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일터가 달라졌어요!

‘업무VP감사’에 대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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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나눔신문사는 매일 아침 8시30분이면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모든 직원이 감사홀에 둘러앉아 적극적으로 전날 미리 준비해온 내용을 발표하는 ‘감사파동’을 시작한다.

소소한 일상 공개로 웃음과 감동, 또는 감사로 상황을 극복한 상황감사 고백이 나올 때도 있고, 고마운 직원에게는 감사의 고백을, 업무에 대한 피드백 감사도 종종 나온다.

감사파동 후 신문토론으로 들어가는데 주로 칼럼면을 선택해 전 직원이 한 단락씩 돌아가면서 읽고 자유롭게 소감을 나눈다. 특별한 일이 없는 경우 보통 15~20분 정도 걸린다.

나는 지금도 업무감사 훈련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감사파트너와 함께 감사체질화를 위한 습관화를 매일 실천하다보니 점점 ‘내재화가 되어가고 있구나’ 싶은 마음에 기쁨이 샘솟아나고 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조직에 기여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점 또한 스스로도 놀랍다.

감사나눔연구소 제갈정웅 이사장은 한 조직 내의 조직원이 주어진 업무 속에서 잘하고 있는 것을 끄집어내고 그것을 표준화 형식화해서 공유하는 비주얼 씽킹Visual Thinking을 통한 업무감사를 강조한 바 있다.

누구나 마음속으로 하루 업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지만, ‘조직 목표에 공헌하는’ 업무에 감사활동을 접목해 좀더 투명하게 실천해보겠다는 의지이다.

개인에게 주어진 업무들은 ‘암묵지를 형식지화’ 하고 조직의 목표에 맞춰 ‘왜’라는 내적 질문과 피드백 감사를 통해 전문성을 기울이겠다는 결심이기도 하다.

어쩌면 다시 한 번 마음 밭을 갈아엎고, 업무에 대한 자세와 관점을 재조절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엄습한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시행착오를 몇 차례 겪다 보면 반드시 제대로 된 업무VP감사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미리 감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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