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홍의 독서경영⑤

다이애나 홍의 독서경영⑤

독서는 미래를 내다보는 망원경

세계적인 부자 빌 게이츠는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여러 영향이 있겠지만 가장 큰 우군은 바로 그의 어머니였습니다. 그녀는 빌 게이츠가 잠들기 전에 습관적으로 책을 읽어 주었습니다.

늦은 밤 시간에 책을 읽어주면서 잠들어 있는 아이의 꿈을 깨워주고, 가슴에 꿈을 품고 살아가도록 훈련을 시킨 것입니다. 무한한 상상 속에서 세상을 미리 보고 자세히 보는 망원경을 만들어 준 것입니다.

남들은 이 세상을 그냥 보는데, 빌 게이츠는 망원경으로 보니 보이지 않는 것도 보고, 들리지 않는 것도 듣고, 숨겨져 있는 신비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7살 때부터는 백과사전을 만화책 읽듯이 읽게 되었고, 도서관을 놀이터 삼아 성장했습니다.

그렇게 방대한 독서로 기초가 너무 튼튼하다 보니 나중에 대학교에 들어가서는 그 유명한 하버드 대학교의 수업도 시시했습니다. 결국 학교를 자퇴한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창업해 세계 제1의 기업을 만들었습니다.

망원경으로 바라본 그 세상에는 보통 사람들이 볼 수 없는 마법의 세계가 있었습니다. 아이를 미래의 세계로 안내하는 책 한 권, 그것이 빌 게이츠 부모가 가졌던 마법의 힘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기업은 어떨까요? 비즈니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비즈니스란 결국 통찰의 힘에서 시작됩니다. 책 읽는 리더, 힘 있는 책의 메아리가 건실하고 훌륭한 직장인을 길러냅니다. 또한 그 통찰과 추진의 힘을 기르는 데 최고의 자양분이 바로 책입니다.

언젠가 정진홍님의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라는 책을 읽었는데 가슴에 징~~하고 종을 울리더군요.

인문학의 숨은 힘은 문(文), 사(史), 철(哲)인데, 문장은 사람의 마음이고 영혼이며, 역사는 거울에 비추어 스스로를 반성하는 일, 철학은 삶의 원리를 발견해가는 살아있는 운동입니다.

인성과 창의력이 갈수록 중요시되는 기업환경에서 인문학의 필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 책이었습니다.

독서는 미래를 내다보는 망원경입니다. 망원경만 갖추면 어떤 조직도 미래를 바라보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책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렌즈를 어떻게 우리 가슴과 눈에 장착할 것인가입니다. 독서에는 하나의 렌즈를 갈고 닦고 또다시 갈고 닦으며 안목을 넓혀가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다이애나 홍 한국독서경영연구원 원장은 대한민국 독서 디자이너 1호로 불린다. ‘책읽기의 즐거움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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