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교도소에서 서숙연

▲ 교도소 감사나눔의 전도사 이경남 씨의 편지글 모음

1.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 사랑으로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3. 예쁜 이름 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4. 소중한 남동생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 하얀 피부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 보조개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키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8. 초등학교 때 늘 달리기 1등 하던 재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9. 고적대활동 응원해주시고 자랑스러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0. 우리 엄마, 벽돌 공장에서 일하면서까지 뒷바라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1. 우리 아빠, 하루 종일 좁은 차 안에서 택시운전하면서 뒷바라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2. 초등학교 때 비 오던 날 우산이 없어 전화하니 택시타고 오라며 처마 밑에서 쪼그리고 앉아 올 때까지 기다리고 계시던 엄마의 기다림 감사합니다.
13. 항상 예쁜 옷, 맛있는 음식, 좋은 것은 다 우리에게 먼저 주셔서 감사합니다.
14. 초등학교 때, 그날 하루 손님이 많았다며 기분 좋게 장날에 우리 옷 다 사주시고 빈손으로 돌아가신 아빠, 감사합니다.
15. 생애 첫 강아지 둘리를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6. 햇살 좋은 날 자고 있던 나를 깨워 그래도 예쁘다며 사진 찍어주시던 아빠, 감사합니다.
17. 아빠, 자전거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18. 저희를 위해서 대구로 이사와주셔서 감사합니다.
19.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뒷바라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 공부스트레스 많이 안주셔서 감사합니다.

21. 바른 인성을 지니라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22. 늘 본받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23. 늘 부지런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24. 남을 위하는 마음을 가지라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25. 나보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심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6. 학교 다닐 때 맛있는 도시락 싸주셔서 감사합니다.
27. 우리가족을 위해 늘 맛있는 음식 만들어주시는 엄마, 감사합니다.
28. 아빠의 맛있는 닭죽을 먹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9. 식사 후에 상치우고 설거지해주시는 가정적인 아빠 감사합니다.
30. TV보면서 재밌는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유쾌함을 가지신 아빠 감사합니다.


31. 자전거 타고 늘 건강히 다니시는 아빠 감사합니다.
32. 대금, 붓글씨 등 고상한 취미를 가지신 아빠 감사합니다.
33. 이제껏 큰 병 없이 건강하신 아빠 감사합니다.
34. 이제껏 큰 병 없이 건강하신 엄마 감사합니다.
35. 갱년기 잘 견뎌주신 엄마 감사합니다.
36. 힘들어도 가족 탓, 자식 탓 하지 않고 본인 탓이라 돌리시는 엄마 감사합니다.
37. 힘든 일 돕지 못해 미안하시다는 아빠 감사합니다.
38. 더운 날씨에도 더운 부엌에서 땀 흘리며 음식 만드시면서 불평 한마디 안하시는 엄마 감사합니다.
39. 자식들 뒷바라지에 평생 고생하시는 부모님 감사합니다.
40. 하루 종일 슈퍼에서 가게 보느라 힘드실 텐데도 늘 웃는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41. 힘들다고 짜증 부려도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42. 귀찮아서 구석에 쌓아둔 빨래 찾아가며 세탁해주시는 엄마 감사합니다.
43. 부족한 것 없이 키워주시려고 좋은 것, 예쁜 것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44. 떼쓰고 투정부리며 철없이 원하는 걸 말해도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5. 시집가면 하기 싫어도 해야 한다며 설거지 한번 시키지 않으시던 엄마 감사합니다.
46. 제 생일에 항상 맛있는 생일상 차려주셔서 감사합니다.
47. 알바 끝나고 와서 그 늦은 시간에도 배고프다 하면 밥상 차려주시던 엄마 감사합니다.
48. 엄마 손으로 만든 맛있는 쑥개떡 먹을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9. 항상 젊어 보이고 멋져 보여 내 어깨를 으쓱하게 만들어주는 아빠 감사합니다.
50. 학식, 상식이 풍부한 아빠를 본받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1. 몇 년 전 저녁, 울며 전화하던 저에게 한 걸음에 달려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52. 감당하기 힘들었을 그때의 일을 받아들여주셔서 감사합니다.
53. 저를 위해서 모든 것을 버리고, 내던지고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54. 정말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웠을 저에게 매 한번 들지 않던 그 사랑 감사합니다.
55. 모든 것 이해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6. 같은 실수를 또 다시 반복한 저에게 또 한 번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57. 죽고 싶었던 그 순간을 이겨낼 수 있게 해준 그 사랑 정말 감사합니다.
58. 조사받으러 다닐 때 늘 함께 해주시며 걱정해주던 엄마 감사합니다.
59. 전전긍긍 제 걱정에 가시방석이었겠지만 티내지 않으셨던 아빠 감사합니다.
60. 집 떠났다 돌아왔던 저에게 제일 먼저 밥 먹었냐며 물어주시던 아빠 감사합니다.


