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교육에 앞장서는 중대부초를 찾아서

“감사는 표현하고 나누는 것이다”
감사교육에 앞장서는 중대부초를 찾아서

중대부초 6학년 학생들이 만든 LED 전시물이 반짝인다.

지난 11월 13일부터 5일간 중대부초(교장 이점영)에서는 감사전시회가 열렸다.

본관 1층의 로비를 비롯한 각 층마다 학생들이 감사를 표현한 각종 전시물들이 귀엽고 예쁜 얼굴로 시선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는 신입생 입학설명회를 앞두고 중대부초가 진행하는 감사교육의 성과와 효용을 널리 알리고 전파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시물들은 각 학년별 특성에 맞추어 제작되었는데 1학년은 감사카드, 2학년은 감사앨범, 3학년은 감사화분이라는 소재로 감사를 표현했다.

또한 4학년은 감사글이 빼곡히 쓰여진 6개의 꽃잎을 가진 감사꽃을, 5학년은 자수틀에 아크릴 물감으로 감사를 표현했으며 6학년은 반짝이는 LED로 솜씨를 뽐냈다.

중대부초가 지향하는 교육의 방향은 크게 4가지인데 감사, 독서, 가정의 행복, 중대부초의 미래교육이 그것이다.

글로벌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에겐 인성이 가장 중요하며 바른 인성교육의 핵심은 바로 감사를 배우고 나누는 일이라는 이점영 교장의 확고한 신념에 따라 지난 5년간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감사교육을 진행해 왔다. 

중대부초에서 이루어지는 감사교육은 정교하게 짜여진 월별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되는데 그 가짓수도 많거니와 내실 있는 운영 또한 놀라울 정도다.

 

2학년 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만든 감사앨범.

 

매일 5감사를 쓰고 감사일기를 기록하는 것은 기본이며, 양파실험을 통해 긍정의 힘을 체험하고 감사의식 기르기 수업을 진행한다.

감사앨범을 만들고 감사day 운영을 통해 고마운 이나 친구에게 감사카드를 전하며 가족감사 기록장을 마련해 가족간에도 적극적으로 감사를 나눌수 있도록 독려한다.

어버이날에는 부모님께 30(20)감사쓰기로 감동을 전하고 1년간 썼던 감사일기를 모아 학급문집 ‘감사실록’을 발간한다.

또한 감사교육은 결코 학교 내에서의 활동만으로 완성될 수 없다는 믿음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감사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해마다 5월이 되면 가족감사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10월엔 스카우트 대원들이 아버지와 야영을 하며 감사를 표현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감사부자(녀) 캠프를 연다.

특히 학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가정에서도 감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학부모 아카데미’를 3년째 운영중인데 신규반과 심화반으로 편성된 이 과정에 대한 부모들의 참여와 반응은 무척 뜨겁다.

다양한 강사를 초빙하여 자녀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로 구성된 학부모 아카데미는 ‘부모가 행복해야 자녀가 행복하다’,‘내 아이의 성격유형에 따른 양육방법’ 등 그 강의 제목 만으로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처럼 중대부초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감사로 충만한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와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이밖에 중대부초에는 또 한가지 특기할만한 감사프로그램이 있다. 이는 감사교육의 대상을 학생만이 아닌 타 학교 교사에게까지 확대시킨 교사연수 프로그램 ‘감사와 독서를 통한 인성교육’이다.

총 15시간의 연수과정은 교사들이 감사교육의 필요성을 체험하고 실질적인 감사수업의 내용을 배워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감사는 표현하고 나누는 것이다’ 라는 명제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중대부초의 교육의지에 고개가 숙여지는 대목이다.

중대부초 감사교육의 하이라이트는 매년 2월에 열리는 ‘감사졸업식’이다. 모든 졸업생이 부모에게 감사장을 쓰고 읽어드리는 아름다운 ‘마지막 수업’은 이번에도 졸업식장을 눈물바다로 만들며 우리 시대에 감사교육이 왜 필요한지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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