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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울에 접어들면서 첫눈을 기다리는 마음도 있지만, 미세먼지가 걱정이 되는 마음도 있다. 미세먼지는 크기가 10㎛ 이하를 말하며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 이하를 말한다. 최근에 더 문제가 되는 이유는 과거에 비해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15년 이후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 당 36㎍ 이상 기록해 ‘나쁨’이었던 날을 정리했는데, 관측을 시작했던 2015년 1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었던 날은 12일이었다. 2019년 같은 기간 동안 ‘나쁨’을 기록한 날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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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선 기자
2020.01.1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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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분 중에 다음과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다. 어느 날 잠을 자다가 한쪽 종아리에서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 잠에서 깨었다가 이내 다리가 쥐가 난 듯이 아프고, 근육이 당겨져 스트레칭을 하고 좋아져서 잠이 드는 경우가 있다. 고통이 사라지고 난 후 다시 잠에 들었으나, 아침에는 여전히 한쪽 종아리에서 통증이 느껴져서 내원하기도 한다. 보통 몸의 특정부위에서 경련이 일어나고, 근육이 수축되어 고통을 일으키는 증상을 흔히들 ‘쥐가 났다’고 말한다. 주로 하체에서 일어나지만, 손가락, 어깨, 팔 등 인체의 전반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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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선 기자
2019.11.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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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화뼝, 火病)은 사실은 병명(病名)이 아니라 별명(別名)이다. 어깨의 통증도 어느 연령에서나 생길 수 있는데 오십대에서 흔히 생긴다고 해서 “오십견”이라는 병명 아닌 별명이 생겨 난 것이고, “테니스 팔꿈치(tennis elbow)”도 누구에게나 생기는 것인데 그래도 테니스 치는 사람들에게서 흔히 생긴다는 이유로 그렇게 부르는 별명이다. 우리 마음속에 불(火)처럼 치밀어 오르는 감정을 우리는 “화가 난다”고 하며, 이런 감정이 밖으로 발산되지 못하고 속에 억제되어 울체(鬱滯)된 상태로 있을 때 “울화(鬱火)라고 하고, 이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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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선 기자
2019.11.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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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이란, 잠이 들거나 혹은 유지하기 어려운 상태로 일차의료에서 흔히 접하는 수면 장애입니다. 일반 인구의 약 1/3이 일상중에 불면증을 겪을 수 있고 이중의 약 20% 정도가 만성 불면증으로 이행합니다. 일차의료에서도 불면증 유병률은 약 65%에 이를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수면은 단순하게 신체가 휴식을 취하는 과정일 뿐만 아니라 기억의 저장 및 정화작용 그리고 비만을 비롯한 각종 신체건강과 관련이 있는 중요한 행위입니다. 수면을 취하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6~8시간 정도를 기준으로 적정수면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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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선 기자
2019.10.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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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기원은 아주 멀고 먼 옛날 인류보다 훨씬 오래 되었으며, 인간은 늘 질병의 희생이 되어왔고 질병에서부터 해방되어 보려는 인간의 노력은 인간의 역사와 더불어 시작되었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원시 미개인들은 다수의 질병이 금기사항의 위반과 그 같은 일들로 노여움을 산 악령들에 의해 야기된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고대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 멕시코, 페루 등에서 의학은 종교에 집중되었었다. 인도의학은 그리스 의학보다 앞섰으며 그리스 의학과는 하등의 관련 없이 독자적인 발전을 했으나 의학이 결코 종교로부터 분리되지는 못했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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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선 기자
2019.10.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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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대표적인 비타민 D 부족 국가입니다. 혈청 25(OH)D 300ng/mL 이하를 비타민 D 부족 기준으로 하였을 때 한국인의 비타민 D 부족 비율은 남성 47.3%, 여성 64.5%이고, 30ng/mL을 기준으로 하면 각각 86.8%, 93.3%에 이릅니다. 병원 직원분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해보면 꽤 많은 분들이 비타민 D 부족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이고, 어떤 분들은 10ng/mL 미만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당장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비타민 D는 D1, D2, D3의 세 종류가 있지만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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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선 기자
2019.09.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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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산 이은상 선생은 우리 민족 모두가 아끼는 계절 가을에 대해서 “전쟁으로 할퀴고 발기고 해도 가을만은 제자리에 두어 두십시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아도 되오니 가을만은 제 때에 두어 두십시오” 라고 읊었다. 이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을은 한국에 있다. 그래서 노래를 읊어도 “아! 가을인가, 가을인가 봐….” 라고 하면서 “아!” 라는 감탄사를 연발 하지만 “아! 여름인가” 라던가 “아! 겨울인가” 하는 노래는 별로 없다. 아름다운 가을은 한국이 받은 큰 축복 중의 하나이다. 인생과 계절은 성장수장(成長收藏)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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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선 기자
