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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노벨상 수상자 가운데 22%는 유대인입니다. 그들은 어릴 때부터 하브루타라는 방법으로 짝을 지워 서로 질문하면서 사고의 폭을 넓히는 교육을 합니다. 유대인들의 많은 노벨상 수상자 배출의 비결은 바로 여기서 비롯되었다고 하지요.질문을 잘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좋은 질문은 두뇌를 자극시켜 답을 찾아줍니다. 좋은 질문은 상대방의 사고의 폭을 넓히고 의식을 성장시키는 아주 좋은 영양소가 됩니다. 또한 좋은 질문은 원하는 필요한 정보를 얻게 하고 귀를 기울이게 하며 집중하고 몰입하게 합니다. 좋은 질문은 내가 가진 지력의 한계를
문화
김덕호 기자
2022.12.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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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교화과에서 근무 중이던 97년 4월, 법무연수원에서 관리자반 직무교육을 받고 있는데 느닷없이 부산교도소 보안 과장으로 발령이 났다며 본부로 들어와 신고하라는 연락이 왔다. 부산교도소라면 지난 1월 무기수 신창원의 도주사건으로 법무부 자체 조사반이 편성되어 현장을 방문. 조사하기에 이르렀고, 나 또한 그 일원으로 참여한 바 있었다. 당시 그 사고의 여파로 소장. 보안 과장이 모두 직위 해제되고 새로운 인물들로 진용을 갖추었거늘, 이 난데없는 인사가 당혹스럽기 그지없었다..본부로 돌아오니 인사담당 근무자의 설명이 또한 같잖았다.
문화
김덕호 기자
2022.12.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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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연하 도서 두 권을 출간했다. 연하 도서는 연말연시에 주고받는 연하장을 책으로 대체해 보자는 의도로 기획된, 64쪽의 작고 예쁜 책이다. 2007년부터 시작했으니 벌써 15년이 넘었고 그동안 내놓은 연하 도서가 30여 종에 달한다. 우연한 기회에 시작한 이 일을 어떻게 15년 동안 지속할 수 있었을까? 이유는 독자들의 특별한 반응 때문이었다. 일반 단행본 출간 때와는 달리 연하 도서 독자들은 직접 출판사에 전화를 걸어오는 경우가 많았다. 좋은 책을 출간해 줘서 고맙다, 짧은 글인데도 감동을 주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마음산책
김덕호 기자
2022.12.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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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이 몰고 간 낙엽들과 밤사이 내린 비가 겨울의 길목을 재촉 하듯이 서늘하고 무거운 날이었다. 지난 11월 29일 안양교도소에서 감사나눔신문사 안남웅 본부장이 사회 복귀 한 달 후를 기다리는 수용자 대상으로 진행하는 ‘감사나눔 인성 교육’에 참관을 하게 되었다. 이번 교육은 11월초 재소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교육 담당자가 “이런 인성 교육은 사회 복귀를 앞둔 분들에게도 꼭 필요한 것 같으니 한 번 교육을 더 해주시면 어떠실까요?”라고 요청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지난 교육에 참관했던 나 역시 다시 참여하게
감사
김덕호 기자
2022.12.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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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우에겐 ‘전인건강’이 특히 중요하다. 전인건강이란 WHO(세계보건기구)의 건강분류처럼 신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 사회 환경적 건강 등 3가지가 모두 양호함을 말하며 넓게는 영적건강까지 포함해 4가지 범주가 모두 건강함을 의미한다. 이 4가지 건강은 한 인간 내에서 유기적으로 깊은 관계를 갖고 서로 영향을 미치기에 모든 암 환우들에겐 몸 간호는 물론 우리 몸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신적, 사회 환경적, 영적인 환자 요구까지도 동시에 충족되어야 진정한 치료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를 ‘전인치유‘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오래
건강
김덕호 기자
2022.12.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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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호 정답
문화
김덕호 기자
2022.12.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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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이 들면 불행한 사람이 되는 줄 알았는데,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독일의 철학자 칸트(Immanuel Kant)가 알려주었다. 칸트는 행복이란 첫째, ‘지금 현재 어떤 일을 할 것’, 둘째, ‘어떤 사람을 사랑할 것’, 셋째, ‘어떤 일에 희망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첫째, ‘어떤 일을 하라’고 했는데, 나는 1945년 해방둥이(만 77세)로서, 1973년 스물여덟 살에 월간현대경영 기자로 입사한 후 50년째 접어드는 지금도 현대경영에서 일한다. 둘째, ‘어떤 사람을 사랑하라’고 했는데, 내가 평생 사랑(존경)하는 분으로는
