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water 강청진 부장 50감사 & 손민석 부장 50감사

“승진 심사에 떨어졌을 때 조용히 안아주어 감사합니다” & “고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  K-water 강청진 부장 50감사 & 손민석 부장 50감사

K-water 창립 50주년 관리자 특별교육 과정에서 쓴 가족 50감사를 소개합니다. 100감사도 거뜬히 써낼 수 있지만, 시간 상 목표가 50감사입니다. 50감사쓰기에 애써주신 모든 교육 참가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편집자 주)

 

“승진 심사에 떨어졌을 때 조용히 안아주어 감사합니다”
K-water 강청진 부장이 사랑하는 당신 유정현 님에게 보내는 50감사

아내에게 “항상 부엌에서 설거지통에 손 넣어준 당신 감사합니다”라고 쓴 강청진 부장. 집에 돌아가 아내의 ‘젖은 손’을 꼭 잡아주었을 것입니다.

1. Prince Hotel 내 옆에 앉아 주었던 당신에게 감사합니다.
2. 터미널 기둥 뒤에서 나를 보면서 웃어주었던 당신 감사합니다.
3. 세상에 그 많은 사람 중에 나의 연인이 되어준 당신 감사합니다.
4. 우리 부모님을 당신 부모님처럼 따뜻이 품어준 당신 감사합니다.
5. 하얀 드레스 입고 내 곁에 서준 당신 감사합니다.

6. 결혼식 날 사진 찍으며 서운해서 눈물 보이던 당신,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7. 우리 큰애 임신했을 때 내 앞에서 쫄면 먹고 싶다고 칭얼거려 감사합니다.
8. 명성이 임신했을 때 당신 곁에서 함께 손잡고 걸을 기회를 주어 감사합니다.
9. 너무나 건강하게 우리 큰애 낳아 주어서 감사합니다.
10. 첫애를 내 가슴에 묻고 재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11. 큰 매형 부도로 너무나 힘들었을 때 아무렇지 않게 넘겨주어 감사합니다.
12. 명성이 어렸을 때 함께 긴 밤을 보낼 수 있게 해준 당신 감사합니다.
13. 우리 아이들을 너무나 사랑해준 당신 감사합니다.
14. 우리 둘째 임신해서 건강하게 낳아준 당신 감사합니다.
15. 교대 근무로 애들하고 홀로 긴 밤 잘 보내준 당신 감사합니다.

16. 아무도 없는 시흥에서 아무 내색 없이 잘 견뎌준 당신 감사합니다.
17. 당신, 명성, 명수 모두 아팠던 시흥에서 나 때문에 아픈 것 같아 너무나 가슴 아팠던 나에게 아무 내색 않고 잘 견뎌준 당신 감사합니다.
18. 갑상선으로 고생했지만 빠른 시일에 완치되어준 당신 감사합니다.
19. 천식, 중이염 등 잔병치레 많았던 애들을 사랑으로 감싸준 당신 감사합니다.
20. 교대 근무로 힘들어 하는 나에게 항상 믿고 용기와 격려를 준 당신 감사합니다.

21. 시흥에서 혼자 광주로 와서 너무 힘들었던 1달간 애들 데리고 시댁에서 잘 견뎌준 당신 감사합니다.
22. 주말에 집에 가면 항상 웃음으로 맞아준 당신 너무 감사합니다.
23. 당신을 사랑한다고 부를 수 있도록 내 곁에 항상 있어준 당신 감사합니다.
24. 내가 무리해서 쓰러졌을 때 내 곁에서 잔잔히 지켜봐준 당신 감사합니다.
25. 내가 승진 심사에 떨어졌을 때 공주까지 와주고 조용히 안아준 당신 감사합니다.

26. 우리 애들 너무 오래 혼자 키워준 당신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27. 내가 승진했을 때 너무 기뻐해준 당신 감사합니다.
28. 아이들 키우면서 어린이 집에서 당신의 이유를 찾은 당신 감사합니다.
29. 큰애 가출했을 때 너무나 가슴 아파하던 당신 너무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30. 아무리 힘들어도 항상 우리 가족을 위해 꼭 따뜻한 식사를 마련해준 당신 감사합니다.

31. 항상 잊지 않고 매달 어머니를 찾아봬 준 당신께 감사합니다.
32. 싫은 내색 않고 항상 부엌에서 설거지통에 손 넣어준 당신 감사합니다.
33. 어머니 옷이며 신발 등을 당신이 알아서 챙겨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34. 까칠한 동생 마음에 안 들어도 항상 내색 않고 지켜봐준 당신 감사합니다.
35. 엄마 병원에 입원했을 때 친딸처럼 챙겨줘서 감사합니다.

