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장모님께 드리는 삼성중공업 최형택 기원의 100감사

감사나눔 활동 후 보성 녹차밭에서 장모님, 아내, 딸과 함께한 최형택 기원.

1. 먼저 못난 저를 사위로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 착하고 아름다운 아내를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3. 항상 남을 배려해주고 남의 의견을 들어주게끔 아내를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4. 아버님을(장인어른) 일찍 사별하시고 남은여생 자식들에게 사랑만을 듬뿍 주시며 잘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5. 70평생 자식 잘되기만을 항상 염려해주고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6. 항상 자식들 의견 들어주시고 의논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7. 섬에서 살고 계시기에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는데 그래도 언제나 자식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8. 항상 자식들의 든든한 빽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 부족한 저를 항상 이쁘게 봐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0. 지금도 연로하신데 자식들에게 폐 끼치기 싫다며 열심히 사시는 모습 자식들에게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11. 건강이 안 좋아 병원 신세를 지시면서도 오로지 자식들 걱정과 병마와 잘 싸워주셔서 이제는 건강을 회복하여 주셔서 너무도 감사합니다.
12. 무엇보다 건강을 회복하여 다시 한 번 정말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13. 시골집 외로울 법도 한데 자식들에게 짐이 되기 싫다며 혼자 외로이 계시는 어머님에게 죄송하며 한편으로는 건강하시니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14. 어머님 편찮으실 때는 영영 못 일어나시는 줄 알고 걱정이었으나 강하고 씩씩하게 일어나주셔서 너무도 감사합니다.
15. 병마로 몸이 괴로울 때 “살기 싫어. 이대로 죽고 싶다”라는 말씀을 하셨을 때는 가슴이 찢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강한 의지로 건강 회복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16. 자식들 집에 오실 때 혼자 몸도 힘이 드실 텐데 항상 자식들 반찬거리 한아름씩 싸오셔서 감사합니다.
17. 자식들에게 반찬거리 싸들고 오시는 게 낙이라며 항상 웃으시며 오시는 어머님 정말 감사합니다.
18. 앞으로는 힘들게 챙겨서 오시지 말라고 말씀을 하셔도 그냥 내가 좋아서 하니 신경 쓰지 말라시며 웃으시는 어머니 정말 감사합니다.
19. 섬에 사신다는 핑계로 어머님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는데 어찌 자식들을 끔찍이 생각하시는지 그 마음 항상 간직하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 자식 집에서는 갑갑해서 오래 있지를 못하겠다고 매번 일찍 나서시는데 너무 서운하고 가슴 아프지만 그래도 아직 건강하셔 그런가보다라는 생각에 감사합니다.

21. 자주 뵙지는 못 하고 전화도 자주 못 드리는데, 그래도 반갑고 이쁘게 반겨줘서 감사합니다.
22. 몸이 불편하여 동네 친구분들과도 어울리기 힘들어하시다가 이제는 열심히 만나고 이야기 나눈다는 이야기에 너무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23. 자식 중에 특히 아내를 이뻐해주고 어머님의 이야기 상대로 서로 전화라도 듣노라면 너무도 감사하고 뿌듯합니다.
24. 이렇게 더욱 이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5. 여지껏 제가 의견 낸 것에 대하여 이의 없이 믿고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6. 어디가든 저를 세워주시고 이뻐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7. 맛난 것도 자주 사드리지도 못하는데 한결같이 대해주시고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28. 최 서방 좋아하는 거라고 음식들 보내주시면 너무도 맛있게 잘 먹고 있습니다. 더욱더 오래오래 건강하십시오. 그래야 맛난 것 제가 많이 먹겠네요. ^^ 감사합니다.
29. 아내와 통화하면 언제나 제 안부를 먼저 물어보시는 어머님 감사합니다.
30. 어머님이 옆에 계셔서 얼마나 든든한지 모릅니다.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31. 자주 자식들 집에도 놀러오시길 바라며 감사합니다.
32. 아직도 손맛이 남아 있어 어머님 음식 맛있어 감사합니다.
33. 어머님 된장 맛, 간장 맛도 좋아 잘 먹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34. 어머님이 손수 만드셨다는 매실액도 너무도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35. 맛난 거 언제나 자식을 챙겨주고 하시니 너무도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36. 작년에 칠순이셨는데, 몸이 아프셔서 제대로 챙겨드리지도 못했는데, 올해 꼭 외국여행 시켜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7. 섬에서 외로이 혼자 계시면서도 몸을 잘 관리해주시고 병을 이겨주셔서 감사합니다.
38. 몸이 편찮으실 때 제가 붕어 엑기스 드시고 원기회복하시라고 드린 거 잘 드셔주셔서 감사합니다.
39. 건강의 소중함을 함께 느낀 악몽 같은 2년이라는 세월 잘 이겨내주셔서 감사합니다.
40. 섬이 아니라면 벌써 모시고 제가 살았을 것입니다. 아파트는 너무 답답해하시며 혼자 고향에서 사신다며 그렇게 하실 때는 마음이 무척이나 아팠습니다. 죄송하고 죄송합니다. 하지만 열심히 건강히 잘 계신 모습 보여주어 감사합니다.

