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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라에서 살고 싶다.”“나라다운 나라에서 살고 싶다.”104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는 최근 “갈등과 경쟁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한 '노사관계 고위지도자과정' 강연에서 일제 강점기와 북한에서 살 때의 소망을 밝히며 강의를 시작했다. 나라 잃은 백성의 꿈은 독립에 대한 간절함이었다. 해방되고 북한에서 살 때는 공산주의에서 자유를 누릴 수 없어서 나라다운 나라를 염원했다. 북한을 떠나 남한으로 월남한 이유였다. 서울 중앙중고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하며 설립자인 인촌 김성수 선생을 만나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아첨하는
나의인생 나의감사
양병무 기자
2024.04.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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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이름은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의 한 연구실에서 시작되었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98학번인 두나무 송치형 회장은 2012년 4월 이상구 교수의 도움으로 금융과 기술(IT)이라는 두 개의 큰 나무를 합한다는 의미를 담아 두나무를 창업했고, 1년 후 소셜 트레이딩 기반 주식 플랫폼인 ‘증권플러스’를 준비했다. 증권플러스의 성공으로 송 회장은 2017년 암호화폐 시장을 눈여겨봤고,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암호화폐를 사고팔 수 있는 ‘내 손안의 거래소’ 컨셉으로 사업을 빠르게 확대해 나갔다.201
기획
김서정 기자
2024.04.0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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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저마다 ‘세상을 바라보는 자기만의 창’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적중시켜야 설득이 가능하다. 이를테면 자동차와 같은 ‘고 관여 제품’의 경우 계약서를 직접 작성하게 하면 자아 관여(Ego involvement)가 높아져서 구매의 성공률이 높아진다. 또는 리모콘이 무거워야 장난감 같지 않아 성능이 높을 것이란 인식을 받는다고 한다. 강단에 설 때면 설득의 대가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와 최인철교수의 “프레임’을 참고해서 기초를 다지라고 강조해왔다. 최근 들어 그런 이야기를 전할 때 수강하는 학생들의 표정이 뭔가 개운치 않았다.
칼럼·기고
김시래 기자
2024.04.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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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감사쓰기
감사나눔신문
2024.04.0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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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감사1. 아빠 납골당에 저와 같이 찍은 사진 걸어놔 주셔서 감사합니다.2. 엄마가 무슨 일을 시작하셨는지 이제라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3. 항상 너는 혼자가 아니야라고 말해주셔서 외롭지 않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4. 엄마의 빈자리가 커서 엄마가 나에게 정말 큰 존재였다는 것을 깨닫게 돼서 감사합니다.5. 새 아빠와 함께 셋이 같이 살면서 지켜야 할 규칙을 세워주셔서 감사합니다.6. 속에 담아두지 않고 할 말을 하며 살라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 감사를 읽고 미국의 한 아이는 교사와 의사들까지 '그 어떤 것에
오늘의 감사쓰기
감사나눔신문
2024.04.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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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 교정시설 감사나눔 공모전 수상작 1. 방과후 (히가시노 게이고) 흥미진진한 전개와 짜릿한 반전으로 읽는 내내 긴장감을 주고 상상력을 불러 일으켜 주어서 감사합니다.2. 용의자 X의 헌신 (히가시노 게이고) 제가 읽었던 히가시노 게이고 책 중에 최고로 재밌었습니다. 두꺼운 책임에도 단숨에 읽어 내려가도록 빠른 전개와 그 속에 따듯한 희생이 감동적이었습니다. 감수성을 자극해 준 점 감사합니다.3.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눈물이 흐를 정도로 감동적이고 이야기의 짜임새가 너무 좋아서 작가 지망생인 저에게 큰
100감사
감사나눔신문
2024.04.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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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삼성그룹의 새로운 리더인 이재용 회장의 의 프롤로그인 “새로운 창조적 도약을 위하여”에 대한 독후감을 싣는다우선 감사나눔신문 안남웅 본부장의 “새로운 지도자”라는 제목의 독후감부터 보자. 삼성이 또 다시 퀀텀 점프를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고와 새로운 전략을 갖춘 새로운 리더가 등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페러다임의 리더쉽을 지닌 지도자가 필요하다. 지도자는 위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앞에 있는 사람이다. 지도자는 위에서 군림하기보다 맨 앞에 서서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미래로 이끌고 나가야
