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에너지 방정식

■ 제갈정웅 편집인 칼럼

감사 에너지 방정식

우리는 감사가 에너지라고 이야기한다.

감사가 에너지라는 것은 감사를 실험해보면 감사가 에너지를 갖고 있음을 알게 된다. 2010년부터 감사에 관한 실험을 해오면서 계속 감사 에너지를 간결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감사도 에너지라면 아인슈타인 방정식으로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방적식의 일생”이라는 데이비드 보더니스의 두툼한 책을 접해 보았지만 해법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내 나름대로 감사 에너지 방정식을 생각해 보았다.

감사 에너지는 감사를 표현하는 횟수에 비례하는 것을 경험하였다. 매일 세 가지 쓰기와 다섯 가지 쓰기, 일곱 가지 쓰기, 열 가지 쓰기, 백 가지 쓰기, 백 가지 이상 쓰기에 따라 체험하는 감사 에너지에 차이가 있다.

그리고 그냥 감사하다고 말만 하는 것보다는 감사가 물질과 결합하면 그 에너지가 커진다. 가령 말만 감사하다고 하지 않고 감사카드나 종이나 족자에 감사를 써서 전하면 확실히 감사 에너지에 차이가 있다.

그뿐만이 아니라 감사물질로 커피 한 잔이나 피자 한 판, 과일 또는 꽃다발, 화장품, 목도리, 용돈 봉투가 함께 수반되면 훨씬 에너지가 크게 느껴진다.

미국에서 감사를 연구하는 심리학 교수들의 연구에 의하면 감사를 편지에 써서 방문하여 읽어드렸더니 그 효과가 6개월이나 가더라고 한다.

올해는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다. 세계 여러 곳에서 기념행사와 연구 논문 발표가 있었다. 마틴 루터는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는 통로로 말씀과 성례 두 가지가 있다고 했다.

그 가운데 성례에 관하여 마틴 루터는 천주교회에서 행하는 일곱 가지 예식 가운데 두 가지만이 성례라고 하였다. 그 선정 기준으로 첫째는 성경에 쓰여 있는 예식일 것. 둘째는 물질과 결합하여 행해질 것으로 했다.

그래서 세례를 할 때 물이 사용되고 성만찬에는 포도주와 빵이 사용되기 때문에 세례와 성만찬 두 가지만을 축복의 수단(Means of Grace)라고 했다.

하나님 말씀과 함께 물질이 함께 사용되도록 한 것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그것은 그만큼 에너지가 커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감사 에너지 방정식을 감사 에너지(Energy)=감사 표현 횟수(number)x감사 표현(information) + 감사 물질(matter)로 표현해 보았다.

(E=ni+m)

프린스턴대학의 로버트 존 박사는 마음(mind)과 물질(matter)이 어떻게 정보를 주고받는지를 연구하였다. 그는 우주를 크게 마음과 물질 두 가지가 결합된 형태로 생각했다.

위 감사 에너지 방정식도 마음과 물질이 합해진 것이다. 감사 표현 횟수와 감사 표현을 곱셈한 부분(ni)이 바로 마음이고 뒷부분이 물질인 것이다.

나는 그동안 100감사나 50감사 족자를 전하면서 그냥 전했을 때보다 감사 물질을 함께 전했을 때 훨씬 감사 에너지가 커지는 것을 경험하였다.

연말과 연초는 감사를 많이 전하는 때이다.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작지만 감사 물질을 함께 드려보면 감사 에너지를 더 크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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