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부르는 포토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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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의 감사
퇴근길 회사 내 힐링공간 산책로에서 잔디밭 위에 떨어진 동백 꽃을 보았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강원도에서 가방 달랑 하나 메고 거제에 내려온 지 올해로 벌써 30년째입니다.
삼성중공업이라는 회사에 들어와 아름다운 아내와 이쁜 자식들도 선물로 받고, 여러 이쁜 추억들과 집.
어느 것 하나도 버릴 수 없음에 감사하고 되돌아보니 감사한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봄이 오기 전 추위와 싸우며 화려하고 이쁜 모습을 뽐냈던 동백꽃. 한때 나무에 매달려 많은 이에 사랑을 받았을 텐데….
비록 땅에 떨어졌지만 그 화려했던 자태를 뽐내듯 떨어진 그 모습도 참 아름답습니다.
“나도 한때는 잘 나갔었다오. 잔디밭에 떨어진 지금도 행복하다오. 길에서 누군가를 만나면 나를 대하듯 미소를 머금고 환하게 웃어주오.”
삼성중공업 최형택 기원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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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선 기자
3-ing@gams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