버킷리스트
김덕호 기자
2022.12.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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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야십기(一夜十起) 중국 후한서(後漢書)에 ‘일야십기(一夜十起)’라는 사자성어가 나옵니다. “하룻밤에 열 번도 더 일어난다”는 뜻으로 환자를 정성껏 돌보는 태도를 일컫는 말입니다. 이와 관련된 고사가 있는데, 사심 없이 일하는 한 청백리가 주인공입니다. 아픈 조카를 열 번이나 일어나 간호한 청백리가 조카 옆에 눕자마자 곧바로 잠이 들었습니다. 얼마 후에 그의 아들이 아팠습니다. 이번에도 열 번이나 일어나 간호했습니다. 하지만 아들 옆에 누웠는데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조카가 아플 때는 잠이 왔는데 아들이 아플 때는 잠이 오지 않았
스토리텔링
김덕호 기자
2022.12.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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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질병과의 싸움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예방할 수 있는 습관을 몸에 익혀 질병 자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일일 것입니다. 암과의 싸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 중에는 항암 효과가 탁월한 것들이 몇 가지 있는데 이것들을 꾸준히 섭취하고 조기 검진 등을 통해 스스로 몸을 체크하고 관리하는 노력은 암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방법입니다.암 세포는 건강한 사람조차 예외 없이 매일 4천개 이상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발생하는 암 세포는 건강의 약한 고리에 파고들어 끊임없는 분열과 변이로 장기에 문제를 일으킴으로써
건강
김덕호 기자
2022.12.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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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은 남성의 방광 바로 밑에 존재하고 정액 성분의 일부를 생성, 분비하는 기관이다. 정상적인 크기는 20 g이지만 나이가 들면서 크기가 증가하여 60세가 되면 30g까지 증가한다. 이 때문에 전립선 비대증의 국내 유병율은 50대는 11%, 60대는 22%, 70세 이상에서는 27%로 연령에 따라서 증가한다.양성전립선비대증은 연령의 증가에 따라 전립선 크기가 증가하여 요도폐색과 하부요로 자극증상이 나타나는 일련의 증후군을 말한다. 증상으로는 방광의 자극성 증상이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빈뇨나 야간뇨로 나타난다. 진행하게 되면 배뇨지
칼럼
김덕호 기자
2022.12.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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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술을 마시는 이유는 다르겠지만, 일부는 술을 마시면 잠이 잘 오기 때문에 술을 마신다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술을 마시다보면 술자리에서 꾸벅꾸벅 조는 사람들을 발견하기도 하고, 음주 후 집에 돌아오면 유독 잠이 잘 오는 것 같은 기분도 든다. 그 이유는 술이 체내에서 깊은 잠을 유도하는 부위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뇌 중에서도 서파 수면(깊은 잠)을 유도하는 부위를 활성화시킨다. 이 부위에서는 가바(GABA)라고 불리는 뇌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는데, 이는 몸을 이완·진정시키는 기능을 한다. 결국 술을
건강
김덕호 기자
2022.12.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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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성 박주가리 나무배가 파란 창공으로 날아오른 날, 맑은 얼굴의 아기 씨앗들은 하얀 머리 풀어헤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박주가리 씨'가 바람에 날아가는 모습을 보며…) 사진·글 :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 백맹기
백맹기의 세상풍경
김덕호 기자
2022.12.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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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몇 시간이지?'하고 물으면 누구나 24시간이라 답합니다. 하루는 지구가 자전을 하며 스스로 한 바퀴를 도는데 걸리는 시간이기에 그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하지만 하루가 24시간이라는 건 지구에 국한된 시간 개념일 뿐입니다. 지구를 벋어나 가까운 태양계의 행성들만 살펴봐도 하루는 전혀 다르게 흘러갑니다.자전 속도가 느린 수성의 하루는 1,408시간이고 그보다도 훨씬 더 느린 금성의 하루는 지구의 8개월에 해당하는 5,832시간입니다. 그와 달리 토성의 하루는 11시간, 해왕성은 17시간입니다.하루는 이처럼 물리적으로 다르게
