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갈정웅 편집인 칼럼

■ 제갈정웅 편집인 칼럼

잠재력은 어떻게 개발되는가

감사훈련

→ 진화된 펩티드가 뇌에서 생산
→ 세포가 새로운 신호를 DNA에 보냄
→ 잠재력에 불을 붙임.

 

감사 관련 책이나 연구 논문들은 감사를 습관화하면 잠재력이 개발된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부모들이 감사를 습관화하여 실천하면 집안 분위기가 좋아지고, 아이들도 부모를 따라 감사쓰기를 습관화하면 공부를 잘 하게 된다. 회사원들은 일을 잘 하게 되고 승진도 잘 된다.

그런데 사실 이런 것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메커니즘이 작동하여 결과가 나오느냐 하는 면에서는 깊은 연구들이 행해지지 못했다. 양자물리학의 이론을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몇 가지 뇌과학이나 심신의학의 연구들을 연결시켜 보면 감사의 놀라운 힘의 어떤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우선 조지 워싱턴 대학의 캔디스 퍼트(Candice Pert) 교수의 ‘감정의 분자(molecules of emotion)’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감정은 우리 몸의 모든 세포에 영향을 미치는데 감정에 따라 특정한 화학물질인 펩티드가 분비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체의학 연구자인 디팍 초프라에 의하면 우리 몸의 모든 세포는 우리 감정, 사고, 신념을 쉬지 않고 엿듣고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을 보면 감사나 우울 같은 우리의 감정들은 뇌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세포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래리 센 박사나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 같은 분은 사람의 감정을 측정하여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감정과 부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감정을 각각 9단계로 나누고 있다.

래리 센은 감정의 승강기 최상층인 9층에 감사를, 그리고 지하 9층에 우울한 감정을 위치시키고 있다. 1층에는 관심을, 지하 1층에는 조급함을 배치하고 있다. 모든 심리학자들이 인간의 감정 가운데 가장 강한 에너지를 갖고 있는 것이 감사라고 한다.

뇌과학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우리는 끊임없이 시간과 공간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사물들과 연관성을 갖으며 특정한 화학물질인 펩티드에 따라 각각 다른 신경구조를 갖게 된다.

우리가 변화된 생각과 경험을 하게 되면 우리의 감정이 변하고 그에 따라 뇌에서 다른 펩티드를 생산하여 세포에 전달한다. 그러면 세포 내에서 새로운 신호를 DNA에 발송하게 되는데 사실 DNA에는 무한한 자료인 유전자들이 보관되어 있다.

그런데 이 모든 유전자들이 세포 내에서 보내오는 신호에 따라서 발현된다. 우리가 흔히 “네 안에 잠자는 거인을 깨워라”라는 말을 하는데 그것은 우리 DNA 속에 아직 발현되지 못하고 있는 유전자를 발현시키라고 하는 말과 다름 아니다.

화나 우울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에너지가 약해서 우리 속에 있는 거인을 흔들어 깨울 힘이 부족하여 깨우지를 못했다.

그런데 가장 강한 에너지를 갖고 있는 감사를 훈련하면서 더 진화된 펩티드를 뇌에서 계속 생산하여 세포로 보내면 세포에서는 새로운 신호를 DNA에 보내서 계속 잠자고 있던 우리의 잠재력에 불을 붙여서 활활 타오르게 한다. 그래서 공부도 하고 싶고, 새로운 일에도 흥미를 갖는다.

결과적으로 학생들은 공부를 잘 하게 되고, 회사원들은 업무에서 성과를 내게 된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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