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간호사의 토크&감사

감사간호사의 토크&감사

가장 기분 좋은 말은?
 

“당신이 최근에 들었던 가장 기분 좋은 말은 무엇이었나요?”

감사편지를 쓰기 전 나는 강의를 듣는 사람들에게 이 같은 질문을 자주 한다.
‘사랑해’, ‘고맙다’, ‘수고했다’ 등 좋은 말들을 기대하면서.

 그런데 이 물음에 선뜻 대답하는 이는 거의 없다.  대부분 나와 눈을 맞추지 않거나 팔짱을 낀 채 쳐다볼 뿐이다. 그러다 누군가 불쑥 한마디 내던진다.

“없습니다.”

신기한 것은 그 다음 일이다. 한 사람의 ‘없습니다’라는 말이 마치 정답인 것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인다. 이후 여기저기서 한마디씩 거든다.

“하루에도 여러 사람을 만나고 많은 말들을 주고받는다. 대화 중 짜증을 내거나 지적하거나 화를 내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등의 불만 섞인 말들을 쏟아낸다.

한 조사에 따르면 부모 자식 간에, 부부 사이에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수고에 대한 감사와 노력에 대한 칭찬’의 말이라고 한다.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

가족과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힘들게 일하는데 정작 퇴근 후 집에 갔을 때, 아내와 자식들한테 “여보!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아빠! 힘드셨지요?”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너무도 오래됐다는 것이 대부분이다.

가족이란 이름으로 살아가지만 정작 가장 소중한 부분은 놓치며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일이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겠지’, ‘나중에 하면 되지’라며 스스로 애써 변명한다.

감사는 미룰 일이 아니다.

우리가 감사를 만나는 이 시간만이라도 가족, 동료에게 기분 좋은 말 한마디를 들려주는 것이 최고의 사랑이며 나눔이다.

“최근에 들었던 가장 기분 좋은 말은 무엇이었나요?”라고 누군가 당신에게 물었다.

그러면 당신은 “‘아내가 사랑한다고 했을 때 ’ 또는 ‘동료가 감사하다’는 말을 들려줬을 때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이겠는가.

김현숙 컨설턴트는 (사)행복나눔125 포항지사장이자, 대한민국 제1호 T.N(감사간호사)이다. 23년차 간호사로 오랜 시간, 임상에서 환자의 신체를 케어하는 일을 하다가 감사를 만난 후 현재는 전국을 다니며 감사쓰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케어하는 일(행복강의, 100감사쓰기 체험, 인성교육, 학부모교육 등)을 하고 있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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