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를 알려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1000일 넘게 멈추지 않고 감사를 쓰는 이유
감사를 알려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

필자는 2년 전부터 매월 교도소를 방문하여 재능나눔 강의를 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모 교도소에서 감사강의를 마치고 나오는 데 재소자 중 한 분이 이렇게 말했다.

“이곳에서 술 담배를 끊고 규칙적인 생활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다양한 인생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지내면서 넒은 세상을 배울 수 있어서 감사하고, 1년 동안 성경을 필사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이곳에 있는 동안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으로 삼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그때 나는 행복나눔 강사로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어떤 기업에 갔을 때였다. 팀워크 활성화를 주제로 강의하는 가운데 5감사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출근할 수 있는 직장이 있어서 감사하고, 회사에서 무료로 커피를 마시며 동료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우리가 만든 제품을 사 주시는 고객들에게 감사하고, 경조사를 챙겨주는 동료와 회사에 감사하고, 좋은 교육을 통해 자신이 더 성장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나는 이를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만들 수 있었다.

필자는 코치이자 강사라는 직업상 만나는 사람들에게 감사쓰기의 중요성을 전하는 시간이 많다. 리더십이나 코칭, 소통 혹은 행복을 주제로 강의할 때 감사를 쓰고 읽고 나누는 시간을 잠시 진행하게 된다. 청중 중에 어떤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감사를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분도 있지만 대부분 필자의 안내를 따라 감사를 쓰고 동료들과 나누는 시간에 눈물을 흘리며 감사를 고백하는 교육생을 종종 만나게 된다. 그럴 때엔 강사와 교육생이 함께 힐링하고 감동하는 시간이 된다.

라이프 코칭이나 비즈니스 코칭 장면에서도 고객에게 코칭세션 중 감사를 표현하는 시간을 안내하면 고객의 긍정에너지가 올라와 평소 안고 있었던 무거운 문제를 가볍게 한다. 그러면 더 나은 미래의 방향으로 빨리 가게 하는 경험을 종종 하게 되어 감사의 소중함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우리나라는 몇 년째 국민이 행복을 느끼는 척도가 OECD 국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혼율과 자살률이 높고 정치적 갈등과 빈부 격차에서 오는 현상이지만 마음 아픈 통계다. 우리나라가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어린이부터 학생, 직장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국민 모두 행복나눔125에 동참하는 것이다. 하루에 한 가지 가정이나 일터에서 내가 먼저 선한 일을 하고, 한 달에 두 권 좋은 책을 읽고, 매일매일 5감사를 쓰는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야말로 21세기 대한민국을 행복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감사쓰기 습관을 남들에게 전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먼저 실천을 하고 있어야 하는데 이 글을 쓰면서 오늘 썼던 감사일기를 공개해 본다. 필자는 아래와 같은 5감사를 1000일 넘게 쓰고 있다.

3년이 흘렀지만, 나의 감사쓰기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감사를 알려준 분들에 대한 감사이기 때문이다.

최용균 소장

최용균의 10월 13일 감사일기

1. 오전에 천안상록호텔에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인간관계 특강을 했습니다. 강의를 들으신 어느 교장선생님께서 강의에 대한 격려와 찬사를 주십니다. 감사합니다.

2. 점심에는 한국기술교육대학에서 다음 달 공개 강의하는 교수기법 강좌 관련해 미팅을 했습니다. 정기적으로 공개강의 기회를 주는 한국기술교육대학에 감사합니다.

3. 오후에는 안성에 있는 탈북자 수용시설을 방문해 교육협력할 일에 대해 의논을 했습니다. 통일을 준비하는 일에 교육과 강의로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 같아 미리 감사합니다.

4. 저녁에는 다음 달 코치대회 공연을 앞두고 코치합창단 연습을 했습니다. 28명이 정성을 들여 연습하니 멋진 좋은 소리가 만들어지고 서로 힐링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5. 집에 와서 합창단 밴드에 임원들과 단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글을 올렸습니다.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합창단원들에게 감사합니다.

 

최용균
비전경영연구소 소장은  개인과 조직의 변화와 성장을 돕고 꿈을 현실로 이루게 하여 행복한 성공을 안내하는 행복코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강의 문의 010-9187-0911 tonggyun@naver.com)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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