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창

감사의 창

양심의 회복

2차 대전 중 독일군이 유대인 6백만 명을 학살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독일군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인간의 양심이었다. 인간의 양심을 가진 사람에게 600만 명을 죽이게 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그래서 독일 군부는 독일군의 마음속에 있는 그 양심을 무디게 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3만 명이 넘는 유대인 수용소에 화장실을 하나만 만들어 두었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화장실이 부족해 할 수 없이 아무 데나 배설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수용소 내에는 냄새가 진동하면서 수용소 구석구석마다 배설물로 넘치기 시작했다. 그러니 자연히 그들은 배설물과 뒤엉켜 살아야만 했다.

그 후 얼마가 지나자 그들의 모습은 인간이라 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그들의 처참한 모습을 본 독일군의 마음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유대인들을 자기들과 같은 인간으로 보는 마음이 점점 사라져갔다.

그리고 인간이기를 포기한 것 같은 유대인들을 멸시하는 마음이 생기면서 서서히 자신의 양심이 무뎌지기 시작했다. 양심이 무뎌지자 유대인들에 대한 미움과 증오심이 발동하면서 대량학살이 자행된 것이다.

그렇다. 우리 안에 인간다움이 무너지면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짓을 하게 되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독일 군부의 악독한 계략으로 인해 눈에 보이는 인간다움이 무너졌고, 악한 계략을 자행한 독일 군인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인간다움이 무너지고 말았다.

그래서 600만이나 되는 유대인들을 학살하고 만 것이다. 양심이 화인을 맞으면 무슨 짓을 해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한다. 화인을 맞는다는 것은 벌겋게 달궈진 인두로 양심이 지져져서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무뎌진 양심을 회복하는 묘약은 감사나눔이 제일이다. 감사의 에너지로 마음을 가득 채우면 무뎌진 양심이 살아나게 된다.

감사하게 되면 지켜야 될 기본 질서들을 무시했던 행동들이 누가 보든 보지 않든 양심에 따라 행동을 하게 된다.

양심이 살아 예민하게 작동하게 되면 상대방에게 조금만 실수를 해도 금방 사과를 해서 상대의 마음을 풀어 주게 된다. 그리고 양심이 회복되면 우선 사랑하며 살아간다.

어려운 이웃들을 불쌍히 여기게 되고 저들을 돌아보는 삶을 살게 된다. 또한 평화를 이루며 살아간다.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 갈등을 극복하고 어리석은 변론을 피하며 다툼을 피하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감사로 양심이 회복되면 보다 나은 행복한 공동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힘쓰게 되는 것이다.

 

00_안남웅

안남웅 마케팅신문컨설팅 본부장은 100감사 창안자로 포스코ICT 감사경영 강사를 시작으로 포항시청,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협력사, 네오디에스, 한미글로벌, 천지세무법인을 비롯, 군부대와 공공기관의 인성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의·교육·컨설팅 문의 010-4350-1619  namwoongan@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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