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본부 황동춘 대대장

한수원 월성본부

“감사는 양심의 회복입니다”
월성본부 황동춘 대대장

황동춘 대대장과 아내

감사나눔 교육이 무엇이며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한 마음으로 교육에 참석했다.

첫날 소개에 이어 특강과 자녀에 대한 100감사를 쓰면서 하나뿐인 아들이 나를 반만 닮았어도 내가 이렇게 걱정을 안 할 텐데 누구를 닮아서 저렇게도 아버지의 마음을 몰라줄까?

아니면 세상물정을 정말 너무 모르는 걸까? 때로는 한심하기 짝이 없어 생각하기도 싫을 때가 있었는데 아들에게 감사 조건을 찾으니 너무나도 많은 것에 나도 놀랐다.

시작할 때는 언제 100감사를 쓰나 했는데 어릴 때부터 술술 나오기 시작한 것이 신기하기까지 했다.

어릴 때 아빠를 무척이나 좋아하던 모습, 출근 시 떨어지기 싫어 울던 모습, 대학까지 무난히 학교생활 잘했던 기억들, 학군장교로 임관하여 장교로 군대생활 무사히 마치고 전역한 모습, 새마을금고에 취직하여 직장생활 잘 하고 있는 모습 등등. 너무나도 감사 조건이 많았다.

단 하나, 며느리 감으로 사귀고 있는 아가씨가 마음에 들지 않을 뿐이다. 생김새도, 학력도, 가정형편도, 부모님도 이쁘게 봐 줄 수가 없는 상황의 여자를 좋아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니 아들이 보살펴야 할 책임을 지는 것 같다. 자기는 희생을 각오하고….

5년 동안 그 아가씨와 헤어지라고 새벽마다 기도했으나 헤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오히려 결혼식을 올려 달라고 한다. 그래서 미웠다.

그런데 아들에 대해 100감사를 쓰고 감사나눔 교육을 받고 난 지금 내 뜻이 아니라 아들이 좋아한다면 아들 뜻을 받아들이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아마 감사나눔 교육을 받지 않았다면 지금도 새벽마다 “하나님, 아들이 사귀고 있는 여자와 헤어지게 해주시옵소서!” 하고 부질없이 기도하고 있을 것이다.

또한 감사할 일은 회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초질서 지키기에서 감사를 찾는 시간이 있었다. 기초질서 지키기 100감사를 쓰면서 나는 나의 양심이 회복됨을 느꼈다.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을 하기 전에는 과속, 신호 위반으로 교통위반 고지서가 많이 날아와 아내와 많이 다투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은 교통신호를 준수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스스로 놀랐다.

아무도 없는 야간에 다니는 차량도 사람도 없고 단속카메라도 없는 신호등 앞에 신호를 지키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감사 조건을 찾으면 숨겨진 양심이 되살아남을 발견하게 되어 너무나 행복하다. 그동안 수고해주신 스탭진과 강사님 모두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감사합니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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