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씨간담회에서 얻은 소중한 것들 / 아빠 최병오 리더의 50감사

POSCO 노무외주실

“감사를 업무에 적용해 봐야 되겠네요”
불씨간담회에서 얻은 소중한 것들

포스코 노무외주실(양흥열 실장)은 정규프로그램과는 별도로 불씨간담회를 지난 8월 23일 포스코 인재창조관에서 가졌습니다.

‘불씨간담회’의 목적은 참석자들끼리 서로 토론과 나눔을 통해 당면한 문제나 고충을 나누고,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각자의 경험담을 통해 의견을 또 나눈 다음 최선의 방법을 찾아내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이밖에도 평소 상대방에 대해 잘 모르고 있던 부분을 잘 알게 되는 ‘상견례’의 의미가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다양한 환경과 삶의 방식을 갖고 있기에 각자의 생각이나 견해를 들어볼 수 있는 경청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평소 서로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잘 알게 된다든지, 다른 사람의 삶의 스타일을 들여다볼 수 있는 간접 경험의 즐거움은 덤으로 따라오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날 참석자는 김진홍 그룹장(상무), 최병오 리더, 고상민 리더, 정채성 리더가 참석했습니다.

모인 사람에 비해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 상황에서 참석자들을 깊이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불씨간담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네 가지의 질문을 던졌습니다.

① 자녀에게 쓴 50감사 족자를 전달한 후의 반응과 변화
② 귀하의 가정에서 현재와 미래에 풀어야 할 과제
③ 현재의 업무에 감사를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④ 앞으로 업무성과 창출을 위해 ‘소통과 협업’에 감사를 적용할 수 있는 방안

 

# 김진홍 그룹장

① 아직 전달을 못했다. 왜냐하면, 딸 아이가 둘인데 한번에 같이 전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지난번에 작성한 작은 딸(고2)에 대한 내용을 참고해 큰 딸(대1)에 대해서도 50감사를 작성한 후 전달할 예정이다.

② 작은 딸 아이가 고2학생으로 대입을 앞두고 열심히 공부하는 중이라 가족간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눌 여유가 부족한 현실이어서 같이 시간을 보내는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③ 업무 추진시 직원들의 아이디어 제안, 어려운 상황을 해결한 것에 대한 칭찬, 창출된 성과에 대한 인정, 업무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에 대한 격려를 표시. 저근속직원은 단점을 보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고근속직원은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데 의미를 부여하여 개선된 내용에 대해 감사 표시.

④ 최근 감사앱을 활용하여 감사쿠폰을 발행하고 있음. 타부서 직원 1명, 소속직원 1명에게 쿠폰을 발행하였는데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됨. 그룹장으로서 소속직원들의 생일에 간단한 축하문자와 더불어 카톡선물을 하는데 직원 개개인과 소통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고상민 리더

① 이게 뭐지? 회사에서 하라고 시켰구나 등등 의아해 하면서도 읽어는 보았음. 아빠에게도 써달라고 하니 ‘학생은 공부해야 돼’라는 답변. 아직까지 행동의 변화는 없음. 옆에 있던 와이프 왈, ‘나는?’ 그래서 ‘기다려!’ 해 주었음.

② 현재-전 식구의 다이어트 미래-아이 둘의 건강한 사회인으로서의 성장

③ 특별한 것이 없음. 간혹 직원들에게 감사메일 보냄. 팀원들도 좋아함. 업무지시할 때 먼저 감사 멘트를 함. 향후 개인별 수행업무에 대한 감사와 평가를 담아서 피드백 하면 좋을 듯.

④ 감사표시를 하면 자연스레 소통이 가능. 감사와 칭찬을 접목시키면 좋음(월1회). 팀원 전체 회의시 순차적으로 감사릴레이 후에 회의 시작. 소통이 잘 되면 한 마음이 되어 협업은 자동적으로 해결될 것이라 생각. 소통과 협업은 하나의 체인처럼 연결되어 있음. 감사를 업무에 적용해 봐야 되겠음.

 

# 정채성 리더

① 자녀들이 멀리 있어서 직접 전달 못했으나 아내가 읽어보고 감동(기회를 봐서 메일로 전달 예정).

