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부르는 포토에세이

감사이야기

새벽을 여는 어부
행복을 부르는 포토에세이

2017년 12월 14일 강양항

12월, 포항에 위치한 강양항은 사진가들에게 아주 인기 포인트 중 하나이다.

이곳은 새벽 추운 날씨에도 삶을 위하여 바다로 향하는 사람들이 있고, 조업을 마치고 귀항하는 뱃머리에는 갈매기들이 함께한다.

그들이 타를 배를 멸치배라고 한다. 갈매기들은 배에서 떨어지는 멸치 한 마리를 얻기 위하여 몰려든다.

이곳이 사진 포인트가 된 이유는 붉은 태양이 떠오르며 붉게 물들인 바다색도 좋지만 급격히 떨어지는 온도 차로 태양이 떠오를 때면 바닷가에 물안개가 피어 오른다. 그 속에 멸치배가 조업을 마치고 귀항할 때의 모습은 정말 몽환적이고 가슴이 뭉클하다.

이 날은 물안개가 너무 적어 몽환 느낌은 없지만 그래도 먼 거리 이렇게라도 담아오니 너무 감사하다.

한 번에 만족하면 재미없을 것이다. 다음이 기대된다.^^

삼성중공업 최형택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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