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천의 3분 칼럼

오세천의 3분 칼럼

감사와 행복이 보이도록 주변을 꾸며라

미국의 한 의과대학에서 실험을 했다. 한 집단의 환자에게는 침대 옆에 매단 주사용 수액이 눈에 잘 보이도록 진통제를 투여하였고, 다른 환자들에게는 진통제를 투여하는 모습을 볼 수 없도록 하였다.

이치적으로 똑같은 주사약이니 효과도 똑같이 나와야겠지만, 약물이 투여되는 것을 볼 수 있었던 환자에게 진통제가 더 큰 효과를 나타냈다. 이것은 사람들이 보는 것을 믿고 보이는 대상에 의미를 부여한 결과이다.

그래서 행복나눔125를 효과적으로 활성화시키려면 눈에 보이도록 감사환경을 조성하여 지속적으로 시각적인 정보를 발신해야 한다.

예를 들어 삼성중공업은 ‘감사하는 조직문화 정착’을 경영방침의 하나로 정하고, 거제도 조선소 입구의 대형간판을 이용하여 ‘올 한해도 무재해 일터를 만들어주어 감사합니다’, ‘최고의 품질을 향한 여러분들의 땀방울에 감사합니다’, ‘가정과 일터에서 감사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 5감사로 박대영 사장의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직원들에게 보여주었다.

곳곳에 ‘감사와 행복’이라는 두 단어가 잘 보이도록 하였다. 어느덧 삭막하게 느껴지던 조선소가 따뜻하게 바뀌었다.

‘감사나눔’과 ‘주인의식’을 두 축으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동원산업은 ‘감사동행 회의실(감사동행은 감사해요, 사랑해요, 동원산업, 행복해요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행복나눔125활동 명칭임)’, ‘행복나눔 회의실’로 회의실 명칭을 바꾸었다. 감사카드도 각층 출입문 쪽에 잘 보이도록 비치하였고, 활동을 촉진하는 포스터도 제작하여 부착하였다.

1군사령부 관할의 모 부대 쓰레기통에도‘감사·화합·도약’이라고 쓰여 있다. 이처럼 ‘감사’와‘행복’을 이용하면 한 차원 다르게 행복한 분위기를 창출할 수 있다.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행동할 때가 더 많기 때문에 주변 환경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행복을 경험하는 빈도가 달라질 수 있다.

이제 우리 주변을 감사와 행복이 잘 보이도록 꾸며서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도를 증진시킬 수 있으니 이것으로 행복나눔125 활동도 더 가속화하자.

오세천 행복나눔125컨설팅 본부장은 손욱 회장이 농심에 재직할 당시 전략경영실장, 리더십센터장으로 일하며 비전경영, 지식경영, 위기관리, 변화관리 등으로 호흡을 맞췄던 ‘행복나눔125 교육·컨설팅 전문가’입니다. 교육·컨설팅 문의 010-3728-1806 / ohdaeg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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