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이나 개인이나 달성하고 싶은 꿈이 있다. 그 꿈을 우리는 다른 말로 비전이라고도 한다. 비전은 3-5년 내에 달성하고 싶은 목표이다. 그래서 비전은 목표 달성 연도를 표시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리고 숫치로 목표를 표시한다. N사의 경우 처음은 2030년에 매출 5조, 종업원 1만명을 비전으로 했으나 그 후 숫자로 표시되었던 목표를 경영 가치관 체계도에서는 뺏다. 감사나눔신문의 경우는 가치관 체계도에서 비전을 숫자로 표시 않고 있다. 그러나 임원들이 매일 아침 외치는 비전 보드에는 “신문 발행 3만부 달성했다”가 가장 큰 목표로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2.10.10 10:58
-
살다 보면 어떤 변화가 필요한 때가 있다.학교를 졸업하고 새로운 직장에 입사하거나 전직했을 때나 승진했을 때나 퇴직했을 때, 결혼이나 자녀를 출산했을 때, 불혹이나 이순이나 환갑이나 칠순이 될 때 등 환경 변화에 따라 노동시장에서 인적자원인 자신이라는 상품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나는 이럴 때 창의적 사고 기법의 하나인 스캠퍼(scamper) 기법을 사용해 보았다. 스캠퍼 기법은 제품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 회의에서 자주 사용하는 창의적 기법이다.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노동시장에서 인적 자원으로서 끊임없이 자신의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2.09.28 15:52
-
지난 8월 보스턴에 갔던 길에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살던 숲과 월든 호수를 둘러 보고와서 그의 수필집 을 읽었다.단순하게 살아보려고 노력한 그의 삶이 현재를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공감을 사는 것은 현대 문명이 고도로 발달하며 하루 동안 자연과 조금도 접촉 없이도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인간이 자연의 한부분으로 살아가야하는데 계속 자연과 멀어지면서 원인이 규명되지 않는 질병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병들을 자연의학에서는 문명병이라고 한다.소로는 문명을 떠나서 자연 속으로 들어가서 혼자 자급 자족하는 생활이 가능할 수 있다
편집인칼럼
이병구 기자
2022.09.23 16:18
-
지난해 말에 강릉에 사는 초등학교 친구가 전화를 하면서 얼마 전에 자기가 아주 어려운 고비를 넘겼는데 의사 선생님이 매일 만보를 걸으라고 하는데 할 자신이 없다고 했다.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물어보았더니 가슴이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토요일 오후여서 평소에는 의사가 없는 시간인데 운이 좋아서 의사가 마침 병원에 물건을 가지러 왔다가 만나게 되었다고 하면서 응급처치 후에 운동 부족에서 온 심혈관의 문제라고 했다는 것이다.그래서 친구에게 내가 걷기 파트너가 되어 주겠다고 했다. 하루 하루 잠자기 전에 그날 걸은 걸음 숫자를 카톡으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2.09.16 15:13
-
우리나라의 장학 사업을 하는 단체들이 십년수목(十年樹木) 백년수인(百年樹人)이라는 말을 즐겨 쓴다. 십년을 내다보면 나무를 심고 국가의 먼 미래를 내다보면 사람을 기르는 사업을 한다는 뜻이다. 사실 이 말의 출처는 중국의 관자(管子)이다. 관자는 춘추전국시대의 관중을 높여 부르는 말이다. 관중은 제나라 환공을 도와서 민심교화와 부국강병 정책 등을 책으로 쓴 것이다.한해의 계획은 곡식을 심는 것만 한 것이 없고 십년 계획은 나무를 심는 것만 한 것이 없고 평생의 계획으로는 사람을 교육하는 것만 한 것이 없다.중국 송나라 유영이 지은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2.09.07 20:00
-
ESG 경영은 분명히 우리나라에서 만든 용어는 아니다. 외국에서 만들어져서 수입된 용어이지만 이제 모두들 입을 모아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이야기 한다.왜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가? 그것은 최근 지구의 여러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의 변화가 변화를 넘어 기후 위기로 자연스럽게 받아드려지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우리나라 서울도 얼마전 100 년만의 집중 호우로 도심이 침수되고 지하철이 운행되지 못하여 공무원 출근을 11시로 늦추고 일반 기업들의 경우 출근길이 3시간 이상이나 걸리는 일이 벌어졌다. 세계 여러나라가 이상 고온이나 이상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2.09.01 12:03
-
동양에는 일찍부터 자족에 대한 지혜가 있었다. 노자의 도덕경은 자족을 많이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런데 미국 사람으로 자족하는 삶을 실천하고 그 기록을 남긴 사람이 있다.그러나 그의 그러한 삶이 평가 받기까지는 거의 한 세기가 필요했다. 소로의 이 발행 되었을 때 많이 팔리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법정 스님은 머리맡에 월든을 두고 이따금 읽었다고 한다.이 책이 법정 스님의 무소유 사상을 심화 시켰다고 할 정도 였다. 소로는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인 콩코드로 돌아갔다. 평화로워 보였던 농촌이 대출과 임대료와 가계