데스크편지
김덕호 기자
2022.12.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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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MD앤더슨은 세계적인 암센터다. 연간 MD앤더슨을 찾는 한국인 암 환자는 약 600명이며 그중에는 대기업의 오너들도 있다. 그 센터의 종신교수가 된 한국인이 있다. 바로 김의신 박사다. 그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 '미국 최고의 의사(The Best Doctors in America)에 뽑히기도 했다. 김 박사는 세계적인 핵의학 전문가다.그런 김 박사가 인천의 가천 길병원을 찾아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연을 한 적이 있다. 각종 질병과 암에 대한 통찰이 가득한 그 강연 내용을 2회에 걸쳐 요약, 정리해 본다. “담배보
건강
김덕호 기자
2022.12.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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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입이 무거우셨다.아내는 내가 입이 무거운 것이 장점이라고 이야기한다. 이것도 어머니를 보고 배운 것이리라.어머니는 남의 말,특히 좋지 않은 이야기를 옮기는 것을 매우 싫어하셨다.아들에게도 그러셨다.내가 서운하게 해 드린 적이 많았을 텐데도,전혀 내색하지 않으셨다. 어머니에 대한 1감사당사자가 없는 곳에서 그 사람을 비난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실천이 정말 쉽지 않다. 나도 노력을 해 보지만 가끔은 참지 못하고 비난 대열에 합류할 때가 있다.금세 후회하면서도... 어머니는 내가 시골 친구 칭찬을
감사는 진화한다
김덕호 기자
2022.12.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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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0.8명 깨지다 무동 탄 아이! 점점 ... 이런 아이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출산율 0.79명/ '22. 3분기 서울 역대 최저 출산율을 보면서 ...) 사진/글 : 한국 사진작가협회 정회원 백맹기
백맹기의 세상풍경
김덕호 기자
2022.11.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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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 정답
문화
김덕호 기자
2022.11.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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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깻잎은 여러 채소류 중에 항암 성분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들깻잎 100g당 2.5㎎의 철분이 들어 있어 깻잎 30g만 섭취하면 하루에 필요한 철분의 양을 채웁니다. 또한 칼슘·칼륨 등 무기질과 비타민 A·비타민 C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암 환자와 성인병 환자들의 소진된 비타민 성분을 보충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들깻잎에 함유된 파이톨(phytol)이라는 식물 화합물은 암세포를 골라내 파괴합니다.이 물질은 또 병원성 대장균이나 다른 병원성 균도 제거하고, 인체의 면역 기능을 강화시킵니다. 깻잎은 파이톨 말고도 ETA나 엽록소
건강
김덕호 기자
2022.11.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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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는 약 60조 개의 세포가 있는데 이 많은 것들이 분열을 하다보면 돌연변이 세포가 나올 수 있기에 누구나 잠재적 암세포 보유자라 할 수 있다. 때문에 농담 식으로 표현하면 암에 안 걸리는 방법은 암에 걸리기 전에 죽는 것(?) 뿐일지도 모른다.1개의 암세포가 분열하고 성장하여 1cm(약 10억 개 전후) 정도의 크기로 자랄 때까지는 무척 오랜 기간이 소요된다. 그래서 그토록 장기간 동안 암세포가 자랄 수밖에 없었던 환경(체내, 체외)을 제공한 환우의 문제도 결코 간과해선 안 된다. 만약 누군가가 필자에게 “발생한 암이 중요
건강
김덕호 기자
2022.11.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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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한 인류학자가 아프리카 반투족 아이들에게 게임을 제안했습니다. 50미터 떨어진 나무에 과자를 매달아놓고 가장 먼저 도착한 사람이 그것을 먹을 수 있다고 설명한 다음 외쳤습니다. “시작!”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먼저 가려고 뛰지 않았고, 모두 손을 잡고 나란히 달려가 과자를 나눠 먹었습니다. “한 명이 먼저 가면 다 차지할 수 있는데 왜 함께 뛰어갔지?” 이렇게 묻자 아이들이 답했습니다. “우분투(UBUNTU)!” 인류학자가 고개를 갸우뚱거리자 아이들이 거꾸로 물었습니다. “나머지가 모두 슬픈데 한
스토리텔링
김덕호 기자
2022.11.29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