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편지 쓰기가 몸에 배는 게 목적입니다”

감사편지 쓰기 장려법은 장려금 주기
“감사편지 쓰기가 몸에 배는 게 목적입니다”

매일 감사편지 쓰기의 좋은 현상

감사실험에 의하면, 글씨도 감사하다는 글씨에 따라 변하듯이 우리가 하는 말에 의하여 변하기 때문에 농담이라도 함부로 나쁜 말을 하지 않고 좋은 말을 하게 된다. 특히 학생과 부모 사이에 매일 감사편지를 쓰면 여러 가지 좋은 점들이 많이 일어난다.

며칠마다 감사편지를 쓰면 과거만을 회상하면서 감사를 표시하지만, 매일 감사편지를 쓰면 매일 일어나는 일들에 대하여 같은 글로 감사편지를 쓸 수 없기 때문에 아주 작은 일들에 대하여 감사하는 눈을 갖게 되고, 아주 작은 감사에 대하여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자녀들이 감사가 습관이 되려면 적어도 4개월 동안 매일 감사편지를 쓰면 좋다.

감사편지 쓰기 사례로 장려금 주기

자녀들이 부모들과 매일 빠짐없이 감사편지를 쓰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매일 감사편지를 쓰게 하기 위하여 자녀들에게 사례로 장려금을 주면 좋다.

즉, 자녀들에게 용돈을 주게 된다. 이때, 어떤 대가 없이 용돈을 주는 것보다 감사하는 사례로 장려금을 주는 것이 좀 더 나은 방법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일주일을 기준으로 첫째 날에 감사편지를 쓰면 100원, 둘째 날에 감사편지를 쓰면 200원, 셋째 날에 400원, 넷째 날에 800원, 다섯째 날에 1,600원, 여섯째 날에 3,200원, 일곱째 날에 6,400원을 준다. 일주일 동안 매일 감사편지를 쓴다면 100+200+400+800+1,600+3,200+6,400=12,700(원)’이 될 수 있다.

이 방법은 우리 아들이 고등학교 2학년 때에 아들과 부인 사이에 진행되었던 방법인데 생각보다 아들이 재미있어 하고 만족해했다. 또한 좀 세속적이고 비교육적인 면이 없지 않지만 더 높은 수준의 단계로 넘어가는 습득의 과정이라 생각하면 맘이 좀 편해질 수 있다.

자녀들이 ‘생명을 살리는 감사편지 쓰기’의 사례로서 받는 장려금은 감사편지를 쓰는 목적이 아니라 감사편지를 몸에 밸 때까지 지속적으로 쓰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어야 한다.

자녀들이 ‘생명을 살리는 감사편지 쓰기’의 사례로서 받는 장려금은 경우에 따라서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장려금의 교육적인 활용에 특별히 관심을 두어야 한다.

구체적인 실천방법

(1) 용돈에 대한 하나의 질문이 주는 메시지

생명을 살리는 배종수 삐에로 교수의 수학교육연구소 부모들에게 다음과 같이 용돈에 대한 질문을 하였다.

[질문] 자녀에게 체험학습 갈 때 용돈으로 10,000원을 주었더니 3,000원은 간식을 사 먹고, 3,000원은 부모에게 선물을 사서 드렸고, 4,000원은 저금을 하였다. 그러던 중 다시 체험학습을 갈 기회가 생겼을 때, 자녀에게 얼마를 줄 것인가?

  ① 3,000원만 사용했으므로 3,000원을 주겠다.
  ② 지난번과 같이 10,000원을 주겠다.
  ③ 용돈을 잘 쓰기 때문에 어떻게 쓰는 가를 기대하면서 20,000원을 주겠다.

위의 셋 중에서 부모들은 ②번인 10,000원을 주겠다고 대답하였다.

같은 질문을 학생들에게 “너희들이 부모라면 용돈을 어떻게 주겠는가?”라고 질문했을 때, 학생들은 ③번이라고 대답을 하였다.

