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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 눈사람걸음이 절로 멈춰진다망설이지 않고 다가간다다정한 숨결이 살아 있다보기만 해도 내 맘이 편해진다그냥 사진/글 :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 백맹기
백맹기의 세상풍경
감사나눔신문
2024.01.3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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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투자의 고수, 투자의 황제.”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에게 따라붙은 수식어다. 그는 세계에서 몇 번째 가는 최고의 부자다. 마이크로 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이 운영하는 자선 재단에 수십억 달러를 기부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투자의 귀재인 그가 가장 중시하는 게 무엇일까. 바로 독서다. “독서를 이기는 건 없다.”독서가 최고의 경쟁력이란 뜻이다. 독서는 자신에 대한 최고의 투자다. 독서는 새로운 세상을 보게 한다. 인간은 경험을 통해서 많은 것을 얻는다. 하지만 그 많은 것을 직접 경험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책을 통해
나의인생 나의감사
양병무 기자
2024.01.3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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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물리학적 관점에서 감사는 관찰이 현실을 창조한다는 원리에 근거한다. 양자 물리학에서는 입자의 상태는 관찰하기 전에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관찰자가 그 입자를 관찰하는 순간, 입자의 상태가 확정된다고 한다. 이러한 양자적 현상은 우리의 일상에도 적용될 수 있다.감사는 우리가 가진 것들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것들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감사는 일종의 관찰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관찰할 때, 그 일들의 의미와 가치가 새롭게 드러나게 된다.예를 들어, 우리는 매일 아침 일어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4.01.26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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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어린아이가 자기 방에서 아버지가 옆에 온 줄도 모르고 열심히 장난감 벽돌을 쌓으면서 놀고 있었다. 아버지가 인기척을 하자 아이는 “쉿! 조용히 하세요. 지금 교회를 짓고 있는 중이에요.”라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거기다 더욱 대견스럽게도 아이는 교회에서는 조용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예배 때마다 아이에게 조용히 해야 한다고 주의를 준 것이 큰 교훈이 되었다고 생각했다. 아버지는 이 기회에 더욱 분명히 하기 위해 “왜 예배시간에는 조용히 해야 하지?”하고 물었다. 그러자 아이는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했다. “아빠도 참, 사람
감사의창
안남웅 기자
2024.0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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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創業)보다 수성(守城)이 어렵다.” 창업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게 더 어렵다는 뜻이다. 어느 나라든 초창기 3대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이런 점에서 로마제국은 행운이었다. 카이사르는 제국의 청사진을 설계하고 급진적인 개혁을 통해 로마제국의 기본틀을 마련했다. 아우구스투스는 제국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기반 위에서 2대 황제 티베리우스(재위 서기 14-37)는 선대의 시스템을 수리하고 보수하는 역할을 감당했다. 티베리우스는 경제사회 정책에서는 포퓰리즘을 거부하고, 긴축 정책을 실시하여 재정적인 안정을 이
칼럼·기고
양병무 기자
2024.01.2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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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겨울이 되면 여의도 백상빌딩 앞에는 작고 귀여운 푸드트럭이 나타납니다. 알아듣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하는 장애부부가 파는 데도 불구하고 매번 문전성시를 이뤄 빨리 가지 않으면 소소한 먹는 기쁨 조차 놓쳐 다음날을 기다려야 합니다. 트럭주인인 장애부부는 말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지만 주고받는 열 개의 손가락과 얼굴만으로도 충분히 의사전달이 가능합니다. 트럭 앞에 서니 ‘몇 개 사실 건가요?’라며 저를 바라봅니다. “1개만 주세요!”라며 부부를 향해 바라보는 순간, 따뜻한 미소와 환한 미소에 그만 마음이 녹아내려 손바닥을 활짝 펴
감사코칭
이춘선 기자
2024.01.2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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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대처능력AQ’의 저자 폴 스톨츠(Paul G. Stoltz) 박사는 말한다.인간의 가진 능력 중에 지성이나 체력, 감성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인생에서 맞닥뜨리는 예기치 못한 수많은 어려움들을 극복하기 위해 역경지수(AQ)를 높이는 것이라고. 스톨츠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사람이 역경에 부딪치면 보통 세 가지 유형으로 반응한다는 것이다. 첫째는 힘든 문제만 부딪치면 포기하고 도망가 버리는 ‘퀴터(Quitter)’형이다. 퀴터라는 말은 포기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둘째는 포기하고 도망가 버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역동적으로