36. 우리 큰애 다 키워서 군에 입대하게 해준 당신께 감사합니다.
37. 우리 아들 보고 싶다고 눈물 글썽이던 이쁜 당신 감사합니다.
38. 매일 큰아들에게 전자우편 쓰는 당신 감사합니다.
39. 나대신 장성 아버님, 어머님 잘 챙겨준 당신 감사합니다.
40. 수험생인 작은아들 기분 맞추느라 고생하는 당신 감사합니다.

41. 매일 아침 일어나서 아침식사 챙겨주는 당신께 감사합니다.
42. 나와 함께 항상 같이 술 마시고 분위기 맞춰준 당신 감사합니다.
43. 내 친구를 항상 싫은 내색하지 않고 반갑게 대해준 당신 감사합니다.
44. 우리 아들 잘 키워줘서 함께 가족사진 찍고 큰아들 군에 가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45. 20년 만에 함께 일본 여행 가서 행복한 추억 만들어준 당신 감사합니다.

46. 내가 당신을 생각하며 50감사를 쓰게 해주고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고 감사한 게 많은지 알게 해준 당신 감사합니다.
47. 우리 큰애 군 생활 잘하라고 매일 기도하는 당신 감사합니다.
48. 주말부부 하면서 매일 오전 오후 전화해줘서 감사합니다.
49. 내 곁에서 항상 건강하게 있어준 당신 너무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50. 내 사랑 당신, 당신의 이름 ‘유정현’을 부를 수 있게 해준 당신 감사합니다.

김서정 기자

 

 

“고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K-water 손민석 부장이 사랑하는 아버지 손영익 님에게 보내는 50감사

아버지에게 “과거의 경험과 지혜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쓴 손민석 부장. 어른들에게 질문을 하지 않는 이 시대에 좋은 아버지를 두셨습니다. 멋지십니다.

1.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손영익 님 감사합니다.
2. 경운기를 몰 때마다 저를 태워주셔서 감사합니다.
3. 학교에서 돌아올 때 오토바이를 태워주셔서 감사합니다.
4. 서울에 올라갈 때마다 천 원씩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5. 시골에서 태어나 건강하게 자라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6. 추운 겨울, 땅속에서 시원한 무 하나 꺼내주셔서 감사합니다.
7. 작두가 어렵고 위험하다는 것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8. 제가 힘들 때 당신의 경험을 얘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9. 2남 1녀를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0. 형제가 있어 외롭지 않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 어릴 적 추억을 많이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2. 제가 듬직한 맏이가 되도록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3. 어머니가 다리가 불편한 데 잘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14. 명절 용돈을 드렸습니다. 칭찬해주세요. 감사합니다.
15. 제가 부족하여 힘이 들 때 아버지와의 추억으로 이겨냄에 감사합니다.

16. 아버지와의 추억 속에 늘 환한 아버지의 모습이 남아 감사합니다.
17. 어릴 적 매를 들어 정신 차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8. 50세가 되어 아버지의 사랑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9. 사계절 끊임없이 좋은 과일 생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 지금도 혼자서 운전하실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21. 편찮으셔도 자식 걱정할까 말씀하지 않으심에 감사합니다.
22. 과거의 경험과 지혜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3. 늘 밖에서 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씀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24. 늘 여러 사람과 정겹게 소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5. 좋은 직장에 근무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6. 운전 조심하라는 당부에 늘 감사드립니다.
27. 건강하고 바른 정신을 가지도록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28. 집안의 고장 난 장비를 고쳐주셔서 감사합니다.
29. 여행할 기회를 자주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30. 지혜로는 따라갈 수 없음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31. 어릴 적 좋은 글씨 쓰도록 지도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32. 양보와 배려의 중요성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33. 어머니와 재미있게 지내주셔서 감사합니다.
34. 마을을 위해 기꺼이 희생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35. 한결같이 제 곁에 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6. 대학교까지 다닐 수 있게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7. 집안 문중의 효목돈독의 정신을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38. 저의 판단과 결정을 존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9. 지혜로운 자녀를 두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0. 아픈 내 모습을 보듬어주셔서 감사합니다.

41. 틈틈이 저의 안부를 물어와주셔서 감사합니다.
42. 지금 이 시간에도 가족의 안녕을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3. 고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44. 뭐든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5. 어릴 적 좋은 책을 많이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6. 장날 사오시던 호빵을 잊을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47. 목욕탕에서 등을 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48. 어릴 적 장난감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49. 건강의 소중함을 늘 일깨워주심에 감사합니다.
50. 용기를 주고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덕호 기자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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