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정보는 전문가로 키우고
어려운 정보는 선구자 만들어

가치정보는 명예를, 많은 정보는 전문성을, 다양한 정보는 박식함을,
그리고 어려운 정보는 나를 선구자로 만들어 준다.
-송 조 은-

인공강우의 힘
인류유산은 마치 하늘에 있는 구름과 같다. 조건이 변하면 그 구름이 비로 변하여 우리의생명수가 된다. 최근에는 과학의 힘으로 인공강우를 만들고 있다. 이것은 역사가 남긴 정보유산과 유사하다. 인공강우가 여러 가지 기술적인 도구와 방법을 사용하는 것처럼 인류유산도 적절한 도구와 방법을사용하면 인간에게 매우 효과적으로 전달이 된다.
인간은 언어라는 도구 때문에 동물과 구분이 된다. 다른 동물들도 우리와 형태는 다르지만 의사소통을 한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문명이 없다. 문명의 文(문)은 글을 말한다. 동물들의 의사소통은 과거를 기록하지 못한다. 그래서 인간도 초기에는 기억에 의존해서 역사를 남겼다. 글의 힘은 과거를 기록하여 어느 시대에 살든 과거를 알 수 있게 만든다.


고급 기술의 힘
결국 글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인간은 우리가 살아온 과거를 볼 수 있고, 사람들의 생각을읽을 수 있다. 인류역사를 거쳐 간 수많은 사람들이 남긴 작품들은 모두 하나같이 자연과 역사를 기록했다. 글을 읽을 수 있으면 이 모든 것들이 우리두뇌에 차곡차곡 쌓인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
인류역사의 위대한 정보들을 내 것으로 만들어 가는 바로 이 과정에 글읽기의 기술이 등장한다. 인간에게 있어서 글 읽기는 그것 자체로 기술이다. 글 읽기가 기술이기 때문에 더나은 기술, 더 효율적인 기술들이 있다. 대체로 고급 기술 일수록 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만들어준다.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는 인류가 만든 최고의 작품이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데 그렇게 어렵지 않게 되어있다.
기술이 발전하면 할수록 컴퓨터 우리의 일상이 될것이다. 누구나 사용할 수있을 만큼 쉽게 다루는 툴과 기능들이 탑재된다. 결국 효과적인 기술은 복잡한 세계, 복잡한 정보들을 한순간에 내것으로 만들게 한다. 최근의 ‘써로게이트’라는 영화는 인간이 생각하는 대로 로봇이 움직이는 세상을 보여준다.
지금은 컴퓨터를 컨트롤하는데 타이핑을 주도구로 사용되지만 곧 음성을 통해 컴퓨터와 교신하게 되고, 10년정도 지나면 생각만으로도 컴퓨터를 다룰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렇게기술이란 복잡함을 다루기 쉽게 만들어준다.

정보가만드는내세계
만약 글을 읽는 과정에서 가치 있는 정보, 많은 정보, 그리고 다양한 정보, 어려운 정보를 더 효과적으로 가져온다면 어떻게 될까? 가치 있는 정보는 나에게
명예를 가져다 줄 것이고, 많은 정보는 전문성을, 다양한 정보는 나를 박식하게 할 것이다. 그리고어려운정보는나를선구자로만들어줄것이다.
이렇듯 정보가 내존재와 가치와 영향력을 결정한다면 이제 정보를 가져오는 도구와 방법은 위에 말한 모든 것을 얻도록 만드는 길이 될 것이다. 물론 이렇게 정보를 가져온다는 것은 그 정보를 잘 활용 할 것이라는 전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자, 그럼 어떻게 위에서 말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가져올까?


1) 종교와 사상에서시작하자.
가치있는정보를가져오기위해서는종교와사상에서찾아야한다.
종교는인류의고민에대해가장먼저답을하면서부터그가치를더했다. 물론관찰과경험을통해구성되다보니오류도있었다. 특히시간이가면서종교가권력과결탁할때는종교의가치를잃어버리기도했다. 로마가기독교를국교로선택하면서생긴중세가톨릭에대한불신이지금까지도사람들의뇌리에남게되었다. 이것은기독교만이아니라타종교에서도흔히나타나는현상이다. 그럼에도불구하고종교는인류역사에인간의본질과역사의의미를찾게해준다.
사상은종교의한계성을극복하기위한대안으로자리매김을했다. 사상은종교가논리적한계를가지고접근했던신에대한부분을논리적으로접근해보려고했다. 이러한논리적접근은신에대한부분을제외하고는역사에큰도움을주었다. 결국모든학문이바로이사상의영역에서분리되어나왔기때문이다. 이렇게가치있는정보를내것으로만들려면종교와사상을담은책들을읽어내정보로만들어야한다.


2) 한 분야의 전체를 내 것으로… …
많은 정보를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한 분야의 전체상을 읽어야 한다. 한 분야를 뚫으면 전문가가 된다. 이문장이 사실이 되려면 한 개의 단어가 추가되어야 한다. 바로 ‘전체’라는 말이다. 즉 한 분야를 전체적으로 뚫을 때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정보란 짜임새와 조직으로 구성될때 가치를 발휘한다. 마치 수없이 많은 제품들이 있지만 자동차를 구성하는 제품들이 하나도 빠지지 않을 때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것과 같다.
많은정보란결국한개의건물을만드는데필요한낱개의재료들이모두있는것을의미한다. 건물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 20%, 자동차용 재료10%, 비행기재료 25%, 의류용 재료 20% … … 이런 식으로 재료가 있다면 그 가치는 현저하게 떨어진다. 물론 이것으로 전혀 다른 것을 만들어내는 발명을 하는 경우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한 분야를 깊게 연구해서 결과를 내기는 어렵다.


3) 인접분야로 확장하라.
한 분야를 뚫은 다음 인접분야를 뚫어야한다. 인접분야는 현재분야에 큰 도움이 된다. 필자의 경우는 독서에 대한 분야를 깊이 연구하고 그 분야와 인접한 글쓰기, 논리, 언어학, 수사학, 기획 등을 배웠다. 결국독서를통한인재양성이라는고민이인간의탁월성을개발하는방향으로나아간것이다.
이처럼 깊게 판 우물을 중심으로 주변의 우물을 파헤치는 것이야 말로 많은 정보를 다양하게 얻게 되는 길이다. 만약 적은 정보를 다양하게 알게 되면 팔방미인이 굶는다는 말과 같은 속담에 이르게 된다.


4) 연구를 통해 창조를… …
어려운 정보를 내 것으로 만들려면 연구를 해야 한다. 어려운정보는대체로일반인들이접근하기어렵다. 아무리 어려운 정보도 시간이지나면 대중화된다. 그러므로 어려운 정보는 대체로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얻어진다. 연구는우리자신을해당분야에선구자적인물로만들어준다.
그러나 연구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 연구는 단순한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시작이후에는 모두 연구 도구와 연구방법에 대한 기술로 매듭이 지어진다. 현대과학이 가설적 사고를 통해서 발전한 것도 바로 연구방법의 가치를 대변한다.
이처럼 가치있는 정보, 많은 정보, 다양한 정보, 어려운 정보를 내것으로 만들 수 있는 도구와 기술을 가지는 것은 한사람의 능력지수와 행복지수를 결정한다고 할 수 있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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