② 어머니를 모시며 살고 있으나 아내와 어머니 관계는 원만함. 장인어른, 장모님을 자주 뵙지 못하나 두 분이 신앙생활 하시길 희망함. 아이들이 아직 공부 중이어서 목표를 이루기를 기원함.

③ 나에게 직장이 있고 잘할 수 있는 일과 역할이 주어진 데 대해 감사한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음.

④ 개인의 감사가 동료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감사표현을 통해 소통하고 협업하여 업무성과를 창출해야겠음. 매일 감사 메시지 보내기. 기념일 챙겨주기, 칭찬 많이 하기 등.

 

# 최병오 리더

① 감사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부모라는 것을 자녀가 깨달은 것 같습니다. 대화나 조언에서 반응이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② 서로 사랑하는 것, 모두 건강한 것, 만족하고 감사하는 것.

③ 특별한 적용은 없습니다. 단순하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수준입니다.

④ 작은 부분에서나마 실천하면서 깨달은 것은 표현이 중요하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동료, 관련부서에 적극적으로 감사를 표현하는 방법, 시간을 내는 방안을 찾고, 지속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특히, 감사나눔 컨설팅 교육에 잘 참석했는지에 대한 양흥열 전무의 전화안부를 통한 세심한 배려와 격려가 인상깊었습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까닭은 서로에게 따뜻한 온기를 받아주고 내어주며 감사의 마음을 나누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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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최병오 리더의 50감사
소중한 나의 딸 최소혜 님에게 감사합니다.

1. 소혜가 있어서 감사합니다.
2. 소혜가 딸이어서 감사합니다.
3. 소혜가 어린이 다와서 감사합니다.
4. 건강해서 감사합니다.
5. 엄마 말 잘 들어서 감사합니다.

6. 할아버지랑 잘 놀아서 감사합니다.
7. 할머니가 만들어 주신 음식 잘 먹어서 감사합니다.
8. 아빠에게 부탁해 줘서 감사합니다.
9. 친구를 많이 만들어서 감사합니다.
10. 숙제를 잘 해서 감사합니다.

11. 주일학교에 나가서 감사합니다.
12. 학교에서 있었던 일 많이 이야기 해 줘서 감사합니다.
13. 아빠에게 선물 해 줘서 감사합니다.
14. 아빠에게 편지 써 줘서 감사합니다.
15. 엄마와 이야기 많이 해서 감사합니다.

16. 아빠 출근할 때 인사해 줘서 감사합니다.
17. 엄마 퇴근할 때 반갑게 맞아줘서 감사합니다.
18. 아빠에게 자주 카톡 보내줘서 감사합니다.
19. 자주 대구, 포항 할아버지 댁에 놀러가서 감사합니다.
20. 언제 집에 오는지 전화해 줘서 감사합니다.

21. 잘 모르는 숙제가 있을 때 아빠에게도 물어봐서 감사합니다.
22. 매일 악기 연주를 들려줘서 감사합니다.
23. 같이 외출해 줘서 감사합니다.
24. 삼촌이랑 잘 지내서 감사합니다.
25. 편리하고 예쁜 휴대폰 악세서리 선물해 줘서 감사합니다.

26. 영어공부 열심히 해서 감사합니다.
27. 항상 웃는 얼굴 감사합니다.
28. 치과 치료 잘 받아서 감사합니다.
29. 건형이 오빠와 잘 지내서 감사합니다.
30. 대구 할머니께 전화 자주해서 감사합니다.

31. 지호 예뻐해 줘서 감사합니다.
32. 게임 너무 많이 안 해서 감사합니다.
33. 수학공부 매일 해서 감사합니다.
34. 소혜 물건 정리정돈 잘 해서 감사합니다.
35. 소윤이랑 잘 놀아서 감사합니다.

<중략>

44. 가족들 생일날 다가오면 알려줘서 감사합니다.
45. 시험 볼 때 공부 열심히 해서 감사합니다.
46. 엄마 일 자주 도와서 감사합니다.
47. 같이 여행 갈 수 있어서, 갔다 와서 감사합니다.
48. 다른 사람, 어려운 사람 도와줘서 감사합니다.
49. 소혜 덕분에 아빠가 힘이 나서 감사합니다.
50. 소혜의 모든 점에 감사합니다.

- 2017. 7.26. 포스코 노무외주실 아빠 최병오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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