41. 어머님은 최 서방이 좋아하는 거라면 항상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42. 고사리 좋아한다고 한아름 보내주셔서 1년 내내 먹을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3. 제가 조개와 굴 등을 좋아한다며 심심풀이로 캐셨다고 하시는데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너무도 맛있어 감사히 잘 먹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44. 장인어른 계실 적 생각을 해봅니다. 장인어른도 최 서방 왔다고 맛있는 회 준비해주시고 고기 잡는 거 좋아한다고 함께 배타고 나가서 그물 올리던 생각이 납니다. 너무도 그립고 감사합니다.
45. 아버님과 사별 후 우리 자식들을 더욱 다독거리시며 “나는 괜찮다. 너희들 마음 단단히 먹고 살아라” 하시며 다독여주신 어머님 감사합니다.

46. 우리 자식들 섬에 들어가려면 편하게 오라고 동네분들께 아쉬운 소리하시며 배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47. 세상에 공짜 없다고, 아쉬운 소리하면 갚아야 하는데 하시면서 품삯으로 어머님이 일을 해주신 거 압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48. 어머님 올해 꼭 해외여행 함께해요.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49. 성품이 너무 좋으셔서 동네분들과도 너무도 잘 어울리시고 지내주셔서 감사합니다.
50. 제가 고향인 강원도에서 너무 멀리 내려와 명절 때도 제대로 찾아뵙지를 못해도 다 용서해주시고 신랑 잘 섬기라며 딸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51. 아무것도 없이 젊어서 결혼생활 시작하였는데, 하나뿐인 딸이 너무 가난하게 사는걸 아셨는데, 그래도 저를 믿고 끝까지 지켜봐주시고 다독여주셔서 감사합니다.
52. 지금도 아내는 가난하게 시작한 그때를 떠올리며 나를 가끔씩 원망하고 싫어할 때 조금은 제 편을 들어주시며 지금 행복하게 잘 살면 되지 않냐며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3. 그래도 한 번씩 최 서방 같은 사람도 없다며 쓰다듬어 줄 때 젤로 기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54. 한 번씩 너희 부부는 참 행복하게 오손도손 잘 살고 있다며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5. 너희들 노후 준비는 잘하고 사니? 하시며 한 번씩 체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준비하고 있습니다. ^^

56. 어머님이 건강하시어 이렇게 100감사를 쓸 수 있어 감사합니다.
57. 어머님은 언제나 자식들 앞에서는 환한 모습만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58. 이제는 엄살도 피우시고 자식들 많이 부려먹어도 되겠는데, 그렇지 않으시고 항상 너희들 잘되면 바랄게 없다 하시며 자식을 먼저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9. 어머님 세월에 장사 없다고 어머님은 흰 머리카락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몸이 불편하여 당신 몸을 돌보지 못하시고 흰 머리카락을 보았을 때 저는 속으로 눈물 흘렸습니다. 항상 곱게만 계시던 어머님이 많이 연로하셨구나. 항상 젊고 깔끔한 모습 보여줘서 감사합니다.
60. 저희 집에 오시면 제가 어머님 머리카락 염색해드리겠습니다. 제 머리카락은 어머님이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61. 저를 믿고 끝까지 지켜봐주시고 다독여주셔서 감사합니다.
62. 늘 최 서방 편에서 최고라고 칭찬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
63. 늘 따뜻한 마음만 주셔서 감사합니다.
64. 지금은 식사도 잘하시고 늘 건강하게 계셔서 감사합니다.
65. 아내와 친구처럼 잘 이야기하시고 늘 함께 의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6. 이모님들과도 재미있고 즐겁게 지내시면서 함께 어울려주셔서 감사합니다.
67. 평생 올바른 삶을 자식들에게 몸소 보여주시며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68. 날로 더욱 건강해줘서 감사합니다.
69. 배편으로 늘 반찬거리 산나물 등 챙겨줘서 감사합니다.
70. 뭐든지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71. 많이 챙겨드리지도 못하는데, 최 서방 같은 사람 없다며 항상 이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2. 몸에 좋은 음식이라며 사드릴 때 잘 드셔주셔서 감사합니다.
73. 아내와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속내도 털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74. 이렇게 감사나눔을 하다 보니 제가 어머님에게 해드린 게 너무도 없네요. 받기만 하고 죄송합니다.
75. 항상 당당하게 젊음을 유지해주시고 또 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6. 저의 장모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77. 어머님처럼 마음이 넓고 받아주시는 분도 없을 거라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78. 늘 한결같이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79. 조용하시고 인자하심에 감사합니다.
80. 아직도 손주들 이쁘다며 용돈까지 주시니 감사합니다.

