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감사의 관계’에 대한 단상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라
‘시간과 감사의 관계’에 대한 단상

시간은 다양한 단위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단위는 종종 숫자로 표현된다.

1년은 4(계절), 12(개월), 24(절기), 52(주)라는 숫자로 나눌 수 있다. 하루는 24(시간), 1,440(분), 86,400(초)이라는 숫자로 나뉜다.

그렇다면 시간과 감사의 관계를 어떻게 봐야 할까?

영화 ‘어바웃 타임’에는 아들에게 ‘과거로의 시간 여행’이라는 가문의 비밀을 전수하는 아버지가 나온다.

불행을 막으려다 뒤엉킨 시간에 아들이 혼란을 느끼자 아버지는 이런 ‘행복 공식’을 일러준다.

“하루를 똑같이 다시 살아 보거라.” 그 충고를 따르자 아들에게 평소 긴장과 걱정 때문에 지나쳤던 세상의 아름다운 모습이 보였고, 그것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그때부터 아들은 짜증나는 일은 위트와 유머로 가볍게 이겨내고, 무심히 대했던 식당 점원에겐 미소 지으며 감사 인사를 건네고, 도전과 성취의 순간은 두 주먹 불끈 쥐며 진심으로 기뻐할 줄 알게 되었다.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고 즐길 줄 아는 것, 이것이 시간과 감사의 관계를 풀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해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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