감사의창
안남웅 기자
2024.01.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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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이 많이 늘어서 바쁘시겠네요.”“걱정하지 마세요. 2~3주 지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니까요.”어느 헬스장에서 직원과 기존 회원이 나누는 대화다. 건강 관리는 새해 목표 중 으뜸을 차지한다. 새해에는 독서, 자격증, 여행 등 각양각색의 목표를 세우고 1월을 보낸다. 하지만 새해 계획들은 얼마 가지 않아 점점 기억 속에서 희미해진다. 어느덧 불청객 ‘작심삼일(作心三日)’이 찾아온다. 굳게 결심했는데 유효기간이 삼일 정도에 불과하면 속이 상하고 자책감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작심삼일에 대한 반가운 소식이 있다. 신경과학자나 뇌과학
칼럼·기고
양병무 기자
2024.01.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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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종군 후 삼도수군통제사를 다시 맡은 이순신은 적의 선단으로 빽빽한 명량으로 떠나며 그를 질시하고 핍박한 선조에게 장계를 올린다. "신에게는 아직도 12척이 남아있고, 신이 아직 살아있으니 적들은 우리를 업신여기지 못할 것입니다"라는 내용이었다. 그에겐 나라와 백성들의 안위만이 걱정이었다. 중과부적의 전력을 이끌고 그는 노량에서 적을 대파한다. 그는 마지막 전투에서 "아직 싸움이 남았으니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라는 유언을 남기고 전사한다. 전장에 남아있는 부하들의 사기 때문이었다. 사실여부를 떠나 국가의 운명을 끝까지 책임지는
칼럼·기고
감사나눔신문
2024.01.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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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에서 철거와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류민석이라고 합니다.글을 쓰기에 앞서, 저는 어렸을 때부터 범죄의 길을 걸었던 범죄자였음을 고백합니다.신문사에서 제가 살아온 이야기를 게재해 보자는 제안이 왔을 때 사실 많은 걱정과 두려움이 몰려왔습니다. 지금은 범죄의 사슬을 끊어내고 어렵사리 사회의 일원으로 굵은 땀방울 흘리면서 회사를 키워내며 살고 있지만 그렇다고 과거의 내가 지워지는 건 아님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저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고 처벌을 받을 만큼 중한 범죄를 저질렀었는데 선한영향력을 전파하는 신문에
칼럼·기고
감사나눔신문
2024.01.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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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장수 시대를 멋지게 살아가려면 인생에도 리모델링(Remodeling)이 필요하다. 나는 일흔 살이 되던 해 ‘아름다운 뒤태’라는 책을 냈다. 조금이라도 아름다운 뒷모습을 남기고 떠나기 위해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변화를 다짐한 게 있다. 지금까지 살아왔던 내 삶의 방식에 사표를 던지고 삼미(三味)를 찾아 낯선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삼미란 흥미, 재미, 의미(意味)다. 흥미는 나이를 잊고 새로운 일이나 세상 변화에 호기심을 잃지 않고 도전하는 일이요, 기왕 하는 일이라면 재미있고 신나게
나의 버킷리스트
감사나눔신문
2024.01.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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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우리가 잊고 온 것이 하나 있다. 아니 어느 누구도 가르쳐준 바가 없으니 굳이 잊었다고 할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다 아는 바이지만 우리 인류가 동물의 세계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생각하는 기능 때문이었다. 그래서 인간을 생각하는 동물이라 일컬었던 것이 아닌가 한다. 돌이켜보면, 오늘의 문명은 그 생각 덕분이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색에는 3원소가 있다. 빨강, 파랑, 노랑이 그것이다. 세상에 펼쳐져 있는 모든 색깔들은 이 세 가지 색들의 배합과 버무림 속에서 나왔다. 초록이 그러하고, 보라가 그러하다. 그래서인지
마음산책
제갈정웅 기자
2024.01.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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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산수유눈이 오나 비가 오나저 산수유 같이 살아라봄에 꽃 피우고여름, 가을, 하얀 겨울까지저 붉은 당당함으로 살아라사진/글 :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 백맹기
백맹기의 세상풍경
감사나눔신문