기획
제갈정웅 기자
2024.04.0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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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날을 회상하며 참회하는 것이 내일의 희망이 되고 빛이 되기에 감사합니다.2. 후회의 날 속에 눈물을 흘렸지만 반성과 함께 일어섰기에 감사합니다.3. 나를 뒤돌아보니 부끄러운 지난날을 깨닫게 되어 감사합니다.4. 욕망이 화를 부르며 나의 사상은 모래성 이였음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5. 원망하던 마음도 뒤돌아보니 내 탓임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11. 사방이 막혀있는 곳에 있지만 경계를 넘도록 넓게 공부에 매진하는 내게 감사합니다12. 서로 다른 사람들과 만나며 조화
100감사
감사나눔신문
2024.04.0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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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로 황제의 운명을 바꿀 치명적인 사고가 터졌다. 서기 64년 7월, 로마에서 대화재가 발생했다. 대경기장 관중석 밑의 상가에서 불이 발화되었다. 때마침 불어온 강풍을 타고 불길은 삽시간에 주변으로 번져나갔다. 로마의 14개 행정구 가운데 3개 행정구가 모두 타버렸다. 7개 행정구는 절반 정도 타버리는 피해가 생겼다. 네로는 피해 복구를 위해 이재민의 주택 재건사업을 발 빠르게 추진했다. 또한, 자신의 궁전도 ‘도무스 아우레아(Domus Aurea, 황금 궁전)’라고 명명하고 재건 프로젝트를 펼쳐나갔다. 이게 문제였다. 궁전 재건의
천년제국 로마에서 배우다
양병무 기자
2024.04.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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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9일 교보문고 관계자는 5만원권 20장인 100만원과 손편지를 공개했다. 내용은 15년 전 고등학생 신분으로 책을 훔쳤던 이가 늦었지만 지난 과오를 바로잡겠다며 책값을 돌려준 사연이었다.손편지 시작은 이랬다.“안녕하세요. 교보문고에 오면 늘 책 향기가 나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책 향기가 마음을 가라앉히기는커녕 오히려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네요.사실 저는 살면서 많은 잘못을 저질러 왔습니다. 모든 잘못을 바로잡을 수는 없겠지만 가능하다면 진정으로 잘못을 인정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그가 저질렀다는 잘못을 스스로
개인공헌
김서정 기자
2024.04.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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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 아침 10시가 되면 ‘아홉살 감사시계’가 울립니다.“시작! 5! 4! 3! 2! 1! 짝짝! 짝짝짝! 짝짝! 짝짝짝! 감사! 좋아!”“여러분은 몇 살?”, “아홉 살!”참석자는 평균연령 65세 이상인데, 교육생들의 나이는 모두가 ‘아홉 살’입니다. 교육 시 나이불문 처음 배우는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의 마음으로 ‘편견 없이’ 교육에 참석했으면 하는 감사나눔연구원 이춘선 감사코치의 원칙인 셈입니다. “세상은 알 수 없는 하나님 선물. 오늘 감사로 바로 은총 받았습니다. 비가 왔잖아요. 난 우산이 없었지요. 즉흥적으로 진심을
기획
이춘선 기자
2024.04.01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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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KBS가 특집으로 마련한 '고려거란전쟁' 사극이 막을 내렸다. 고려가 거란을 상대로 펼친 드라마를 보면서 고려 역사를 관심 있게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다. 고려거란전쟁은 26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일어났다. 1차 전쟁(993)에서 거란이 침입하였으나 서희의 담판으로 강동 6주를 얻는 성과를 올렸다. 2차 전쟁(1010-1011)에서 거란 황제는 직접 40만 대군을 이끌고 고려를 침략하여 개경을 함락시켰지만 고려 황제 현종이 나주까지 피난 가는 바람에 붙잡히지 않았다. 거란 황제는 고려 황제가 “친조 하겠다”는 약속을 명분
나의인생 나의감사
양병무 기자
2024.03.3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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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 책에 처음으로 감사(感謝)라는 단어가 나오는 것은 고려 말 공민왕 시대에 행촌 이암이 쓴 단군세기이다. 1세 단군 왕검에 이어 두번째 단군이 되신 2세 단군 부루 시대이다. 단군 부루시대에 어아가라는 노래를 국가의 음악으로 삼고 감사를 근본으로 (感謝爲本) 하여 하늘의 신명과 인간을 조화시키니 사방에서 모두 이를 본받았다는 기록이 있다. 그리고 11세 단군 도해(道奚) 시대에 세상을 가르치고 깨우쳐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弘益人間) 사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기록으로 볼 때 우리 조상들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4.03.