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호 땡큐테이너 민진홍의 행복 방법론

“21일만 감사일지를 써보세요. 행복해집니다!”
대한민국 1호 땡큐테이너 민진홍의 행복 방법론

“감사를 중심에 두고 이를 더욱더 깊게 하기 위해 선행과 독서를 함께하면 행복한 나,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사)행복나눔125를 이끌고 있는 손욱 회장의 평소 지론이다.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손 회장이 행복나눔125에 대해 알리려고 쓴 ‘나는 당신을 만나 감사합니다’를 잠깐 들여다보자.

“행복나눔125는 착한 일 하기, 좋은 책 읽기, 감사 나누기를 습관화·생활화하여 나 자신부터 변화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행복한 가정과 일터를 만들어 ‘지혜로운 국민, 행복한 사회, 존경받는 나라’의 꿈을 이루어나가자는 것입니다.”

정말 좋은 이야기인데 염려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습관화·생활화’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이것을 해내지 못하면 좋은 이야기는 그냥 좋은 이야기로만 그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손 회장은 책 말미에 특별부록으로 실천 매뉴얼을 실었다. 습관과 관련된 내용을 잠시 옮겨오겠다.

“3333의 법칙 : 감사나눔 실천을 3333의 법칙으로 생활화한다. 실천 다짐을 세워 작심삼일의 ‘3일’을 넘기고, 습관의 기초가 형성되고 스스로의 변화를 감지하는 ‘3주’를 지나, 나의 변화를 주위에서 알게 되어 기적을 만들어가는 100일인 ‘3개월’을 꾸준히 실천한다. 이렇게 1만 번의 법칙으로 체질이 변화되는 ‘3년’을 지속 실천하면 행복의 길을 여는 체질화에 이른 나를 볼 수 있다.”

즉, 감사를 진짜 내 것으로 만들려면 적어도 3년은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21일만 진심을 다해 감사를 쓰면 감사의 습관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람이 있다. 자칭 대한민국 1호 땡큐테이너[감사(Thank you)와 엔터테이너(entertainer)의 합성어]인 민진홍이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감사를 접하고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을 뜻한다는 땡큐테이너 민진홍의 삶은 이렇다.

한때는 키즈카페와 어린이 완구·수입 과자 유통 및 도매 등 여러 사업으로 한 달에 수천만 원을 버는 사업가였으나, 큰 실패를 겪고 수억 원의 빚을 졌다.

당시에는 ‘운’이 없어서 실패했다는 생각에 세상과 하늘을 원망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시도를 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다행히 자살 기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이때부터 수많은 성공한 사업가와 명사들을 만난 끝에 자신에게 없었던 것은 ‘운’이 아니라 ‘감사’였음을 깨달았다.

이후 감사를 습관화하는 ‘21일 감사일지’ 프로그램을 완성하고 감사의 힘을 전하는 ‘땡큐 파워’ 강의를 시작했다. ‘성공’이 아닌 ‘함께 성장’이라는 좌우명을 갖고,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있다.

“삶에 대해 아쉬운 감정이 많이 있지만 계속 이렇게 피해만 줄 것이면 차라리 없어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주변에서는 돈 문제를 이야기하는 데 참 괴롭습니다.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 힘듭니다.

저는 이제 아무 능력이 없으며, 더 이상 손가락질 받기도 싫습니다. 그럼에도 나에게 닥친 이 상황들이 너무 서럽고 야속합니다. 저도 나름대로 할 말이 많지만 그냥 모든 것은 제가 부족한 탓이니 이것으로 제 생을 마감합니다.”

위 글은 민진홍이 ‘21일 감사일지 프로그램’을 공유하고자 쓴 ‘땡큐 파워’에 실린 그의 유서이다.

30대 초반에 이처럼 절망의 나락에서 헤매던 그가 감사를 접하고 난 뒤 21일에 매달린 이유는 그의 경험에서 비롯된다. 그가 간절한 심정으로 21일 동안 감사일지를 썼고, 그로 인해 엄청난 변화를 스스로 가져왔기 때문이다.

“당신에게 주어진 인생 앞에서 당장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따뜻한 감사의 시선을 갖는 일이다. ‘21일 감사일지’를 써도 그만 안 써도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도전하는 사람은 100% 실패하고 만다. 몰입과 집중을 위해서는 ’이제 더 이상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 3주라는 시간은 생각이 대뇌피질에서 뇌간까지 내려가는 데 걸리는 최소한의 기간이다. 21일간 꾸준히 규칙적으로 쓰면 마치 심장이 시키지 않아도 뛰는 것처럼 의식하지 않아도 습관적으로 행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도 역시 좋은 이야기이다. 하지만 혼자 해내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그래서 그는 불행에서 행복을 찾게 해준 ‘21일 감사일지’에 대한 노하우를 공개적으로 전해준다.

◈ 1주차: 당연히 감사할 것에 감사하기(1일차: 누가 봐도 ‘행운’이라고 할 만한 것들을 찾아 감사하기 / 2일차: ‘나 자신에게 수치로 나타낼 수 있거나 평균과 비교해볼 수 있는 것 중 평균보다 뛰어난 것에 감사하기…)

◈ 2주차: 당연하게 여기고 살아온 것들에 감사하기(8일차: 나 자신의 외부적 요소(주로 신체 또는 건강)에 감사하기 / 9일차: 나 자신의 감각(내적인 건강 등)에 감사하기…)

◈ 3주차: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기(15일차: 나 자신이 겪은 작은 불운을 상기하고 그것에 감사하기 / 16일차: 자신이 겪은 비교적 큰 불운에 대해 감사하기…)

이렇게 21일이면 감사가 습관화된다는 말인가?

민진홍은 “21일 감사일지는 감사를 습관화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으로 21일을 잡은 것이다.

하지만 일단 습관이 됐다면 그때부터는 계속해서 감사일지를 써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렇다. 감사든, 독서든, 선행이든, 그 무엇이든 꾸준히 해야 한다. 그러면 행복은 늘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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