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감사표현 어때요

감사 제사

경남 창원에 있는 형님 댁에 온 가족이 모여 아버님 6주기 제사를 지냈을 때의 일입니다. 그런데 제삿날 분위기가 예년과 많이 달랐지요.

모든 것이 ‘아버지를 위한 100감사’ 발표 덕분이었습니다. 추도식이 끝나고 돌아가며 덕담을 나누는 시간에 일주일 전부터 준비한 100감사를 꺼내서 낭독했습니다.

100감사를 낭독하는 동안 실내가 조용해졌습니다. 장난치던 어린 조카들도 숙연한 자세로 100감사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30분 정도가 지난 후에 100감사 낭독이 모두 끝났고, 가족들이 뜨거운 박수로 화답해 주었습니다.

감격하신 어머니가 그렁그렁 눈물을 흘리시며 100감사에 대한 느낌과 회고를 자식과 손주들에게 들려주셨습니다.

감사 제사는 가족 간의 우애를 강화시켜주고 어린 자녀들에겐 훌륭한 밥상머리 교육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