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부르는 포토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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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예담촌 부부나무

2017년 9월 25일 촬영

이번에 다녀온 곳은 남사예담촌이라는 별칭이 붙어 있는 곳이다.

산청에 위치한 곳인데 이는 옛 담이 남아 있는 남사마을이라는 의미를 지닌다고 한다. 이곳은 지방도로변에 바로 있고 주차하기도 좋아 혼자서 힐링하기도 좋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과 아름다운 돌담길을 손잡고 거닐면 더욱 좋은 곳이다.

사진 속 나무는 일명 ‘선비나무’로 알려져 있고, 쌍용교구로 용의 불을 막기 위해서 두 그루의 회화나무를 심어 불의 기운을 막았다고 한다.

또한 나무가 X형태로 되어 있어 부부나무로 나무 아래를 아내와 손잡고 통과하면 ‘금실이 좋은 부부로 백년해로 한다’라는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나 역시도 아내와 이곳을 손잡고 이런저런 자식들 이야기도 하며 걸어 나왔다. 그래서일까? 우린 주위에서도 부부금실이 좋기로 소문난 부부이다. 믿거나 말거나. 하하하.

감이 익어가는 늦가을 무렵,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거닐며 그동안의 못다한 감사도 나누며 옛 돌담길을 돌고 돌아 점점 깊어져 가는 가을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삼성중공업 최형택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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