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병영문화·강한 전투력 향상에 큰 도움

‘감사의 온도’ ↑
부드러운 병영문화·강한 전투력 향상에 큰 도움

▶▶▶입대 전

아버지 : “원식아, 언제까지 정신 못 차리고 춤이나 추고 다닐 껀데 빨리 군대가서 정신좀 차리고 온나.”

아들 : “아~ 신경쓰지 좀 말라고. 내 알아서 잘한다고 …하… (전화 뚝-!) (입영통지서를 꺼내며) 하… 군대도 가야 되는데…”


▶▶▶입대 후

53사단 공병대대 3중대 자대배치받은 일병 신원식의 5감사 발표시간.

“버릇없는 제 행동에도 질책없이 믿고 지켜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입 온 순간부터 짜증만 냈었는데도 불구하고 잘 받아주고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유일한 동기에게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정말 죄송했습니다. 항상 짜증만 내고 예의없게 행동했는데도 지난번 넘어졌을 때도 도와주시고… 작은 거 하나에도 감사하라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발표사례
 ‘New Face’

“선행과 감사에는 우리가 모르는 큰 힘이 숨겨져 있습니다. 우리가 의식하지 않더라도 감사하는 습관을 갖게 된다면 그 습관들은 우리 안에 잠들어 있던 긍정적이고 새로운 내면의 얼굴을 볼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선행과 감사는 본인 스스로 뿐 아니라 그 감사하는 대상에게도 영향력을 끼치고, 많은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감사한 일을 생각하며 작성하고 때로는 감사한 대상 앞에서 발표를 하게끔 만들어 줍니다.

또, 감사를 받은 사람은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며 다시 감사를 되돌려주기 마련입니다. 감사의 반복으로서 변화된 사람은 새로운 얼굴을 주변사람들에게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

53사단 페스티벌에서 발표된 신원식 일병의 자전적 고백입니다.

 

“상명하복의 군대조직에
 웬 감사나눔!!!”


감사나눔운동 초창기인 2013년 당시만 해도 엄격하고 딱딱한 위계질서가 확실한 병영문화에서는 상하급자간의 격의없는 소통문화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5년이 지난 현재 ‘감사병영 만들기’ 활동을 선택한 부대마다 계급을 불문하고 서로에게 5감사 내용을 스스럼없이 표현하는 감사나눔 문화는 병영을 벗어나 가정과 사회생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군부대에 자녀를 보내놓고 ‘다치지나 않을까, 폭력이라도 당하지 않을까’ 한시도 마음을 놓치 못했던 부모의 감사고백이 지휘관에게 도달하는 훈훈한 사례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육군본부가 지난 2013년  7월 ‘감사나눔 운동’을 육군 전 부대에 실시하기로 결정한 이래, 병영문화의 감사온도는 매년마다 상승곡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5년이 지난 2017년 현재, 병영에서의 취재를 통해 감사의 힘이 병영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사실과, 긍정의 리더십 정착과 전투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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