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감사 창안자가 말하는 100감사의 힘

이슬비 같은 5감사, 소낙비 같은 100감사
100감사 창안자가 말하는 100감사의 힘

감사나눔신문이 출원한 100감사가 지난 10월 31일자로 특허청으로부터 상표등록이 공고되었다. 상표등록이 필요할 정도로 100감사가 왜 그리 많은 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는가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100감사의 탄생 배경

2002년 어느 추운 겨울밤에 나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작은 도시에 있는 교회당의 마룻바닥에 엎드려 있었다. 3일간의 금식 마지막 날이라 기운이 없어 엎드려 있던 나에게 나의 내면 깊숙한 곳에서 이러한 음성이 들려왔다.

“너는 왜 감사하는 마음은 없고 원망하는 마음만 가득 차 있느냐?”

힘없이 엎드려 있던 나는 갑자기 정신이 번쩍 나서 일어나 앉았다. 사실 그 당시 나는 원망과 미움으로 내 마음이 가득 차 있었기 때문에 속마음이 들킨 것 같아서 소스라치게 놀랄 수밖에 없었다.

내가 목회하던 교회의 교인들 대부분은 국제결혼을 한 2중 문화권의 사람들이었다. 그들 중에는 소위 왕언니라고 불리는 나이도 많고 재력도 어느 정도 있는 사람이 있는데 우리 교회에도 이런 왕언니가 한 사람 있었다.

이 왕언니의 위세가 대단해서 그녀의 말 한마디면 수십 명이 움직일 정도였다. 그래서 목사는 항상 이 왕언니의 비위를 잘 맞춰줘야 목회가 편했다.

나 역시 처음에는 이 왕언니와 그런대로 사이가 괜찮았었는데 어느 날 사소한 말다툼이 커지면서 그녀와의 사이가 멀어지게 되었다.

아예 멀어진 정도가 아니라 나를 너무나 괴롭혔다. 나를 교회에서 몰아낼 작정을 한 것 같았다. 그렇게 2년 정도를 시달리다보니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지경이 되었고, 마침내 벼랑 끝에 몰리는 신세가 되었다. 그래서 견디다 못한 나는 3일간 금식을 작정하고 교회 마룻바닥에 엎드려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된 나는 그 즉시 그녀에게 감사 편지를 쓰기로 마음먹었다.

그래도 과거에 그녀와 좋았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그 당시 그녀가 나에게 베풀었던 고마웠던 일들과 그녀가 지니고 있는 강점들을 중심으로 번호를 매겨 가면서 감사를 써내려 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쓰다 보니 감사거리가 100가지나 되었다. 최초로 100감사가 탄생되는 순간이었다. 100감사를 받아본 왕언니는 감탄을 금치 못했고 그 후로 나를 대하는 태도가 놀랍게 달라졌다.

100감사의 위력을 맛보게 된 나는 그 후로 100감사를 전파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100감사의 의미

감사 쓰기는 크게 3종류로 나뉜다. 하나는 오프라 윈프리가 써서 유명해진 5감사와 군부대, 학교, 여러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는 50감사, 그리고 100감사로 나뉜다.

감사 에너지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감사 쓰기의 빈도와 강도가 필요하다. 비유로 말해보겠다.

농부가 가을에 수확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겨울 내내 딱딱하게 굳어진 땅을 부드럽게 해야 파종을 할 수 있다. 굳어진 땅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는 이슬비가 내려 줘야 한다.

매일 내리는 이슬비에 의해서 땅이 부드러워지면 지면에 씨를 뿌리고 싹이 나고 자라나서 열매가 맺히게 된다.

열매가 영글어 갈 때는 이슬비가 아닌 소낙비가 내려야 열매가 단단해지고 많은 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서 날마다 내리는 이슬비는 빈도에 해당되고 소낙비는 강도에 해당된다.

날마다 5감사를 쓰다 보면 감사 쓰기가 어느 정도 습관화된다. 다시 말해서 감사 쓰기의 토양이 어느 정도 형성된다는 뜻이다. 하지만 토양만 만들어서는 큰 수확을 기대할 수 없다.

씨를 많이 뿌리면 많이 거두고 적게 뿌리면 적게 거두는 것이 농사의 원칙이다. 감사 쓰기의 양을 늘려 나가다 보면 감사의 효과를 크게 경험할 수 있는데 100감사를 써본 사람은 그 경험을 확실하게 알게 되어 있다.

또한 100감사를 쓰려면 과거의 기억들을 짜내야 하는데 그러다 보면 과거에 대한 성찰이 되고, 한 사람에 대해서 좋은 점 100가지를 찾다 보면 상대방을 바라보는 관점은 물론 감사를 쓰는 자신이 먼저 변하는 것을 깨닫게 된다.

 

100감사 쓰는 요령

100감사 쓰기는 소중한 한 명에 대해 100가지의 감사거리들을 찾아서 쓰는 것이다. 감사 쓸 대상과 관련된 추억을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특별한 것이 아닌 작고 사소한 것에 초점을 맞추어 구체적으로 감사한 것들을 찾아 쓴다.

비록 사소한 것들이라 할지라도 마음속에 있는 감사한 기억들을 끄집어내서 글로 표현하게 되면 상대방에게는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게 되고, 본인에게는 자신의 관점과 행동에 변화를 주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한다.

가령 배우자에게 쓰는 경우에는 연애 시절, 신혼 시절, 육아 시절, 중년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기별로 20개씩 나누어 쓰는 것이 요령이고, 자녀를 위해 쓰는 경우에는 임신 기간(태교 포함), 영아 시절, 유아 시절, 소년 시절, 중고등학교 시절(사춘기 포함), 청장년 시절로 구분해서 쓴다.

배우자에게 쓸 경우 마지막 10개 정도는 부부가 앞으로 함께 실천하고 싶은 꿈이나 미래 소망에 대해서 쓰는 것도 상대방에게 큰 기대를 갖게 하고 감동을 준다.

때로는 상대방에게 미안했던 점에 대해서는 솔직하고 겸손하게 미안함을 표현하는 것도 감사의 또 다른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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