61. 저 하나로 모든 게 바뀌어버린 상황에서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2. 저 때문에 울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3. 저를 위해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내보이신 그 희생 감사합니다.
64. 못난 딸이지만 부끄러워하지 않아주셔서 감사합니다.
65. 항상 제 편에 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66. 끝나지 않은 인생이라며 다시 시작하면 된다며 용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67. 저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주셔서 감사합니다.
68. 더운 날에도 버스타고 오르막을 힘들게 걸으며 면회 오시던 엄마 감사합니다.
69. 힘들고 귀찮으실 텐데 매일 편지 써 주시는 그 사랑 감사합니다.
70. 사랑을 담아 보내주시는 손 편지 감사합니다.


71. 사랑한다고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2. 제가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게끔 제 곁에 살아있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73. 여름에 가족끼리 갔던 강가에서 먹을 삼겹살, 정말 행복한 추억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4. 참을성 가지고 운전 가르쳐주신 아빠 감사합니다.
75. 남동생보다 저를 더 사랑하고 아껴주시던 아빠 감사합니다.
76. 평생 가족밖에 모르고 살아오신 아빠 감사합니다.
77. 평생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오신 엄마 감사합니다.
78. 손가락 한마디를 잃었던 그 옛날 사고를 이겨내 주신 엄마 감사합니다.
79. 어릴 적이라 아빠를 위로해 드리지 못했지만, 억울한 일 당하시고도 이겨내 주신 아빠 감사합니다.
80. 긴 머리가 예쁘니 자르지 말라고 제 사소한 것까지 신경 써주시는 아빠 감사합니다.


81. 지금 이 순간에도 제 생각뿐일 부모님 감사합니다.
82. 과일 한 쪽을 먹어도 제가 먼저 생각난다던 부모님 감사합니다.
83. 이곳에서도 외롭지 않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84. 책 부탁 우표 부탁 힘드실 텐데 묵묵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85. 아직도 믿기지 않는 이 현실을 쓰러지지 않고 버텨주셔서 감사합니다.
86. 아프지 않고 제 옆에 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7. 좌절하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88. 스스로 깨우칠 수 있는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89. 최선을 다해 저를 돕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90. 부족하고 무능하다며 미안해만 하시던 부모님, 정말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91. 겪지 않아도 될 수모를 다 겪으면서도 자식을 위해 참고 또 참아주신 부모님 정말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92. 이런 못난 딸이지만 기댈 수 있는 건 가족뿐이라 뻔뻔스럽게도 힘들게 했던 저를 용서해주신 부모님 정말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93. 자나 깨나 제 걱정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던 부모님 정말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94. 저를 위해 아파해주셔서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95. 돌아갈 수 있는 품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6. 언젠가 이 모든 일이 추억이 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97.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98. 사랑받고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99. 저의 어머니로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00. 저의 아버지로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한 글입니다.
"좋아요" 이모티콘 또는 1감사 댓글 달기
칭찬.지지.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저작권자 © 감사나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