2019.09.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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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병원에 근무하다 보니 다양한 환자분들을 보게 된다. 그냥 평범한 일상을 살다가 환자로 바뀌는 것은 사고로 인해 한순간에 될 수도 있고, 전부터 징후가 보이다가 진행되어서 환자로 바뀌기도 하고 혹은 모르고 있다가 검사를 통해서 갑작스레 환자로 바뀌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에 결국 병원에서 진단이 되면서 환자로 바뀌게 되며 질병 또는 이상이 있다고 했을 때 환자 본인이 느끼는 충격은 크다. 한 남자 환자가 동네 의원에서 감기라고 해서 여러 군데를 돌아다녀 봤는데, 항생제를 먹고 여러 방법을 해봐도 좋아지지 않아 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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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선 기자
2019.09.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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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性)은 호르몬이 좌우한다. 남자와 여자는 해부학적인 구분이고, 남성과 여성은 성적인 구분이다. 남자에게도 남성 호르몬과 여성 호르몬이 분비되고, 여자에게도 남성 호르몬과 여성 호르몬이 다 분비된다. 단지 남성 호르몬이 상대적으로 많으면 남성이 되는 것이고, 여성 호르몬이 많으면 여성이 되는 것이다. 여성 호르몬의 대표적인 것이 ‘에스트로겐(estrogen)’과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이며 이들 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졌다 적어졌다 하는 변화에 따라 여아가 사춘기 소녀로, 월경을 하고 아기를 낳을 수 있는 가임기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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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선 기자
2019.09.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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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생활을 한다. 일을 할 때나 이동할 때도 앉는다. 하루에 우리가 앉아서 보내는 시간을 총 더해 보면 앉을 수 있는 기회는 15시간 정도 된다고 하며, 평균적으로 약 7시간을 앉아서 보낸다고 한다. 이는 잠자는 시간과 거의 동일하며 그만큼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운동하지 않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좌식 생활(sedentary behavior)는 우리가 자는 것 외에 앉아있거나 기대어 쉬고 있는 활동을 모두 얘기하며 운동 단위로 1.0~1.5 MET에 해당하는 활동을 말한다. 우리가 배드민턴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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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선 기자
2019.08.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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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생명체에 있어서 “살아가고 있음”과 “죽어가고 있음”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생명체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을 향해 달리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태어나면서부터 죽어가고 있는 것이 생명체라는 말로도 된다. “살아가고 있는 것”은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살아가고 있는 과정은 죽어가고 있는 과정이다. 삶(life)과 죽음(death) 자체는 다른 것이지만, 살아가는 과정(living)과 죽어가는 과정(dying)은 같은 것이다.“죽음”이란 말은 각 문화권마다 또는 각 민족마다 다소 다르게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우리 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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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선 기자
2019.08.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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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구 위에는 75억의 인구가 살고 있다. 그 중 극히 일부가 환자이고, 또 극히 일부가 건강한 사람이다. 그 나머지는 불건강한 사람이다. 다시 말해서 거의 모든 사람이 늘 불건강한 상태로 살고 있으면서 가끔 잠시 건강의 상태로 되었다가 다시 불건강의 상태로 돌아오거나 또는 병의 상태로 갔다가 다시 불건강의 상태로 돌아오곤 한다는 것이다.논어(論語)에는 “군자구제기 소인구제인(君子求諸己 小人求諸人) - 군자는 잘못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고, 소인은 그것을 남에게서 찾는다”는 말이 있다. 사람의 문제점을 보는 시각에는 두 가지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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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선 기자
2019.08.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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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매년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이는 80만 명 이상입니다. 매 40초마다 한명씩 사망하는 끔찍한 숫자입니다. 대한민국의 자살률은 2000년 초반 이후 2016년도까지 OECD국가 중 1위입니다. 인구 10만 명 당 자살자는 2017년도에 24.3명이었습니다. 1년에 12,463명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것입니다. 하지만 자살에 따른 사망자는 전체 자살문제 중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자살을 시도하는 이는 매년 15~30만 명이나 되고 자살을 계획하는 이는 200만 명,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은 500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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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선 기자
2019.07.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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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잡지 ‘한겨레 21’에서 청소년 자해를 3부작 특집기사로 다룬 적이 있습니다. ‘설마 내 아이들은 아니겠지’라고 생각했던 많은 부모들에게 청소년 자해는 충격을 안겨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생명체는 기본적으로 고통을 회피하려 함이 당연한 것인데 왜 어린 학생들이 스스로 자기 몸에 자해를 가하고 고통을 주는 것일까요?비자살적 자해란 ‘죽으려는 의도 없이 고의적으로 자신의 신체를 훼손하는 행동’을 말합니다.이러한 청소년 자해 행위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데 2017년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선별검사인 정서행동특성검사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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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선 기자
