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스크 편지

■ 데스크 편지

동두천 노모와 효자

송도 옛사람 차식의 어머니는 대하증을 앓았는데 여러 해가 지나도록 약을 써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차식은 능묘의 전사관으로 제례가 있을 때마다 제수를 장만하는 자와 제사를 돕는 노복들에게까지 목욕재계토록 하는 등 철저히 감독했습니다.

하루는 제례를 마치고 잠시 잠자리에 들었는데 한 왕이 ‘네가 예와 정성을 다하여 제례를 드리는 것을 가상히 여겨 약을 내리니 집에 있는 병자에게 처방하도록 하라.’ 깨어보니 꿈이었습니다.

기이하게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대하증에 좋다는 뱀장어가 하늘에서 떨어져 아픈 어머니께 고아드렸더니 즉시 병이 나았다고 합니다.

일터와 가정에서의 지극 정성은 사람의 병까지도 낫게 한다는 사실. 인덕의료재단의 ‘동두천 노모와 효자’ 사례에서도 발견합니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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