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김강모 선강제어팀 차장

비전을 공유하고 역량을 집중 능력 인정받고 보상이 따라

가나안 농군학교 행복나눔1.2.5 특강 시간, 낯익은 얼굴과 마주쳤다. 작년 12 월과 올해 4월 에 있었던 포스코ICT 광 양간담회에서 “봉사는 우리 삶에 보람 과 건강을 선사한다”며 봉사 활동하는 딸 김가의 사례를 신문에 소개했던 선강제어팀 김강모 차장이 그 주인공이 다.  가나안농군학교 2박3일 교육을 위 해 참석한 그를 지난 11일 하남에서 만 날 수 있었다. 그는 행복나눔1.2.5 특강 시간에서 행복나눔을 통해 팀원들의 마 인드가 바뀌고 생산성이 향상되었다고 발표했다. 자신감에 가득 찬 그의 얼굴 에는 흥분의 기운이 감돌았다.  

김강모 차장은 전에는 고객과의 관계에서 불 평이 먼저 나왔는데 지금은 고객이 있기에 내가 있다는 마인드로 접근한다고 말했다.


-행복나눔1.2.5 활동을 팀 내에서 어떻 게 적용하고 있는지? 
“처음 행복나눔1.2.5 를 한다고 했을 때 우 리 팀원들은 책과는 거 리가 멀었습니다. 그러 나 지금은 독서 골든벨 대회에서 골든벨을 울 린 이태우 부장을 중심 으로 둘째, 넷째 금요일 에 열리는 독서토론에 적극 참여하며 점점 독 서광이 되어가고 있습 니다. 아침 VP(Visual Planning)시간을 활용 하여 서로에게 감사한 것 또는 전 날 있었던 감 사한 일 등을 이야기하 며 감사를 나누고 있습 니다. 또한 회식자리에

서 팀원들의 사진을 찍 어 아직 미혼인 신입사원 3명의 부모 님에게 사진과 함께 문자 메세지를 보 내 회사 생활의 이야기를 전하고 가끔 씩 사원들의 부모님과 통화를 합니다. 기혼한 고근속사원들은 그들의 아내에 게 전화를 걸어 퇴근이 늦는 이유를 설 명하며 회사의 일을 함께 공유합니다. 매월 셋째 주 회사의 전문 봉사반인 전 기수리반에 월 1회 참여하여 팀원 전체 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행복나눔1.2.5 활동 후 달라진 점은? “
처음에는 어색했던 감사와 칭찬이 이제는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고 신입 사원을 대할 때도 단순한 꾸짖음이 아 닌 사회의 선배로서 진심어린 충고를 하게 되며 솔선수범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팀원들 사이에 서로서로 감사하 는 마음이 생긴 것 같습니다. 배타적인 마음이 사라지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 음이 생기며 직원들간 긍정적인 마인 드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또 처음에는 토요일에 멀리서부터 회사에 나와 봉 사를 하는 것에 팀원들의 불만이 많았 습니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이 기뻐하 는 모습을 보며 팀원들이 보람을 느끼 고 서로 상승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또한 광양 지역에서 팀원의 부모님이 계신 지역을 우선 순위로 봉사활동을 펼치는데 그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마 치고 나면 자식 덕분에 마을 전체가 혜 택을 누린다며 팀원은 물론 그들의 부 모님 또한 동네의 스타가 됩니다. 이제 는 지역 사회와 더불어 살기 위해 봉사
활동 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가 가져온 효과가 있 다면? 
“행복나눔1.2.5 활동 후 알게 모르게 직원들의 마인드가 긍정적으로 변화 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고객과의 관 계에서 불평과 불만이 베어 나오곤 했 는데 어느 순간부터 ‘고객이 있기에 내 가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생겨났 습니다.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이 생기 면서 고객의 업무적 요구에 무조건 긍 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YES맨’이 되었 습니다. 내가 먼저 고객에게 베풀고 도 와주겠다는 열정이 생기며 스스로 일 을 찾아서 하는 창조적인 사람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 결과 고객은 우리에게 더 많 은 일거리를 맡기게 되 고 이번에 BS(Benefit Sharing;성과보상제) 과제에서 좋은 성과를 내어 이번 6월30일자 정산으로 우리 부서에 서 받는 전체 3억의 성 과급에서 1억400만원 의 성과급을 우리 팀 7 명이 별도로 받게 되었 습니다.”

-업무에 있어서 올린 성과를 구체적으로 설명 해주세요. “
우리 팀의 가장 큰 적은 ‘반복고장’이었습 니다. 따라서 업무 손실 을 줄일 수 있는 혁신과 개선이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이런 필요에 의해 과제 수행 시 그에 따른 평가와 보상이 따르 는 BS과제를 2009년부터 시행하기는 했지만 표면적으로 제도화 되지 않았 습니다. BS과제를 통해 능력을 인정받 고 그에 따른 보상을 받고자 하는 비전 을 팀원이 공유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던 찰나에 ‘행복나눔1.2.5’를 만나게 되었고 타고 있는 장작에 기름 붓는 꼴 로 행복나눔1.2.5가 기폭제가 되어 팀 의 생산성을 높습니다. 서로를 배려 하고 이해하는 분위기 속에서 자신들 의 능력을 인정받고 거기에 보상이 따 르며 신바람 나게 일하게 되었습니다.”

유지미 기자=newjm@gam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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