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상황에서 벗어나는 따주기 요법

마음 건강 몸 건강 2

‘통증’은 구조요청 … 경혈자리 찾아 따줘야
위급상황에서 벗어나는 따주기 요법

# 첫 번째 노트

‘호흡 곤란. 속이 더부룩하고, 위의 숨통이 막힌 기분. 몸이 앞으로 꼿꼿이 안 된다. 어지럽다. 졸음이 온다. 머리가 띵하다. 메스껍다. 토할 것 같다. 식은땀이 난다. 복통과 함께 열이 난다. 춥다. 혀가 꼬인’ 경우 ‘1차 여태 혈, 대돈 혈, 상성 혈’, ‘2차 상성 혈, 풍부 혈, 예풍 혈, 지음 혈’을 따줍니다.

# 두 번째 노트

팔 경련은 마음에 극도의 공포감, 억울함,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과 폐가 직접적으로 상충하는 경우입니다.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위기가 찾아오는데, 심장과 폐를 주관하는 경혈을 찾아 따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흐르는 물이 썩지 않는다

‘중병에 이르지 않는 12가지 자연법칙’을 쓴 우이당 김명식 선생님은 ‘사람은 왜 통증을 느끼는가’ 에 이렇게 말합니다.

“인체를 흐르는 다섯 가지 기제는 기(氣), 혈(血), 체(體), 한(寒), 열(熱)입니다.

‘빠앙-’하고 경적음을 울리는 기차로 인해 우리는 근처에 지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통증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몸속에서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통증이 일어나게 되고, 막힌 경혈의 자리를 찾아 사혈침을 사용해 따주면 통증이 금새 사라잡니다.

이처럼  따주기 요법은 튜브에 공기가 차서 순환이 안될 때, 물을 조금 빼주면 순환이 되는 이치와 같습니다.”

‘따주기 요법’은 의사와 약이 귀하던 시절, 극심한 통증이 몸에 찾아왔을 때 필요한 경혈점을 찾아 따주어 통증을 해결했던 수차례의 경험들이 축적되어 전해져 내려온 민간구급 처방법입니다.

준비물은 ‘사혈침, 소독솜’ 이 두 가지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균형회복자연학교 교장 우이당 김명식 선생의 따주기 요법을 지난 2년 동안 배우면서 직접 체험한 사례들을 공유해 왔습니다. 두루빛감사나눔공동체 호영미 대표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지난 2년 동안 우이당 선생님의 열정적인 강의를 듣고 가족과 저의 건강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랜시간 우이당 선생님과 함께 했던 호영미 대표의 노트를 참고삼아 따주기 요법 여행을 떠나 봅니다.

# 첫 번째 노트

우리 몸의 균형이 깨지면 질병이 옵니다. 큰 병은 의학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건강할 때는 자연의 질서에 맞춰 건강한 습관으로 건강한 삶을 복원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을 관리하는 가장 큰 장기는 위입니다. 인체의 위(胃), 그러니까 토기운을 바로잡는 것이 자연건강의 기초입니다.

위는 분배의 기능과 균형 조정 상태를 주관하는데, 음식을 받아들여서 어디로 보낼 것인가를 생각하는 주체입니다.

이 균형이 깨지면 생각의 힘이 떨어지고 급체나 배앓이를 앓게 됩니다.

아이 때 배앓이를 하면, ‘엄마 손이 약손’이었던 기억은 누구나 경험했으리라 봅니다.

성인이 되면 위의 통증을 자각하지 못합니다. 위를 다스리지 못하면 큰 병이 옵니다.

급체 증세는 사람마다 증세가 다르게 올 수 있습니다.

‘호흡 곤란. 속이 더부룩하고, 위의 숨통이 막힌 기분. 몸이 앞으로 꼿꼿이 안 된다. 어지럽다. 졸음이 온다. 머리가 띵하다. 메스껍다. 토할 것 같다. 식은땀이 난다. 복통과 함께 열이 난다. 춥다. 혀가 꼬인다’ 등.

그럴 때는 ‘1차 여태 혈, 대돈 혈, 상성 혈’, ‘2차 상성 혈, 풍부 혈, 예풍 혈, 지음 혈’을 따줍니다.

# 두 번째 노트

명절이나 큰일을 치르고 나면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은 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처럼 갑자기 오는 질병이나 위급상황에 위기를 넘길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쉽게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따주기’ 요법밖에 없습니다.

119 구조팀이 오기 전 응급 처치로 할 수 있는 따주기 요법으로 나와 가족들의 건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근육 경련이 났을 때 다스리는 혈 자리를 밤에 일어나는 다리 경련, 낮에 일어나는 다리 경련, 팔에 나는 경련으로 나눕니다.


밤에 쥐가 나는 경우는 대장이 담을 건드려서 혈액순환에 방해를 주어 경련이 일어납니다. 대장을 주관하는 곳을 따줍니다.(상양 혈, 규음 혈, 대돈 혈, 풍부 혈)

낮에도 쥐가 날 수 있습니다. 폐에 열이 차면 간에 무리가 생겨 다리 경련이 일어납니다.

열을 받았거나, 에어컨을 강렬하게 쐬다가, 밖으로 나오면 폐가 일시적으로 흥분해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폐를 주관하는 곳을 따줍니다. (지음 혈, 규음 혈, 소상 혈)

팔이나 손가락에 힘이 빠지면서 쥐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리 경련과 달리 팔 경련은 심각한 상태입니다.

대부분 마음이 급격하게 화, 분노, 좌절, 공포, 싸움을 겪는 경우에 팔 경련이 일어납니다. 팔 경련은 마음에 극도의 공포감, 억울함,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과 폐가 직접적으로 상충하는 경우입니다.

다리 경련 위험도가 ‘1’이라면 팔 경련은 위험도가 ‘100’이라 보면 됩니다.

인내할 수 있는 심장의 강도가 넘어서면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위기가 찾아오는데 그 직전의 증세가 팔의 경련으로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에는 심장과 폐가 강렬하게 부딪히는 상태이므로 심장과 폐를 주관하는 경혈을 찾아 따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간단한 도구인 사혈침과 소독솜만 있으면 위기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 다소 부족한 내용과 자료로 인해 미흡한 부분이 있더라도 개인자료를 정리한 것으로, 독자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를 바랍니다. (편집자 주)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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