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환경을 조성하는 시스템감사도 날로 발전

2017년을 마무리 하며

새로운 콘텐츠 발굴 … ‘업무상황감사’, ‘고객감사’
감사환경을 조성하는 시스템감사도 날로 발전

업무상황감사와 고객감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포스코 노무외주실(양흥열 실장), K-water 부장단(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이학수), 포스코 자동차소재마케팅실(윤양수 실장)

업무 감사 영역을 넓히다

일상에서 자주 하는 “감사합니다”라는 말, 왜 그것을 가지고 교육을 받느냐고 한다. 하지만 감사교육을 받고 나면, 모두들 둔기로 한 대 맞은 듯한 느낌을 가지고 돌아간다.

평범하고도 익숙한 감사에 그렇게 깊은 뜻과 힘이 있었다니!
그 경탄이 감사의 습관화로 꼭 이어지길 바란다.

이를 위해 2017년 감사나눔신문은 여러 기업에서 감사교육을 실시했다. 감사는 개인과 가족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뿐만 아니라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올릴 수 있는 또 다른 툴(tool)이라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국 각지를 부지런히 뛰었다.

먼저, 포스코의 선재마케팅실, 설비자재구매팀, 자동차소재마케팅실, 노무외주실을 대상으로 각 팀 9회의 감사교육을 실시했다.

국내 10대 기업 가운데 감사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포스코, 그것도 주로 임원들로 구성된 팀을 어떻게 교육했을까? 이미 기본적인 감사교육을 받은 이들에게 무엇을 주어야만 긍정지수를 올릴 수 있을까?

포커스는 업무의 효율성 증진이었다. 감사의 근본정신을 다시 되새긴 다음 가족감사를 거쳐 업무를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에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즉 업무감사, 고객감사 쓰기를 통해 현재를 재검검하고 자신의 강점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었다.

노무외주실 양흥열 실장은 “업무감사가 무엇인지 이해를 못했는데 실제로 이해하게 됐습니다. 업무감사를 통해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업무의 가치를 다시금 느끼게 됐습니다. 해당부서에서 중요한 업무와 가치를 팀원들이 다같이 느낄 수 있도록 활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업무의 가치에 대해 재인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라고 말했다.

그 외 다른 교육 참가자들도 암묵지화된 업무내용을 형식지로 바꾼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K-water가 창립50주년 기념으로 관리자 특별교육인 ‘상선약수(上善若水)’를 1박2일로 진행했는데, 하루 일정을 감사나눔신문이 담당하였다.

양평, 부여, 변산, 통영에서 실시된 이 교육에서 감사나눔신문은 감사 강의와 감사 쓰기 체험을 통해 감사의 힘을 확실히 각인시켰고, 교육자 또한 이후 감사 실천을 다짐하였다.

 

감사나눔신문의 기업 감사 교육은 이곳뿐만 아니라 한수원 월성본부, KCC 정보통신, 네패스 등에서도 이루어졌는데, 대상은 달랐지만 모두 한목소리로 감사가 나, 가족, 일터를 변화시키는 아주 좋은 툴(tool)이라는 인식에 공감했다. 또한 감사는 전문가들의 교육을 통해서만 진정한 면모를 배울 수 있다는 것도 인정했다.

포스코 자동차소재마케팅실 윤양수 실장은 “왜 감사 교육을 가족감사, 업무감사, 고객감사 순서로 했는지 이제야 알겠습니다. 고객사가 있어야 돈을 벌고, 그래야 월급을 받고, 가정을 꾸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내 생활의 가장 큰 꼭대기 층에 있는 게 고객사였습니다”라고 말했다.

획기적인 관점의 변화였다. 감사교육이 있었기에 이런 발견에 도달했을 것이다.

감사나눔신문은 2017년에 쌓은 기업 감사 교육의 노하우를 2018년 더 많은 곳에서 펼칠 계획이다. 신입사원 교육, 업무 개선 및 성과 창출을 원하는 기업은 언제든지 문을 두드려주길 바란다.

 

감사장례식도 있었다

이외에 감사나눔신문이 다룬 내용들을 몇 개만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심신일체(心身一體), 즉 몸과 마음은 하나라고 보고 감사로 해나가는 마음 건강과 아울러 몸 건강을 위해 많은 기사를 다루었다.

감사로 암을 이겨낸 오숙경, 박해섭 님의 감동 이야기를 비롯해 각종 건강 서적과 건강 비법을 소개했다. 아울러 인덕의료재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감사경영 사례 소개를 통해 현장의 참모습도 전했다.

감사 초보자 혹은 감사 에너지가 떨어진 사람들을 위해 재능기부로 실시하고 있는 감사나눔 공개강좌 소식도 현장 중계했으며, 감사나눔신문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윤석철, 최지우, 신은경, 조근호 등 외부 인사의 초청 강연도 세밀히 스케치해 내보냈다.

마지막으로 2017년 새롭게 선보인 게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감사를 열심히 하고 있는 주안중앙교회를 찾아가 감사를 전한 소식이었고, 또 하나는 감사장례식 기사였다.

포스코 박인만 부장과 본지 김용환 대표의 감사장례식은 장례에 감사가 접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 밖에도 기고를 통해 감사를 알려준 소중한 분들이 많았음에 다시 감사드린다. 일일이 소개하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다.

2018년에도 감사와 함께하는 멋지고도 아름다운 한 해가 될 것에 미리 감사한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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