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김재열 파트장에게 들어본 포스코ICT의 혁신

김재열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2제강공장 파트장은 “포스코ICT 직원들이 실패를 겁내지 않고 도전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업무가 많아져도 즐겁게 일하는 것이 보기좋았다”고 말했다. 그 옆은 이태우 포스코ICT 선강제어팀 부장 이 김 파트장과 함께 현장에서 만났다.

직원들이 능동적으로 바뀌니 문제점 해결되고 성과도 올라

긍정마인드
주인의식
배려와 협력


김강모 차장의 이야기를 들은 다음 날인 12 일 고객의 입장에서 달라진 모습의 생생한 이 야기를 들어보고자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찾았다. 제철소의 심장이라는 2제강공장에서 그곳 을 총괄하고 있는 김재열 파트장(제강부 2제 강공장 총괄직)을 만났다. 김 파트장은 포스코 ICT 직원들이 ‘달라졌다’는 점을 강조하고 원만 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업무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불과 얼마 전 현장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개 인주의적 성향이 팽배했습니다. ‘우리’라는 말대신에 ‘나’라는 말을 자주 쓰는 것만으로도 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배려와 소통의 문 화가 잘되고 있지 않았습니다.” 김 파트장은 그간의 포스코ICT와 협력관계를 설명해줬다.

“포스코는 많은 패리사를 두고 있습니다. 조업 공정에서 전기와 기 계 정비를 포스코ICT가 책임지고 정비한지 이제 6년째 접어들고 있 습니다. 과거 포스코에서 직접 전기 정비를 했을 때는 트러블이 굉장히 많았는데 지금의 포스 코ICT에서 일을 맡은 후에는 상당히 안정되었습니다. 그러나 포스코와 포스코ICT 사이에는 갑과 을의 관계가 미묘하게 작용되었고 알게 모르게 문제가 되었습니다. 리더들의 과제는 그 러한 갑과 을의 미묘한 관계를 끊고 하나가 되 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1년 전부터 ‘내’가 최고라며 자기중심 적이었던 현장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김 파트장은 밝혔다. “포스코ICT는 시켜서 하는 일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일이 잘못되었을 때 책임을 추궁 당하 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윗사람들은 원인을 해결하려는 생각보다는 아랫사람을 추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근본적 원인을 찾아 대안을 모색하고 해결하 는 쪽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위에 서 바뀌다 보니 밑에서 일하는 팀원들이 모험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과거 10%의 위험성만 보고 제지당하던 분위기에서 가능성을 믿고 도 전하는 분위기로 전환되다 보니 문제가 개선되 고 효과가 창출되며 서로간 칭찬이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포스코ICT 직원들이 능동적 적극적으로 일 을 찾아서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업무가 많아져도 즐겁게 일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간 외 근무는 누구나 짜증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누가 시켜서 하면 더 짜 증나고 성과가 없으면 더더욱 짜증이 납니다. 그런데 어느 날 부터인가 포스코ICT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남아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시간 외 근무를 하다보면 피로감에 예민해져서 짜증 을 내기 쉬운데 대화에서 짜증이 줄어든 것을 느꼈습니다. 일이 많아져도 즐겁게 일하니까 포스코ICT의 팀 전체가 활기를 띠었습니다.”

그러면서 김 파트장은 BS과제에서 성과를 올 린 배경을 설명해 주었다. “모든 것은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일이냐 운동이냐 노동이냐 하는 것은 모두 자신의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같은 일을 해도 운동으로 하고 어떤 이는 노동으로 합니다.

이번 BS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거의 3일 동안을 잠도 못자고 일을 했는데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었으면 그렇게 일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3일 밤을 새운다는 것은 즐겁지 않으면 절대 하지 못 할 것입니다. 그러나 팀원들은 즐겁게 일을 했고 그 결과 광양 제철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게 되었습니다.” 또 김 파트장은 생산력 향상의 배경으로 칭찬과 격려로 소통하는 모 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김강모 차장은 업무를 주면 빨리 그것을 받아 소화합니다. 업무를 줬을 때 업무 를 받는 상대방의 태도를 보면 일의 성공 여부 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결국 생산성으로 이어집니다. 이번 BS과제를 수행하며 투 자를 통해 전문성을 동원하여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포스코ICT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자체 기술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품질은 그대로 유 지되며 생산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보았습니다.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며 직원들간 칭찬과 격려가 오가고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김 파트장은 주인의식을 강조하 면서 포스코ICT의 혁신을 달리는 자동차에 비유했다. “칭찬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회사에 작게나마 기여했다는 마음에서 주인의식이 생기고 보람과 희열을 느낍니다. 달라진 포스 코ICT는 이제 5단 기아를 넣고 자동으로 굴러 가는 자동차에 탄 것과 같습니다.”

광양=유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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