2024.01.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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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대장내시경 검사를 했습니다. 검사 당일 새벽에 준비된 약과 물을 마신 후 장을 비워 냈습니다. 한 시간 동안 1.4L나 되는 물을 꾸역꾸역 마시는 일은 고역이었지만 검사를 위해선 꼭 필요한 과정이었습니다.그렇게 장 속을 비워내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속에 응어리진 어두운 감정들도 이렇게 비워낼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사람 속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노라면 분노, 시기, 원망, 슬픔 따위의 쓰라린 상처들이 쌓여갑니다. 그 오래 묵은 감정들을 말끔히 비워낼 수 있다면 많은 것들이 달라질 것입니다. 소통은 즐거워지고 타
데스크편지
김덕호 기자
2024.01.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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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만화
김덕호 기자
2024.01.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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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시대에 각국이 자국의 언어와 문화를 반영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언어는 단순히 의사소통의 수단을 넘어서 그 나라의 문화, 가치관, 역사 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정 국가의 언어와 데이터로 학습된 인공지능 모델은 그 나라의 관점이나 이해관계를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예를 들어 일본어를 기반으로 일본에서 개발된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독도가 어느 나라 영토인지 알려줘’라는 프롬프트를 인공지능에게 입력했을 경우 틀림없이 일본 영토라고 대답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인공지능이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4.01.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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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가 청사진을 그리고 아우구스투스가 구축한 로마제국은 티베리우스(Tiberius)의 통치를 거치면서 반석처럼 견고해진다.” 시오노 나나미는 『로마인 이야기』 7권을 이렇게 시작한다. 티베리우스는 원로원의 승인을 거쳐 제2대 황제가 되었다. 이로써 아우구스투스의 가계인 율리우스 가문과 티베리우스의 가문인 클라우디우스 가문을 합쳐 '율리우스-클라우디우스 왕조'가 탄생했다. 로마 황제에 정식으로 즉위하려면 전임자의 지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원로원과 로마 시민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라틴어 문장 SPQR은 로마의 원로원과 시민(
칼럼·기고
양병무 기자
2024.01.1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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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피터슨 교수는 “나는 못된 사람은 아니었지만 말에 가시가 있는 편이었다. 감사를 만나면서 태도가 바뀌고 나니까 사람들이 자신한테 훨씬 잘해주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제 막 유치원을 나온 기분이다. 스스로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이처럼 재미있는데 예전에는 미처 몰랐다.”라고 고백했습니다.필립 와킨스 교수도 “감사하는 태도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그동안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인 것을 알게 되고 연구를 통해 살면서 누리고 있는 것들을 인식하게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바버라 프레드릭슨 교수는 “감사의 힘은 세
감사코칭
이춘선 기자
2024.01.08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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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2024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많은 새로운 계획을 앞에 놓고 설레임으로 가슴 벅찬 아침입니다. 지난 한 해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잠시 지나간 세월을 돌아보면 어느 한 해도 다사다난하지 않은 해는 없었었던 것 같습니다.지난 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는 가운데 새해가 시작되었습다. 그리고 10월에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갑작스럽게 공격하는 생각지도 않은 블랙 스완이 발생하여 전세계인들은 다시 한번 전쟁이란 언제 어떻게 든 시작될 수 있다는 것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4.01.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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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있는 록키산맥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디바이드 크릭(Divide Creek)이라고 부른다. 이 말은 '나누는 내' 라는 뜻이다. 이 물줄기는 크고 둥근 돌에 부딪쳐서 갈라지는데 왼쪽으로 갈라지는 물은 킥킹 호수로 흘러 태평양으로 가고 오른쪽으로 흐르는 물은 마우 강으로 흘러 대서양으로 흘러 들어간다. 맨 처음에 나누일 때는 별 차이가 없었지만 나중에는 태평양과 대서양이라는 엄청난 차이로 벌어진다. 세상에 태어난 우리 인간에게도 돌아올 수 없는 바다로 흘러가는 분기점이 있다. 직업을 선택하거나 배우자를 선택하는 일에 있어서
감사의창
안남웅 기자
2024.01.04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