의사는 당황을 해서 환자에게 질문을 했다. "어느 것을 택하겠습니까? 시력입니까, 아니면 기억력입니까?" 한참을 생각한 다음에 환자는 이렇게 대답을 했다. “시력을 되찾겠습니다. 지나간 일을 기억하는 것 보다는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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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웅 기자
2023.02.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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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에게 장점이자 약점인 습성이 있는데, 그것은 서두르는 것이다. 뭐든지 빨리빨리 해치우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기회를 붙잡고 잘 활용하는 것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잃어버린 기회를 아쉬워한다. , 혹은 , 이런 식의 후회를 한다.인생을 성공적으로 살려면 때를 놓치면 안 된다. 성경에서 솔로몬은 고 했다. 인생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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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웅 기자
2023.01.3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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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스승이 제자들을 데리고 산에 올라가 나무들을 보여주면서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각기 다른 크기의 나무를 뽑아놓으라고 했다.작은 나무는 제자 한 명이 혼자서 쉽게 뽑았고 중간 나무는 제자 세 명이 힘을 합쳐 뽑았다. 하지만 큰 나무는 모두가 달려들어도 꿈쩍도 하지 않아서 제자들이 말했다."스승님 큰 나무는 아무리 힘을 주어도 뽑히지 않습니다." 비로소 스승은 제자들에게 나무를 뽑으라고 한 의도에 대해서 설명을 했다."습관이란 이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뿌리를 내리고 자라기 마련이다. 그러기에 나쁜 습관은 커지기 전에 빨리 뽑아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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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웅 기자
2023.01.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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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늘 염려를 하면서 살아간다. 의식주에 대한 염려. 돈에 대한 염려. 건강에 대한 염려. 직장이나 사업에 대한 염려. 죽음에 대한 염려 등. 수십 수백 가지의 염려를 하면서 산다.이런 이야기가 있다. 어느 할아버지가 건강에 대해서 지나칠 정도로 관심이 많았다. 매일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고 소화가 안 되고 속이 거북하면 혹시 위암이 아닌가 염려하고 머리가 아프면 혹시 뇌종양이 아닌가 생각할 정도로 건강에 대한 염려가 많았다. 그러던 어느 날 T.V에 나오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한숨을 푹푹 쉬면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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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웅 기자
2022.12.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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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얻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입니다” 이 말은 톨스토이의 ‘행복론’에 나오는 말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한다. 그래서 끊임없이 행복을 찾아 나선다.행복의 조건을 돈으로 사려고 하고 좋은 집에서 얻으려고 하지만 그것들은 결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행복의 조건이 잘 갖춰졌다 하더라도 마음에서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면 그것은 행복이 아니다. 따라서 행복은 사람의 마음에 따라서 클 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행운을 행복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행복은 인간들이 근본적으로 추구하는 선이지만 행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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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웅 기자
2022.12.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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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말다툼을 하고 있었다. 말싸움의 동기는 지극히 간단한 것이었다. 배가 고프니 점심을 먹으러 가자고 한 사람이 제안한 데서 발단이 되었다. ‘국시’라는 경상도 사람의 말에 ‘국수’라고 다른 사람이 이의를 걸었기 때문이다. 서로의 주장이 강해 결말이 나지가 않았다. 그래서 두 사람은 그들이 존경하는 학교 선생님을 찾아가 물었다. 그 선생님은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난 뒤에 “‘국수’와 ‘국시’는 재료가 다르니까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음식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두 사람 말이 다 맞습니다.” 하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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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웅 기자
2022.11.2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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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농부가 수확을 마치고 신에게 감사의 기도를 올리는 밀레의 그림 안에는 프랑스의 밀레와 루소의 깊은 우정의 스토리가 담겨있다.밀레는 지금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화가이지만 처음부터 그의 그림이 인정받은 것은 아니었다. 그의 그림을 눈 여겨 봐 왔던 것은 평론가들이 아니라 막 화단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친구 루소였다.작품이 팔리지 않아 가난에 허덕이던 밀레에게 어느 날 루소가 찾아왔다. "여보게, 드디어 자네의 그림을 사려는 사람이 나타났네." 밀레는 친구 루소의 말에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의아했다. 왜냐하면 그때까지 밀레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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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웅 기자
2022.11.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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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이 러시아로 이주하기 시작한 것은 1863년이었다. 러시아의 한인들은 부지런하고 적응력이 강했다. 러시아는 여러 가지 정치적 이유를 내세워 이러한 한인들을 교묘히 이용했다. 연해주 일대의 미개간지를 개척하게 한 후 이 개간지를 빼앗고 1937년부터는 중앙아시아 미개간지로 한인들을 추방시켰다. 블라디보스톡에서 타슈겐트까지의 조선인들을 강제 이송시킨 것이다.그들은 부동산은 물론 동산, 가축 어느 한 가지도 가져갈 수 없었다. 40일 동안 기차를 타고 카자흐스탄의 집 한 채 없는 허허벌판에 버려진 한인들은 땅굴을 파고 민들레와 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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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웅 기자
2022.11.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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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 심리학자인 하아로우교수가 실험을 통해 밝힌 '하아로우의 실험'이라는 이론이 있다.젖을 먹는 아기 원숭이들 앞에 엄마 원숭이 대신 두 개의 가짜 엄마인형을 만들어 놓았다. 두 개의 인형 중 하나는 철사로 엄마 원숭이처럼 만들어 그 철사로 만든 인형 원숭이의 가슴에 우유병을 넣어 두었다.그리고 다른 하나는 부드럽고 두꺼운 천으로 엄마 원숭이를 만들어 우유를 빨아먹을 수 있도록 가슴에 우유병을 넣어 두었다. 그리고 나서 아기 원숭이들이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았다.첫날에는 아기원숭이들이 두 인형 속에 있는 우유를 모두 빨아먹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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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웅 기자
2022.10.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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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직후 미국의 윌리엄 E 메이어 박사가 북한군에게 포로로 잡혔던 1000여명의 미군들로부터 수집한 증언이다. “강철이나 콘크리트 벽은 없었지만 정신적인 독방에 갇혀 완전히 고립된 상태였습니다. 포로들 사이에 팽배한 극단적 절망이란 질병은 자포자기병 이었습니다. 이 병에 걸린 포로들은 담요를 뒤집어쓴 채 막사 구석에 홀로 쪼그리고 앉아서 서서히 죽어갔습니다.”여기서 언급된 ‘자포자기병’은 후에 ‘미라스무스’(mirasmus)란 병으로 정의됐다. 저항력과 인내심이 부족한 상태를 의미하는데 이 병으로 당시 미군 포로 38%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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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웅 기자
2022.09.28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