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감사를 만난 순간

내가 감사를 만난 순간

비교하지 말고 감사하라

2001년 감사나눔신문 김용환 대표님과의 첫 만남은 내 인생을 불행에서 행복으로 나아가게 하는 전환점이 되었다.

결혼을 두 번이나 실패하고 삶에 대한 의욕도 없던 나는 끝없이 남과 자신을 비교하며 스트레스와 열등감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우울하고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때 만난 김용환 대표님은 내게 어려움 가운데에도 항상 감사할 것은 있다며 그것들을 하나씩 찾고 표현해 보라고 하셨다. ‘나에게도 과연 감사할 것이 있을까?‘ 하는 의문 속에서 감사할 것을 떠올려 보았지만 나는 하나도 찾을 수가 없었다.

얼마 후 내가 다니던 교회에서 감사교육을 받게 되었다. 김용환 대표님이 강의를 하고 유지미 컨설턴트님이 100감사 쓰기 체험교육을 한 것이다.

그때 처음으로 나 자신에게 100감사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나를 돌아보고 헤아리며 짜내듯이 하나씩 써내려간 그 100감사를 통해 자신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었다.

자존감이 낮아 늘 남과 비교하고 부정적인 생각과 열등감이 가득했던 나에게도 꼼꼼히 찾아보니 100가지나 되는 장점들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나는 언제나 나의 불행을 남과 비교하며 남들이 행복한 것은 내가 갖지 못한 행복의 조건을 갖추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100감사를 쓰며 깨달았다. 중요한 것은 조건이 아니라 내 마음이 먼저 행복을 찾고 받아들이는 일이라는 것을.

그러자 지금껏 그 어려운 환경을 꿋꿋이 참고 견디며 여기까지 걸어온 나 자신이 대견하게 느껴져 눈시울이 뜨거웠다.

그 후 김용환 대표님은 내게 새로운 도전을 제시했다. 10,000감사를 써보라는 것이었다. 하나님과 나 자신 그리고 일상 속의 수많은 일들에서 나는 감사를 찾고 발견하고 기록했다. 그런 노력이 쌓여 결국 10,000 감사 도전에 성공했다.

감사는 그렇게 나를 변하게 했고 내가 변하니 주변에서 나를 보는 눈들도 달라졌다. 그런 분들의 소개로 지금의 소중한 아내를 만나게 되었고 두터운 정을 나누며 잘 살고 있다.

가족 간에는 5감사 나누기로 부족했던 대화를 풍성하게 이끌었으며, 서로의 마음을 읽고 공감하게 됨으로써 행복한 가정으로 나아가게 되었다. 감사를 통해 나는 부정적이고 소극적이던 껍질을 깨고 자신감으로 무장할 수 있었다.

감사로 변화된 나의 삶. 앞으로 어떤 시련을 만나더라도 감사하며 살 것이다.

글=박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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