81. 마을분들과 잘 지내주셔서 감사합니다.
82. 더욱 건강하셔서 감사합니다. 
83. 건강히 옆에 계셔서 감사합니다.
84. 정직하게 사시는 어머님 감사합니다. 
85. 최 서방 말은 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6. 농사도 잘 지으셔서 맛난 거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87. 직접 굴도 캐다가 주시니 감사합니다.
88. 조개도 캐다가 주시니 감사합니다.
89. 언제나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90. 말이 필요 없네요. 감사합니다.

91. 이번에 김장김치 너무 맛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92. 제 입맛에 맞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93. 매일 김치 맛있게 먹습니다. 감사합니다.
94. 늘 만난 거 자식들 챙겨줘서 감사합니다.
95. 힘든 일에도 늘 웃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96. 한결같이 자식과 사위 사랑 감사합니다. 
97. 늘 맛난 거 있으면 냉장고에 보관하셨다 챙겨주시고 감사합니다.
98. 김장김치 함께하시지 않고 늘 혼자 하시어 자식들 챙겨주시니 감사합니다.
99. 늘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100. 언제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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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모님께 감사액자를 선물하며

“감사는 참 좋은 바이러스입니다"

지금으로부터 5년 전 장모님은 섬에서 홀로 계시며 식사를 제때 안 하시고 영양을 골고루 섭취를 못하여 면역력 저하로 인하여 재생불량성 혈소판 감소증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이 캄캄했습니다. 홀로 계시는 분에게는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인데….

일단은 장모님 원기를 회복시켜줘야 되겠다는 신념으로 고단백 영양분을 섭취시키기 위하여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참붕어 엑기스가 아주 좋다 하여 지인을 통하여 구하기 힘든 참붕어를 그것도 30cm 이상 대어로 살아있는 것을 공수하여 집사람과 이것저것 여러 재료를 넣어 고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장모님은 무균실에서 한 달간 병마와 독한 약으로 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장모님은 항암 치료와 독한 약으로 식사를 제대로 못하여 살은 빠지고 빠졌던 살이 독한 약의 부작용으로 인하여 몸은 다시 붓기 시작하고 알아보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잇몸은 모두 녹아 이도 빠지고 시력도 점점 잃어 가시고 당뇨까지 오고 합병증이 순식간에 몰려 왔습니다. 또한 혓바늘도 돋아 음식도 제대로 드시지 못했습니다.

그때 기도와 영적 치유를 통하여 저는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차근차근 정리해 나갔습니다.

무엇보다 장모님 건강 회복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병마는 몸이 건강해야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보신이 되는 것은 무엇이든 봉양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작년에 장모님이 완전 완치되었다는 처방이 나왔습니다.

약도 줄고 식사도 잘하시고 지금 나이 73세에 정정하시게 동네분들과 잘 어울리시고 심지어 굴이며 조개 채취도 하시며 자식들을 위하여 한아름씩 챙겨주시며 웃으십니다.

그동안 5년 정도의 아픔은 언제 그랬냐는 듯 건강하게 사십니다.

그러던 중 이번에 팀에서 설 명절을 맞이하여 부모님께 100감사 액자를 제작해보자는 팀장님의 의견에 적극 동참하여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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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감사를 다 듣고 나신 장모님

“정말 고맙다. 나는 더 바랄게 없다.”

그동안 형제간의 갈등도 이번 기회에 좀 씻어버리자는 의미에서 너무도 좋은 기회였습니다.

100감사를 쓰면서 지난 시간의 서러움에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한 자 한 자 아내와 써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설날 차례를 지내고 장모님께 세배를 다 드리고 조카들 처남들 모두 모인 가운데 전달식을 하였습니다.

100감사를 읽어 내려가며 다시금 감사함에 복받쳐 울컥하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주위를 살폈습니다.

장모님, 처남댁, 조카들도 눈물을 훔치며 듣고 있더군요. 역시 감사나눔이 모든 이의 마음을 움직였음을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형제간의 서먹한 감정도 정리가 되어 서로 환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다 읽고 나니 장모님이 환하게 웃으시며 “정말 고맙다. 나는 더 바랄게 없다. 너희들 우애 있게 오손도손 잘 사는 거 이외는 없다” 하시며 그동안 당신 때문에 자식들이 힘들어 하며 갈등하는 모습에 너무도 힘들었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죽고도 싶었던 이야기를 하시며 이제는 그동안 품고 있던 것을 모두 털어버리시며 감사하다며 환하게 웃으시며 이야기하셨습니다.

물론 형제간의 우애도 회복이 되고 서로 잘 챙기며 화목합니다.

우리 가족은 차례를 끝내고 장모님과 잠시 바깥바람이라도 쐴 겸 보성 녹차밭으로 향했습니다. 피곤하실 텐데 그래도 건강하게 장거리 함께하시며 너무도 즐겁다고 하십니다.

감사를 통하여 이번에도 가정에 화목이 찾아왔습니다. 저에게 감사는 너무도 크나큰 선물이고 활력소가 되어버렸습니다.

역시 나는 행운아입니다.^^

감사합니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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