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비교하지 말자”

POSCO 자동차소재마케팅실

‘자신에 대한 50감사 쓰기’로 자존감이 높아지다
“남과 비교하지 말자”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는 참석자들. 50감사를 쓰고 난 뒤 이들의 자존감 지수는 5~10점 정도 올라갔다.

자존감, 자존심, 자신감

지난 9월 26일 포스코 자동차소재마케팅실 윤양수 실장을 비롯한 10명의 임직원들은 포스코 본사 교육실에서 4차 감사나눔 프로그램인 ‘자존감 키우기’ 교육을 받았습니다.

‘자존감 수업’이라는 책이 공전의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듯이, ‘자존감’은 IMF 이후 저성장을 달리는 이 시대에 생존의 주요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를 반증하듯이 이날의 교육 참여도는 뜨거웠고, ‘자신에 대한 50감사 쓰기’를 통해 평상시보다 5~10점 정도 자존감 점수가 올라갔습니다.

상식이지만 자존감, 자존심, 자신감을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자존감은 ‘자아존중감(self-esteem)’의 준말로 남과 상관없이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자존심은 자신과 남을 비교하여 나를 평가하는 마음입니다.

자존감은 높을수록 좋고, 자존심은 낮을수록

좋습니다. 자존감은 애정을 밑천으로 하고 있고, 자존심은 상처에서 출발합니다.

자신감은 무엇에 대해 스스로를 신뢰하는 것입니다. 이것 역시 높을수록 좋습니다.

 

‘감’은 긍정, ‘심’은 부정

자존감의 ‘감’은 긍정적 의미를 담고 있고, 자존심의 ‘심’은 부정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존감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남웅 본부장은 말합니다.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자존감이 높아져 품위 있는 행동을 하게 되고, 행동에 여유가 있게 되고, 양보할 줄 아는 미덕이 생겨 결국 자신이 이기게 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교육 참가자들은 ‘자신에 대한 50감사 쓰기’를 실천했습니다.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재능적인 면 2)외형적인 면(외모적, 걷기) 3)내면적인 면(성품, 습성, 특기, 취미) 4)성장과정(가정환경, 학교) 5)주위 환경(가족, 친구, 직장) 6. 소유물(경제적, 소장물)”

어느 것을 집중적으로 써도 상관없습니다.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감사쓰기였습니다.

 

자존감 점수가 올라갔다

‘자존감 높이기’ 강의를 듣고, ‘자신에 대한 50감사 쓰기’를 마치고 난 소감은 놀라웠습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의 특징’ 8가지가 사라져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개인의 소감을 각각의 특징과 연결 지어 보았습니다. 비슷한 소감은 중복 처리했습니다.

 

“1. 비교의식이 강하다. → 남과 비교하지 말자. 남들과 부질없이 비교하며 스스로 자존감을 훼손하지 말자.”

“2. 자기 연민과 비하가 심하다. → 자신의 감정. 빛이 드러나는 노력이 필요. 자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있어야 그 마음이 주변에도 퍼져나갈 수 있다. 자신에 대해 몇 가지 없었다고 생각했던 소중한 자존감을 강의를 통해 들어보니 참 많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음.

나에게 감사할 줄 알아야 주위에도 감사할 수 있겠다.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행복할 줄 아는 사람이 되자. 내가 소중하고 내 주위가 소중해야 감사의 여유가 생긴다. 나를 사랑하자.

자존감을 병들게 하는 뿌리를 잘라내야 하는데 그중에 제일은 자신을 먼저 정성껏 들여다보기가 시작일 것. 자신의 부족함을 부끄러워하기보다는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만족이 최우선.”

“3. 인정(칭찬)에 굶주려 있다.(거짓말이 심함) → 나를 만들어가는 중에 이렇게 주변에 고마워야 할 일이 많음을 알게 됨. 가끔은 자신에 대한 칭찬이 필요하다. 약점을 보완하기보다는 강점을 발전시키는 방향.”

“4. 열등감이 심하다. → 나를 만들어가는 중에 이렇게 주변에 고마워해야 할 일이 많음을 알게 됨. 남들과 부질없이 비교하며 스스로 자존감을 훼손하지 말자. 자신의 부족함을 부끄러워하기보다는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만족이 최우선.”

“5, 자존심이 너무 강하다. → 남들과 부질없이 비교하며 스스로 자존감을 훼손하지 말자.”

“6. 화를 잘 낸다. → 자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있어야 그 마음이 주변에도 퍼져나갈 수 있다. 내가 소중하고 내 주위가 소중해야 감사의 여유가 생긴다.”

“7.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 근본적인 것부터 개선할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생각을 갖게 해준 것에 대한 생각 변화를 가져오게 함.”

“8. 거울을 보기 싫어한다. → 나를 사랑하자. 자존감을 병들게 하는 뿌리를 잘라내야 하는데 그중에 제일은 자신을 먼저 정성껏 들여다보기가 시작일 것.”

 

교육 초기에 안 본부장은 “포스코 임직원들의 자존감이 높지 않으면 누가 높겠습니까? 그래도 더 나은 자신의 강점을 잘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적중했습니다. 이미 자존감이 높지만, 더 나은 자존감을 찾으려 했던 이들의 열의 가득한 적극적인 참여도, 이것이 ‘자신에 대한 50감사 쓰기와 더불어 자존감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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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소통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나의 강점이 타인에게는 다르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며 집단으로 살아가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잠시 점검해보았습니다.

이윤한 그룹장에게 자신의 강점 두 가지만 말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1. 자신감 있다. 2. 인간적으로 같이 지내고 싶다는 것.”

이 강점에 대해 다른 동료들이 언급했습니다.

“자신 있게 말씀하시는 게 늘 부럽습니다. 자신감 있게 행동하신다. 소탈하게 대해주신다. 어떤 일이든 부탁하면 흔쾌하게 말씀해주신다.

강인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그만큰 능력과 실력, 기술을 갖추고 있다.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도 강하고 일에 대한 성취감도 높은데, 부럽다. 인사를 잘 받아주신다. 의리로 충만하시다. 털털한 옆집 아저씨 모습이다.”

얼굴 보며 이 이야기를 듣고 이 그룹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항상 소통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그럴 것입니다. 자신의 강점을 동료들로부터 재확인한 순간 그 강점은 더욱더 단단한 철이 될 것입니다. 포스코의 미래는 더 튼튼해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대모 역할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감사나눔 교육은 몰아주기 감사로부터 시작합니다. 한 사람에게 감사 에너지를 듬뿍 주어 감사가 쑥쑥 자라도록 배려해주는 것입니다.

이날은 서유란 그룹장이었습니다. 동료들의 감사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깔끔하고 멋지게 업무 처리하는 모습에 감사합니다. 항상 밝고 유쾌한 모습 감사합니다. 지난주 상해 출장길에 숙취 해소제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있는 피자 선물 감사합니다.

자소실의 대모 역할을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열정적인 회식 모습 감명입니다. 감사합니다. 아침마다 반갑게 인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실의 꽃이 되어 주어 감사합니다.

회식 때 웃음을 제공해주어 감사합니다. 언제나 상대방을 배려해주어 감사합니다. 고객사에게 감사나눔을 잘 설파해줄 거라 미리 감사합니다.”

감사 내용을 보면, 업무도, 배려도, 분위기 조성에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계속 이어질 모습에도 미리 감사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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