편집인칼럼
장준배 기자
2022.08.19 04:59
-
미국 사람들은 자연주의 시인이며 수필가이고 사상가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생일날인 7월 12일을 “단순함의 날(Simplicity Day)”로 정하여 기념하고 있다.나는 얼마 전 미국을 다녀오면서 소로가 스스로 집을 짓고 2년 넘게 혼자서 자급자족하며 생활 했던 월든 숲속을 찾아가 보고자 마음먹었다.우버 택시를 타기 위해 먼저 고객용 앱을 깔고 보스턴 시내에 위치한 호텔에서 32Km 떨어진 콩코드시에 있는 월든 호수에 가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우버 택시 기사가 내 말을 못 알아 들어서 첫 번부터 난관을 만났다. 내 영어 발음에 문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2.08.16 13:34
-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상가이며 시인인 랄프 왈도 에머슨은 흔히 미국의 공자라고 불린다. 그것은 공자가 논어를 통하여 지난 2500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가슴을 울리는 명언을 남긴 것 같이 에머슨도 많은 명언들을 남겼기 때문이다. 그가 남긴 명언들만 모아서 이라는 책도 출간 되었다.특히 에머슨은 자기신뢰가 성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나의 가치가 다른 사람들에 의하여 결정될 수 없고 내 자신이 나를 소중하다고 믿을 때 나의 가치가 결정되기 때문이다.나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운이 좋은 편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2.08.02 15:23
-
지속가능성이라는 말이 등장한 것은 환경과 관련하여서이다. 현재와 같은 지구 온난화가 계속되면 인간은 물론 지구상에 생명체가 살기 어려운 환경이 되어 생명체가 계속 생존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다른 말로 표현한 것이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이다.지속가능 발전, 지속가능 성장, 지속가능 경영, 지속가능 개발이라는 말이 많이 사용 되다가 이제는 실무자들에게는 지속가능 보고서라는 말이 가장 많이 쓰이는 말이 되었다.이렇게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는 지속가능성이라는 말이 처음 사용된 것은 1987년이다. 유엔의 세계환경 개발위원회에서 제시한
편집인칼럼
이병구 기자
2022.07.30 17:00
-
ESG 앞에 K를 붙인 것은 한류 ESG를 의미하며 ESG의 기본 철학을 홍익 인간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뜻이다. ESG는 지구상에서의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자는 것이다.사람들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해 왔다. 용어는 지속 가능이라고 쓰지 않고 장수라고 했으나 목적은 같다. 오랫 동안 이 지구상에서 삶을 지속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그것이 가능할 것인가를 연구해 왔다. 나는 중국에서 초빙교수로 있는 동안 소위 성인이라고 하는 공자, 맹자, 노자, 장자 같은 분이 동시대 사람들의 평균수명을 훨씬 뛰어 넘는 기간을
편집인칼럼
이병구 기자
2022.07.22 18:01
-
감사나눔신문이 7월 15일자로 지령 300호를 발행한다. 12년 6개월만이다. 2010년 1월 8일 창간호를 발행한 이후 격주간으로 쉼 없이 달려온 결과이다. 지난해까지도 9천부를 발행해왔는데 금년 4월부터 15000부를 발행하고 있다. 종이신문이 발행 부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말을 듣고 놀라움을 나타내는 분도 있다. 지금까지 한호도 빠지지 않고 꾸준히 발행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독자분들의 큰 사랑 덕분이다.징기스칸은 “내 후손들이 비단 옷을 입고 벽돌집에 사는 날 내 제국은 망할 것이다.”라며 기회 있을 때 마다 후손들에게 벽돌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2.07.18 16:39
-
“정치의 타락은 지성이 타락한 것이다.”라며 미국의 반 지성주의에 가장 먼저 주목한 사람은 콜럼비아대학 역사학 교수인 리처드 호프스테터이다. 그는 저서 에서 미국은 이미 19세기에 지성의 존재가치를 잃어 버렸으며, 심지어 종교에서도 하나님을 세속적인 목적에 활용하는 방편으로 생각하게 되어 민주적인 지식인들은 심한 절망감을 느끼게 되었다고 했다.아울러 반 지성주의는 극우 보수주의 정치와 단단하게 결합하게 되었다고 진단한다. 그에 따라 유권자들은 반 지성주의에 열광하면서 조지 W 부시와 트럼프에 열렬한 지지를 보내게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2.06.29 13:49
-
회사를 성공으로 이끄는 절제의 역설절제는 많은 면에서 경영에 큰 도움이 된다. 경영자의 과도한 욕심으로 인한 그릇된 결과를 막을 수 있고, ‘나눔-협업-화합-소통’이라는 덕목을 회사에 뿌리내리게 한다.경영과 절제는 어떤 면에서 썩 어울리지 않는 조합처럼 보인다. 기본적으로 경영이라는 것은 ‘발전-확산-점령’과도 같은 이미지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려야 하고, 더 많은 직원을 거느린 회사가 소비자들에게도 더 많은 인정을 받는다. 경영에서 ‘절제의 미덕’은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것처럼 생각된다.절제는 스스로 통제하는 능력이다. 실제 많은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2.06.16 15:48
