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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성향’ 증진은 행복의 지름길체계적인 훈련을 통한 의식적인 노력 필요
  • 김덕호 기자
  • 승인 2017.09.19 02:09
  • 호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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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성향’ 증진은 행복의 지름길
체계적인 훈련을 통한 의식적인 노력 필요

감사성향의 예

빈도 “ 출근길 눈부신 하늘에 감사”
밀도 “벼를 키운 햇빛에도 감사”
강도 “어머니, 그 무더운 삼복더위에 저를 낳고 얼마나 힘드셨나요.”
범위 “모든 게 감사합니다.”

펜실베니아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마틴 셀리그만이 창시한 긍정심리학의 핵심은 긍정정서의 계발과 유지에 있다.

평소에 긍정경험을 통해 얼마나 긍정정서를 확장하고 구축해 놓느냐가 행복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는 행복이란 좋은 유전자나 타고난 행운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바이올린 연주나 자전거타기의 ‘기술‘ 같이 꾸준히 연습한 결과로 얻어지는 것이라 강조했다.

생활 속에서 감사를 느끼고 실천하는 일의 중요성이 여기에 있다. 행복을 위해선 긍정정서를 키워야하고 긍정정서를 키우기 위해선 감사를 습관화하고 체질화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감사의 습관화, 체질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런 고민에서 나온 개념이 감사성향(gratitude disposition)이다.

감사성향이란 긍정적 사건이나 상황에 대해 ‘감사를 느끼고 표현하려는 성향’을 말한다. 감사성향이 높은 사람은 행복감과 자존감이 높으며 매사에 낙관적이고 자신감이 넘친다.

우리가 감사를 습관화하려는 이유는 결국 이 감사성향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인 셈이다.

 

감사성향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첫째는 ‘빈도(frequency)’다. 이는 감사를 보다 자주 느끼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관심을 갖고 꼼꼼히 관찰해보면 일상의 수많은 일들 중에도 감사할 거리는 차고 넘친다. 아침 출근길에서 만난 눈부신 하늘도, 놓치지 않고 간신히 탈수 있었던 통근버스도, 가슴이 환해지도록 반갑게 인사를 건네준 회사 동료도, 감사의 창으로 보면 사소한 모든 것들이 감사할 일이다.

둘째는 ‘밀도(density)’이며 한 가지 긍정적 사건에 대해 여러 대상에게 감사를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식사에서도 수많은 감사의 대상을 찾을 수 있다. 맛있는 밥에게, 밥을 지어준 아내에게, 밥 지을 쌀을 만들어준 농부에게, 벼를 키운 햇빛에게, 함께 자리한 가족에게…. 감사의 대상은 고구마 줄기를 캐듯 줄줄이 엮어낼 수 있다.

셋째는 ‘강도(intensity)’다. 이는 긍정적 사건에 대해 감사를 보다 더 구체적으로 느끼는 것이다.

이를테면 ‘어머니 저를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담백한 감사보다는 상황을 더 구체화하고 심화해 표현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어머니, 그 무더운 삼복더위에 저를 낳고 몸조리 하느라 얼마나 힘드셨나요. 심한 입덧과 오랜 산통을 이겨내며 저를 품어주신 그 한없는 사랑에 감사합니다.‘  

넷째는 ‘범위(span)’이며 이는 삶의 여러 영역에서 감사를 느끼는 것이다.

내 삶의 든든한 동반자인 가족이나 친구와 동료 등의 사람에서부터 편리하게 이용하는 손 안의 휴대폰이나 가방 등의 사물 그리고 계절의 변화와 우주의 삼라만상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접하고 느끼는 모든 것으로 감사함의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감사성향의 증진은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지만 이는 그냥 이루어지지 않는다. 체계적인 훈련을 통한 의식적인 노력을 꾸준히 지속해야만 얻을 수 있는 열매이다.

생활 속에서 감사성향 증진을 통해 더 큰 행복과 즐거움을 얻으며 보다 가치 있는 삶을 만들어 가자.

 

 

김덕호 기자  webmaster@www.gam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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