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감사를 만난 순간 20

내가 감사를 만난 순간 20

감사하면 행복이 ‘강물처럼’

내가 감사하면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한 계기는 대략 세 번이었던 것 같다.

첫 번째 계기는 2004년부터 2년간 해군에서 대형전투함의 함장을 맡고 있던 시기에 후배들의 결혼주례를 부탁받았을 때였다.

무슨 말을 해주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TheSecret’ 이라는 책을 보았다. 책의 핵심을 이해하기 위해 자주 읽다보니 감사가 가진 큰 힘을 알게 되었다.

또한 책을 통해 얻은 그 ’비밀‘과의 만남은 약 200여명의 대원들이 함께했던 우리 함정을 2년 연속 전비태세 우수함, 포술 우수함 등의 표창 수상으로 이끌어 주었고 몇 년간 함정의 무사고 항해를 견인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31년간의 군 생활을 영예롭게 마침과 동시에, 동원그룹에 근무하게 되는 행운을 가져왔다.

두 번째 계기는 그로부터 약 10여년이 흐른 2013년에 우연처럼 찾아왔다.

해군 전역 후 동원산업 상근 감사로 재직 중, 부산중앙역에 있는 간이도서관에서 감사와 관련된 책을 보았다. 책에는‘감사의 돌’을 하나 골라 몸에 가까이 두고 돌을 볼때마다 감사를 떠올리며 실천하라는 내용이 쓰여 있었다. 집에 돌아온 나는 집에 있는 돌 중 하나를 선택하여 호주머니에 담았다.

지금까지도 나는 이 돌을 항상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감사를 떠올리며 실천하고 있는데 특히, 좋지 않은 상황에 처하게 될 때 감사의 돌을 만지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한 일을 떠올리면 많은 도움이 된다.

가끔은 친한 이들에게도 감사의 돌을 선물하곤 하는데, 요즘은‘애완 돌’을 만들어서 판다고 하니 그 돌을 감사의 돌로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세 번째 계기는 2014년 초, 동원산업에 이명우 사장님께서 취임하여 회사 임직원과 가족들을 위해 감사나눔운동을 도입하고 나에게 감사나눔운동 본부장이라는 큰 사명을 맡기시면서부터였다.

손욱 회장님의 강의로부터 시작된 감사나눔운동은 단계적으로 본사와 지방사업장별 도입교육, 임원 및 팀장 교육, 부서별 워크숍, 불씨캠프 및 활동, 감사나눔 페스티벌, 감사나눔 선원가족행사 등 다양한 활동들을 현재까지 추진해오고 있다.

나는 모든 활동에 참여하면서 임직원들의 감사나눔을 함께하다보니 남들보다 더욱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되었다.

특히 회사 게시판에 임직원들이 감사를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글을 날마다 게시하며 마음을 살찌울 수 있었고, 임직원들의 30감사, 50감사, 100감사 내용들을 듣고 보면서 감동을 함께 느꼈다.

그 후 동원산업 상근감사 임기를 마치고 2015년 4월부터는 동원그룹 연수원인 동원 리더스 아카데미로 옮겨 또 다른 감사나눔을 전개하게 되었다.

직원들에 대한 감사교육을 실시하고 매월 감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으며 감사 스티커의 제작 부착, 우수 직원 포상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고의 교육환경을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연수원을 만들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고객을 향한 감사나눔 실천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새벽에 잠이 깨면 나는 늘 감사한 분들과 직원, 고객들을 떠올리며 모두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한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니 행복의 미소가 절로 떠오른다’

김종남 동원 리더스 아카데미 운영지원실장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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