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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강의 봄눈세상에는 많은 오해가 있습니다. 바람에 날리는 버드나무 솜털을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라고 여기는 것도 그 중 하나입니다. 저도 얼마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했었지요. 실제로 봄철만 되면 주민들의 민원을 받은 지자체 공무원들에 의해 버드나무가 잘려 나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아침 일찍 샛강에 나가 보니 ‘샛강의 봄눈’이란 제목의 글이 게시판에 붙어 있더군요. “샛강을 하얗게 덮은 솜털은 버드나무 꽃가루가 아니라 씨앗을 널리 퍼뜨리는 섬유질입니다. 목화 씨앗을 감싼 솜 같은 것이고, 자세히 보면 털 안의 씨를 볼 수 있습
스토리텔링
감사나눔신문
2024.01.3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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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의 꿈어느 쌀쌀한 봄날이었습니다. 조그만 달팽이 한 마리가 숲에서 가장 큰 나무를 기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나뭇가지 위에서 노래를 부르며 놀고 있던 뻐꾸기가 이상하다고 여겼는지 물었습니다. “달팽아, 뭘 하려고 나무에 올라가니?” 방금 잡아 온 벌레를 꿀꺽 삼키던 꾀꼬리도 너무나 느리게 오르는 달팽이가 답답해 보였습니다. “달팽아, 나무에 올라가 봐야 네가 좋아하는 체리도 없어!” 그러자 천천히 움직이던 달팽이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저 꼭대기에 올라갈 즈음에는 틀림없이 체리가 익어 있을 거예요!” 목표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만
스토리텔링
감사나눔신문
2024.01.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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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관련 국제 네트워크의 구축 및 선진 교정제도를 지향하고자 태동된 아시아. 태평양지역 교정본부장 회의는, 1980년 2월 25일 홍콩에서 그 1차 회의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나라를 달리하여 개최되어 왔다. 우리나라는 1983년 뉴질랜드에서 개최된 제 4차 회의부터 참석해 왔으며, 1986년 제 7차 회의 및 2005년 제 25차 회의를 주관, 서울 쉐라톤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한 바 있었다.내가 교정본부장으로 재임하던 중에는 2008년 말레이시아와 이듬해 호주에서 개최된 두 번의 회의에 각각 참석하였었다. 그런데 호주회
문화
감사나눔신문
2024.01.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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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 정답 : 남의 잔치에감 놓아라배 놓아라 한다
문화
문희영 기자
2024.01.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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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감사 큰 행복전광 편 | 생명의말씀사 | 2007년책소개최고의 베스트셀러 에 이은 또 다른 감사의 이야기들!반짝이는 작은 감사들로 하루하루의 삶은 눈부시게 빛난다.‘평생감사’를 평생소명으로 여기는 전광 목사. 그는 하루도 빠짐없이 감사일기를 작성하고 감사가 들어간 명언이나 이야기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말 그대로 ‘감사 수집가’이다. 『평생감사』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그가 이번에는 자신이 수집한 감사 이야기로 가득 찬 보따리를 열어 우리에게 또 다른 행복을 선사한다.본서에 실린 이야기들은 매우 짧다. 하
독서코칭
이경희 기자
2024.01.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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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맥주 한 병, 잘 구어진 치킨 강정 한 조각세상 편한 맛이었어오늘 밤 맥주 한 병에내 감정이 취했으면 좋겠어그럼 좋은 추억만 가슴에서 꺼내들고도란 두런 옛이야기하는 거야어?밖을 봐봐 함박눈이 내리네함박눈 오니 곧 붉은 꽃 피겠네그럼 그대도 올까?어차피 올 그대라면 내게 올래요?새록새록 소리 없이언제 피었냐는 듯 붉은 정열로 와 주세요사진/글 : 이안(대한문인협회 정회원)
문화
감사나눔신문
2024.01.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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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가 지난 6일, 새해 첫 주말 봉사활동에 나섰다.전기수리 봉사단은 수리에 앞서 안전교육 및 전기수리 관련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 전기수리 봉사단은 지역 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오래된 주택의 노후된 전기시설을 점검해주고 수리해주는 봉사단으로, 특히 겨울철 전기로 인한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안전 사각지대를 찾아 LED조명 설치 및 노후 배선·콘센트 교체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붕어빵 봉사단은 따뜻한 붕어빵을 직접 구워 포항지역의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장애인 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해왔다. 이번 겨울에도
기업시민
이춘선 기자
2024.01.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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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고도원 저 | 홍익출판사 | 2011년책소개매일 아침 지친 현대인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고도원 작가의 에세이집.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를 통해 일상에 깃들어 있는 진짜 행복에 대해 말하는 저자는 자기 자신과 원활하게 소통하는 것이 세상에 자신을 세우고 진정한 성공을 이룰 수 있는 길이라 말하며, 자기긍정의 힘이 최고의 행복을 만드는 원동력임을 깨닫게 한다.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서명으로 쓰인 이 두 가지 말은 특별할 것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 이 말을 입 밖에 내어 마음을 표현하는 일은 생각만
독서코칭
이경희 기자
2023.12.3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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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자유형 (징역. 금고. 구류)이란 범죄인을 사회로부터 격리하여 그 자유를 박탈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형벌이다. 고대 및 중세에는 사형 및 신체형이 형벌의 대종을 이루었으나 근세에 이르러 자유형이 사형 및 재산형 등을 뒤로하고 형벌체계 중 가장 중요한 지위를 자리하기에 이르렀고, 현대의 형벌제도 또한 자유형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자유형이 단지 고통과 해악으로 치부. 점철되던 응보형주의의 너울을 벗어 던진 지는 이미 오래되었다. 그리하여 오늘날의 자유형은 목적형 내지 교육형주의의 입장에서, 이른바 범죄인의 교화와 개선을 표방하며
문화
감사나눔신문