-
감사기반의 드러내기(TBVM) 교육에서는 무엇인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종이에 쓰고 드러내어 선언하라고 교육한다. 우리는 원하는 것은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형태를 갖출 것을 바란다.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것을 원한다면 우선 것을 글자나 도형으로 먼저 적으라고 한다. 양자물리학은 보이지 않는 생각이 먼저이고 그 생각이 현실로 구현된다고 한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우리나라의 경제 개발 계획이다. 1962년부터 경재개발 5개년 계획을 매 5년마다 5회에 거처서 25년 동안 실행한 결과 1962년의 우리나라 모습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2.06.16 15:47
-
사우스웨스트는 왜 덴버 공항 진출을 포기했나?미션을 잘 지켜나가기 위해서 한 가지 더 갖춰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미션이 아닌 것을 과감하게 포기하는 일’이다. 기업에게는 수많은 도전적인 과업이 제시될 수가 있다. 하지만 그때마다 경영자가 미션에 반(反)하는 판단을 한다면 이미 그 자체로 직원들에게 미션을 설득하는 일은 실패하고 만다. 건강을 위해서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건강을 망치는 음식을 포기하는 일이 중요하듯이 말이다.미국의 유명한 저가항공사 사우스웨스트(Southwest)는 미국 6위의 대형 공항인 덴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2.05.30 12:38
-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과거의 관례를 깨고 일본 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한 것은 우리나라 경제 발전 덕이라 할 수 있다. 경제 개발 계획 을 통하여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도약한 때문인 것이다.박정희 대통령은 1962년부터 경제발전을 위하여 5년 단위로 5번 의 경제 개발계획을 세우고 1986 년까지 25년간 줄기차게 추진해 온 결과 우리는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다. 우리나라 경제의 이러한 25년 계획의 성과를 경험하며 나 는 나의 25년 인생계획을 세워 실천하고 싶었다. 그래서 1986년부터 2013년까지 28년간 장기 인생 계획을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2.05.30 12:34
-
유럽 전역이 나치의 군홧발에 짓밟혀 신음하던 암울한 시기에 수많은 공습과 불리한 전황 속에서도 국민의 용기와 저항의지를 북돋았던 리더가 있다. 미국과 함께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영국의 총리 윈스턴 처칠이다. 그는 일찍이 이런 명언을 남겼다. “비관론자는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보고 낙관론자는 모든 어려움에서 기회를 본다.” 3년여 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수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 와중에도 더 큰 성장을 이뤄낸 기업들이 있다. 그 기업들은 코로나 상황도 기회로 생각하고 발 빠르게 움직였다. 한 섬유회사는 자신들이 갖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2.05.16 13:52
-
보편적인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을 우리는 흔히 기적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우리는 많은 기적을 배우면서 성장한다. 성서에서 모세가 지팡이로 홍해를 가른 일이나 예수님이 갈릴리 호수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온 일 또는 예수님의 부활 같이 이미 오래 전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는 기록으로 기적에 대하여 알게 된다. 그런데 문서에 기록된 것만이 아니라 우리 주위에서 기적을 체험한 분들의 말씀에 따라 현장을 방문하고 그 기적을 간접 체험할 수도 있다. 기적을 간접 체험하면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믿음을 굳게 하게 된다.서울에서 그리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2.04.28 13:38
-
모든 것은 구체적인 미션에서 출발한다‘무엇을 위해 사는가’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달라지듯 회사의 미션은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면 안 되는지 판단 기준이 된다. 이윤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미션이다.여러 회사의 홈페이지 첫 화면을 보면 회사 소개에 미션이 나와 있다. 흔히 ‘새로운 문화를 창조한다’ 혹은 ‘고객 한 명 한 명이 웃는 얼굴을 위해 정진한다’, ‘인간의 정신에 영감을 불어넣는다’처럼 조금은 추상적이어서 현실과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다음 달 월급 주기도 빠듯한 상황에서 미션을 말하면 황당할 수도 있다. 그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2.04.14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