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스크 편지

■ 데스크 편지

신호가 달라도 너무 달라

개가 고양이를 만나 ‘반갑다’고 꼬리를 흔들면 고양이는 ‘나하고 한 판 붙자는 거야?’ 라며 싸울 준비에 돌입합니다. 왜냐하면 신호체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개가 취하는 ‘반가움’의 동작들은 고양이들이 ‘화가 났을 때’ 하는 동작이기 때문입니다. 개와 고양이는 입으로 웃는 법이 없고, 꼬리로 웃습니다.

기분이 나쁘면 꼬리를 낮추는데 고양이는 반대입니다. 기분이 좋을 때 꼬리를 낮추고 싸울 때는 꼬리를 올립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말과 행동’이라는 신호체계로 얼마든지 소통과 대화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개와 고양이’ 못지않게 싸웁니다. 왜냐하면 또하나의 신호체계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감정’이라는 신호인데 워낙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상자속에 넣어 필요할 때마다 꺼내 써야 합니다.

그 상자의 이름은 ‘감사’입니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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