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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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365정지환 저 | 북카라반 | 2017년책소개『감사 365』는 ‘30초 감사’를 모아 엮은 책으로, 일상의 기쁨과 감사함을 일깨워주는 이야기 365개를 실었다. 1년 365일 동안 매일 하나씩 읽고 마음에 새길 수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여러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은 감사를 ‘발견’하고 절망에서 벗어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이 책의 저자는 감사를 통해 자신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이야기한다. 가정에 무심하여 ‘하숙생 아빠’로 불리던 그가 감사 생활을 실천한 후 가족과 관계를 회복하여 ‘베스트 아빠’가 되는 데 성공
독서코칭
이경희 기자
2024.03.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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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대로 사는 분작은 나눔 실천가 백승수(61) 코치는 지난 3월 22일 점심에 감사나눔신문사 회의실에서 소통과 화합 그리고 상생의 상징인 비빔밥 재료를 준비해 와 많은 일들로 수고하는 감사나눔연구원 및 신문사 임직원들과 함께 비빔밥을 나누었다. 따뜻한 밥을 먹게 하기 위해 전기밥솥을 직접 들고 와 쌀을 안쳤고, 육수를 낸 일품의 된장국은 집에서 끓여와 데웠고, 시금치, 묵은지, 콩나물, 버섯, 상추, 소고기 등의 구성 재료 그리고 여느 비빔밥과 다른 맛을 낸 양념장과 참기름도 모두 손수 들통에 담아왔다. 이날 함께한 이들은 갓 지
기획
김서정 기자
2024.03.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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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정답 : 말 안하면 귀신도 모른다
문화
문희영 기자
2024.03.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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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교도관의 삶을 사는 동안 무려 일곱 명의 대통령이 국가 원수로 위치했고 또 물러갔었다. 어느 대통령이든 자신의 정부가 추종하고 또 거두어야 할 우선적 가치와 과제의 수행만으로도 결코 녹록지 않은 땀흘림이 요구되었을 것임에도, 그러나 그 와중에도 유독 마음의 한틈을 비워 교도관을 보듬고 격려해 마지않던 분들이 있어 고마웠다.바로 전두환, 김대중 등 두 분의 대통령이다.돌이켜 보노라면, 세월의 흐름이 날짜가 아니라 매 순간 역사로 다가들었던 1980년 5월의 그 무렵에, 칼날같이 첨예한 대척점을 마주하고 섰던 두 사람이 아니던가
문화
감사나눔신문
2024.03.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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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 목표함께 일하는 동료에게 관심을 갖고 상대의 장점을 파악한다. ◆ 활동 내용동료의 얼굴을 그리고 감사편지를 작성한다. ◆ 활동 방법준비물 : 엽서, 펜① 시작하기 전에 둘씩 짝을 정한다.② 다함께 ‘캐리커처 그리기’ 동영상을 먼저 시청한다.③ 짝과 서로의 얼굴을 마주본다.④ 서로의 얼굴 형태를 파악하고, 엽서에 얼굴 형태를 그린다.⑤ 상대의 눈 모양을 유심히 바라보고, 눈을 그린다.⑥ 코는 어떻게 생겼는지 관찰 후 코를 그린다.⑦ 상대의 얼굴 중 가장 특징적인 모습은 무엇인지 특징을 도드라지게 그린다.⑧ 캐리커처가 완성되었
감사
이경희 기자
2024.03.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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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캠페인SBS 스페셜 제작진이 실험을 했습니다. 노원구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새로 이사 온 주민을 환영하는 벽보를 붙였습니다. 그러자 벽보 밑에 정다운 환영 문구가 적힌 쪽지들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이 아파트의 평소 인사 나누기 비율은 4.4%에 불과했지만 캠페인 직후 6배인 25.4%로 높아졌습니다. 경희대 ‘세계와 시민’ 수강생 4명이 실험을 했습니다. 회기역에서 경희대까지 운행하는 동대문 1번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동료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사님께 인사드리기’ 캠페인을 했습니다. 그러자 인사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기 시작했습
스토리텔링
감사나눔신문
2024.03.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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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현대의학의 시조라는 히포크라테스가 이렇게 말했답니다. 약으로 낫게 할 수 없으면 쇠로 치유하고 쇠로 낫게 하지 못하거든 불로 치유하며 불이 낫게 할 수 없다면 고치지 못한다. 그게 무슨 뜻이겠습니까? 현대의학으로 말하자면 쇠는 수술 장비이고 불은 레이저쯤 되겠지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만이 아니었어요. 쇠는 침일 수 있고 불은 뜸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이제 알아차리게 됐습니다.“ 할아버지는 노련한 의사답게 벌써 나름대로 뜸의 원리를 과학적으로 파악하고 있었다. 뜸은 결국 몸에 작은 화상을
건강
감사나눔신문
2024.03.28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