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청소년들에게서 배워요!”

대한민국의 그룬트비, 모두 고마워Yo~
“덴마크 청소년들에게서 배워요!”

지난 9월 26일 폴레 호이스콜레(덴마크 인생학교) 잔디운동장에서 청소년행복캠페인 ‘고마워Yo’ 피켓을 들고 있는 덴마크 참여 청소년들. 사진제공=KYWA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신은경)의 ‘고마워Yo’가 덴마크 청소년들에게 알려졌습니다. 배워야 할 점이 더 많은 덴마크, 그 나라를 소개해봅니다.

2016년 UN의 세계행복보고서 1위의 나라는 덴마크입니다. 행복한 청소년을 위한 덴마크의 노력은 150여년 전 덴마크의 시인이자 목회자인 그룬트비의 사상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룬트비는 과연 어떤 인물일까요?

그는 덴마크의 목회자, 교육자, 정치가, 역사가이자 시인, 찬송가 작곡가, 저술가이기도 했으며 언어학자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그는 덴마크 국민들을 ‘깨어 있는 시민’으로 만들어내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입니다.

그는 시민교육과 계몽에 평생을 바쳤으며, 학교란 국가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주도하는 ‘시민의 학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는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깨어 있는 상태에서 역동적으로 참여할 때 진정한 민주주의와 건강한 사회가 이루어진다고 주장하여 덴마크 전역에 학생용 자유학교와 성인용 자유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는 기독교적 신앙에 입각하여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진정한 사랑은 내 이웃을 깨어 있는 시민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웃 사랑이 평등사회 구현과 밀접하다고 여겨서 덴마크 사회복지 시스템이 형제애와 평등의 가치에서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밑바탕을 제공하였습니다.

그는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종교, 정치, 역사, 어학 등 다방면의 책을 읽는 것을 중요시하였습니다.

그는 음악과 미술 등의 예술적인 감성을 중시하였습니다.

그는 열린 사고를 가지도록 하였습니다. 자신에게 반대하는 사람의 입장을 배척하지 않고 오히려 환영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하였습니다.

그는 국가에 대한 투철한 애국심을 가지도록 하였습니다.

그는 용기와 열정을 중요시하였습니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 용기를 가지고 열정을 다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가르쳤습니다. 

덴마크는 이러한 그룬트비의 사상을 잘 지켜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덴마크 청소년들은 고등학교 진학 전 자발적으로 선택하여 갈 수 있는 기숙형태의 학교인 ‘에프터스콜레’를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자신의 위치를 찾게 됩니다.

또한 성인이 되면 ‘호이스콜레’의 ‘삶을 위한 교육’을 통해 인생을 되돌아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 받게 됩니다.

덴마크 청소년들처럼 대한민국 청소년들도 가치 있는 선택과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청소년이 행복하면 대한민국이 행복합니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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