이것은 학생들이 돈을 잘 관리를 하면 많이 주어도 된다는 뜻을 의미한다. 따라서 부모는 자녀들에게 얼마를 감사편지 쓰기 사례로 장려금을 주는가에 대한 관심보다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2) 장려금의 활용에 대한 질문이 주는 메시지

나는 학생들에게 장려금을 어떻게 쓰고 싶은지 묻고 손을 들도록 하였다. 비록 학생들이 공개적으로 손을 들었지만 간식을 사 먹거나 게임을 하는데 사용하겠다는 학생은 없었다.

이는 학생들이 장려금을 의미 있게 쓰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써 부모를 비롯한 어른들에게 대단히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 주고 있다.

(저금, 책, 학용품, 게임, 사탕, 빵, 부모 용돈, 주식, 부동산, 성형 수술비, …)

(3) 장려금을 관리하는 방법의 대안

나는 자녀들이 사례로 받은 장려금을 잘 관리하도록 은행에서 다음과 같은 이름으로 저금통장을 만들어 저금을 하고, 필요할 때 자유롭게 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카드(직불 카드를 비롯하여 아이들에게 알맞은 카드)를 만들도록 하였다. 저금통장 명칭의 예를 들면, ‘배종수(생명을 살리는 감사편지)이다.

자녀들이 시간상으로 매일 은행에 저금하러 다닐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가 대신 저금해 주시거나 집에서 인터넷으로 입금하여 줄 수 있다.

은행에 가서 직접 입금하거나 집에서 인터넷으로 입금을 할 경우에 한꺼번에 입금하지 말고, 매일 받은 금액을 입금한 것처럼 통장에 기록되도록 근거를 남긴다.

카드를 사용하는 이유는 입금한 내용이나 출금한 내용이 통장에 기록되어 자녀들이 통장에 기록된 내용을 보면서 장려금 관리에 대한 올바를 생각을 갖도록 하기 위함이다.

(4) 월별로 장려금 사용에 대한 자기 검사

자녀들이 월별로 장려금에 대한 사용을 다음 내용과 같이 자기 자신이 스스로 점검하도록 한다.

이 달에 활용한 장려금에 대하여 ( ) 안에 있는 항목에 대하여 해당되는 곳에 동그라미 ○를 모두 해보시오.

    ① 나를 위하여 사용(책, 옷, 학용품, 간식, 게임, 교육비, 기타)
    ② 가족과 친척을 위하여 사용(선물, 부모 용돈, 기타)
    ③ 다른 사람을 위하여 사용(선물, 이웃 사랑 헌금, 기타)
    ④ 나의 미래를 위하여 사용(저금, 캠프, 학비, 유학, 주식, 부동산, 결혼, 기타)

(5) 감사편지 쓰기 장려금을 정하고 생명을 살리는 감사편지 쓰기 약속

장려금은 도움을 받는 사람이 일주일 동안에 필요한 생활비를 산출하여 정하면 된다. 예를 들어 초·중·고등 학생의 경우에 한 달에 ‘공교육비, 사교육비, 책값, 옷값, …’ 등으로 소요되는 생활비가 평균 10만원이라면 일주일에 2만5천원 꼴이 되므로 일주일에 순서대로 200원, 400원, 800원, 1,600원, 3,200원, 6,400원, 12,800원으로 하면 된다. 만일 한 달 소요되는 생활비가 30만원이라면 3배를 하여 600원, 1,200원, 2,400원, 4,800원, 9,600원, 19,200원, 38,400원으로 하면 된다.

대학생의 경우에, 한 달에 ‘대학 등록금, 사교육비, 책값, 옷값, …’ 등으로 소요되는 생활비가 평균 100만원이라면 일주일에 25만원 꼴이 되므로 일주일에 순서대로 2,000원, 4,000원, 8,000원, 16,000원, 32,000원, 64,000원, 128,000원으로 하면 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아들과 딸에게 결혼 경비를 생각할 수도 있고, 아들과 며느리에게 특별한 경비를 생각할 수도 있다.

도움을 주는 사람과 도움을 받는 사람이 ‘생명을 살리는 감사편지’에 대한 사례로 가정환경과 여러 가지 사정으로 첫째 날에 받을 장려금은 10원, 20원, 50원, 100원, 200원, 300원, …, 1,0000원 등으로 적당히 조정하여 출발할 수 있다. 어느 경우에라도 증가는 기하급수로 2배씩 증가하도록 약속을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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