2023.12.3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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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호 정답 : 닭 잡아 먹고 오리발 내민다
문화
문희영 기자
2023.12.3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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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 : 이안(대한문인협회 정회원)
문화
감사나눔신문
2023.12.3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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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현장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해 RIST, 중소기업과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지게차 안전제동 AI시스템’ 기술개발에 착수, 성공했다.‘지게차 안전제동 AI시스템’은 영상인식 기술과 자동정지 속도제어 기술 등이 적용되어 충돌에 따른 재해를 원천적으로 차단, 예방할 수 있다. 지게차가 주변 작업자에게 접근하면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지게차가 단계적으로 자동 정지하게 된다. 충돌 위험 거리가 6미터 이내일 경우 알람이 울리고(1단계), 4미터 지점에서는 감속이 시작되며(2단계), 2미터 이내로 작업자가 근접하면 지
기업시민
이춘선 기자
2023.12.3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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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달면“내 인생 중 가장 잘한 선택은 날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다섯 가지 감사한 것을 일기에 적은 것이다.” 오프라 윈프리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입니다. 그런데 윈프리는 일기만 쓴 것이 아니라 제목도 달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감사일기에 제목을 달면 감사의 깊이와 넓이를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윈프리는 공항이나 터미널에서 출발을 기다리고 있을 때, 약속 장소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을 때 그 제목을 훑어봤다고 합니다. 우리의 뇌는 반복 경험에 대해서는 쉽게 싫증을 내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
스토리텔링
감사나눔신문
2023.12.3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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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농촌총각의 투르크 원정기)안효원 저 | 이야기쟁이낙타 | 2011년책소개영화전문기자로서 그리고 북에디터로서 열심히 청춘을 불사르며 달려가던 저자는 어느 날 갑자기 몸에서 좋지 않은 신호를 보내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치료를 위해 병원을 전전하다가 50만 명 중에 한 명 걸린다는 희귀한 병(근무력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힘든 투병생활을 하게 됩니다. 다행히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점차 건강을 되찾아 가면서 새로운 삶의 눈을 뜨게 됩니다.저자에게 튀르키예 여행은 자신의 삶을 이끌어 온 필연적 우연들을
독서코칭
이경희 기자
2023.12.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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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 : 이안(대한문인협회 정회원)
문화
감사나눔신문
2023.12.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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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 소나무비바람은 아무것도 아니었지세찬 태풍, 폭설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어양반으로 곧게 설 수 있는 것은,오로지 당신의 사랑 사진/글 :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 백맹기
문화
감사나눔신문
2023.12.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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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재능봉사단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하기 위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지역 어르신 이미용, 주거생활 개선, 웃음·마술 공연 등 이색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총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에 소속된 이미용 봉사를 진행하는 ‘누리봄이미용 봉사단’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이미용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2021년 4월에 창단됐다. 매월 1회씩 60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를 진행, 올해에만 720여 명의 어르신들의 머리를 다듬어주는 등 따뜻한 이웃
기업시민
이춘선 기자
2023.12.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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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그리고 둘아들이 추천한 대만 영화 을 봤습니다. 2000년 칸영화제 감독상(에드워드 양) 수상작인 이 영화는 결혼식으로 시작해 장례식으로 끝납니다. 여덟 살 주인공 소년 양양의 외삼촌이 결혼하던 날 밤 외할머니가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집니다. 의사의 권유로 가족들은 돌아가며 외할머니 곁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세상 누구나 겪는 사건임에도 가족들 각자의 기억 속에선 그 누구와도 공유할 수 없는 자신만의 이야기로 남습니다. 카메라로 사람들의 뒷모습만 찍는 양양은 말합니다. “사람들이 모르는 일을 알려주고
스토리텔링
감사나눔신문
2023.12.1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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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성여자교도소 설립을 두고 인근 주민들이 들고 일어나 반대의 목소리를 낸다는 신문기사를 접하고서는 마음이 언짢았었다. 기왕에도 화성직업훈련 교도소와 외국인수용소 등의 기피 시설들이 있는데, 더 이상 교정시설의 증설을 용인할 수는 없다는 게 주민들이 내세우는 항변의 요지였다.2009년 8월 13일 화성시 마도면 석교리 외진 곳에 화성 직업훈련교도소의 문을 열었을 때, 여자교도소의 터는 이미 근거리에 마련되어 있었고, 인근 주민들은 쌍수를 들어 교도소의 불 밝힘을 환영했었다. 당시만 해도 이른바 ‘살인의 추억’이란 영화가 만들어질
문화
감사나눔신문
2023.12.1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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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호 정답 : 한술 밥에 배 부르랴
문화
문희영 기자
2023.12.11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