2019.07.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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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허리 아팠던 경험을 해 보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혹시 있다면 운이 좋아서 아직 안 아픈 사람들과 운이 나빠서 미리 죽은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우리 몸은 수없이 많은 세포와 조직과 장기와 관절을 가지고 있다. 이들이 우리 몸 속에 있는지 없는지 모르고 지내야 우리는 건강하다고 할 수 있다. 몸의 어떤 부분이 거기에 있다는 사실을 늘 의식하게 된다면 그 부분에 고장이 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늘 목에 대해서 의식하고 있는 사람은 목에 고장이 났다는 뜻이요, 어깨에 항상 신경을 쓰게 만드는 경우는 어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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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선 기자
2019.06.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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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은 소통을 원하며 또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딜레마가 생깁니다. 원한다고 해서 누구나 다 잘 소통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통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알고 잘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일은 사회적 동물인 인간의 행복을 위해 무척 중요합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의사소통‘은 다음과 같이 정의됩니다. ‘사람의 의사나 감정의 소통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뜻이 서로 통함. 인간이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 가장 필수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 능력.’소통에 있어서는 먼저 상대와 동질감을 나누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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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나눔신문
2019.05.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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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온전한 하나의 인격체로 성장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유전이나 선천적 장애, 기질 등 신체적, 생물학적 요소이며 둘째는 부모의 양육스타일이나 가족관계, 경제사회적인 상태, 또래관계 등 환경으로부터의 경험입니다.젖먹이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는 매 발달시기마다 달성해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그 발달 과제가 잘 획득되어질 때 아이는 정서적, 인격적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성숙된 어른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시기 연령과 성장의 중요한 변화에 따라 영유아기, 학령전기, 학령기
칼럼
이춘선 기자
2019.04.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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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는 신경 뇌 발달의 중요한 시기이며 특히 전전두엽 피질이 성인단계로 성숙되는 때입니다. 전전두엽은 심리학에서 실행기능(executive function)이라고 부르는 정신 작용을 담당하는데 이는 무언가를 결정하고 계획하고 목표를 잘 달성하도록 통제하는 기능입니다. 이 때문에 청소년기의 인터넷 중독은 성인의 경우보다 뇌의 발달에 미치는 해악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연구에 따르면 인터넷에 중독된 청소년 17명의 뇌를 조사한 결과 안와전두엽, 뇌량 앞부분의 부피가 감소된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는 알코올이나 마약중독에서도 흔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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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선 기자
2019.04.1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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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이 “죽음”이고 그 다음이 “아픔”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죽음보다도 더 두려운 것이 아픔의 고통인지도 모른다. “죽을 때 죽더라도 아프지만 말았으면 좋겠다”라는 사람들도 많다. 사실 죽음을 각오한 사람이나 스스로 죽음을 택한 사람마저도 통증에 대한 두려움은 그대로 남아 있게 마련이다. 통증은 내 생명의 시작과 함께 할 정도로 오래된 것이고 나의 마지막 호흡만큼이나 가까이에 있는 것이다. 사람에게 있어서 생명과 통증은 영원히 얽혀있고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에 있다. 통증은 생명의 일부이다. 아니 생명 그
칼럼
이춘선 기자
2019.04.1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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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보건기구(WHO)가 ‘게임사용장애’ 즉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규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여, 많은 찬반 의견들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1950년대 초 신경과학자 제임스 올즈(James Olds)와 피터 밀너(Peter Milner)는 학습행동 연구를 위하여 실험용 상자 안에 쥐를 넣어두고 쥐가 스스로 지렛대를 누를 때마다 뇌에 전기 자극을 받게 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실험에서 이상한 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대부분의 쥐들은 전기가 통하자마자 펄쩍 뛰거나 놀라는 등 불쾌한 심사를 드러냈는데, 실수로 독 뇌의 다른 특정 부위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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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선 기자
2019.03.28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