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초 교장선생님이 보내온 편지

“감사나눔을 통한 행복한 자양교육”
자양초 교장선생님이 보내온 편지

자양초 감사나눔 축제는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참여하여 서로가 표현하는 감사의 마음을 보고 공유하는 ‘감사 한마당’이다.

서울자양초등학교에서는 가정, 학교, 마을이 함께 감사나눔을 실천하는 협력적 인성교육이라는 목표로 3년째 감사나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감사하면 타인을 생각하고 배려하게 되며 더불어서 자기 자신까지도 돌아보게 만든다. 스스로 자신에 대한 감사, 가까이 가족에서부터 친구, 동료, 이웃, 우연히 스친 어떤 사람에게 까지 감사의 대상은 다양하고 어떤 사물이나 물건에 대한 감사도 있을 수 있다.

이렇듯 감사는 나부터 시작하여 점점 넓고 멀리 큰 파급효과를 가지며 퍼져나가게 되고 감사하는 긍정적인 마음은 자존감 상승과 상대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지며, 자연 등 세상 만물에 대한 사랑으로까지 이어질 것이다. 

 감사하면서 미워할 수 없고 감사하다는 말을 들으며 상대방을 싫어할 리 없다. 따라서 인성교육에 있어서 감사라는 단어는 가장 중요한 용어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자양초등학교에서는 인성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감사나눔’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큰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몇 가지 프로그램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먼저 감사 노트 쓰기를 들 수 있다.

감사나눔의 생활화를 위해 감사노트를 전교생에게 배부하여 매일 감사한 일을 기록하며, 가족과 감사 대화를 나누고 부모님과 함께 쓰기도 한다.

또 감사나눔 게시판을 활용하여 감사글쓰기 및 선플달기 등을 운영하고, 월별로 감사 주제를 정하여 감사 글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년말에는 ‘감사나눔 졸업식’을 거행하는데, 부모님께 감사카드를 전달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연주회 및 감사메시지를 담은 동영상으로 눈물과 함께 하는 감동적인의 장이 된다.

이러한 세부적 프로그램을 정리하여 5월과 11월에 감사나눔 발표 및 전시회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5월에 발표회를 실시했으며 11월 6일부터 11월 17일까지 2주 동안이 감사나눔 축제의 기간이었다.

감사나눔 축제기간에 학년별로 그동안 감사노트 쓴 것을 전시하고, 학급별 감사나눔에 관련하여 공동으로 작업한 다양한 작품으로 솜씨를 자랑했다.

모든 선생님들의 10감사, 학부모님들의 감사글, 교육공동체 여러분들의 감사글.

또 학생들이 선생님께 드리는 100감사,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보내는 100감사, 학부모님들이 선생님들께 보내는 100감사, 선생님들이 학부모님들께 보내는 100감사 등 다양한 100감사를 손수 적어 족자로 만들어 전시했다.

 또 자양초를 방문하신 많은 분들이 노란 낙엽카드에 한마디씩 써주신 감사의 글도 하나하나가 매우 인상적이고 감동적이다.

학부모님들께서도 아이들에게 댓글로 아빠의 감사글, 엄마의 감사글을 적어주셔서 가족이 함께 감사글을 쓰고 있는 가족들도 많이 있다.

부모님들의 감사글을 읽노라면 한 명 한 명 아이들이 소중하게 느껴지며 부모님들의 사랑에 가슴이 뭉클해진다.

이렇듯 감사나눔 축제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들까지도 다른 사람들의 감사의 마음을 보고 공유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말 그대로 풍성한 ‘감사나눔’의 한마당이다.

자양초등학교에 오면 누구나 느껴진다는 훈훈한 분위기는 이렇게 감사글을 쓰고 감사나눔 작품전시를 통하여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키워가는 ‘감사나눔 교육’ 덕분임을 의심치 않는다.

감사를 배경으로 자란 우리 자양초 어린이들은 배려와 사랑을 은연중에 습득하여 주변의 모든 사람과, 사물에게까지 감사한 마음을 갖는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아이들로 훌륭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믿으며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자양문을 들어선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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