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건강 마음 건강

206개의 뼈·650개의 근육 “철봉이에게 맡겨 보랑~개”
몸 건강 마음 건강

맹추위가 지나간 요즘, 모처럼 따스한 바람이 불어 좋은 주말, 발걸음도 상쾌하게 앞산으로 나가봅니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은 탓인지 점점 숨이 차올라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아뿔싸, 몸이 중심을 잃는가 싶더니 그만 발이 엇갈려 ‘철퍼덕’ 앞으로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바닥을 잘못 짚어 팔조차 살짝 꺾이고 말았습니다.

그때 나온 외마디 탄식. “아, 내 몸은 어쩔 수 없는  몸치~랑개~. 그렇지만 난 감사의 사람이랑~개~!!!” “이번 기회에 운동을 다시 시작하는 거야. 철봉부터 해볼까?”

 

몸에 대한 감사
철봉을 생활화 하라!

우리 몸에서 중심을 이루는 골격은 척추입니다. 척추가 바로 서야 골격이 바로 섭니다. 척추건강은 왜 그토록 중요할까요? 구조가 내용물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척추가 바로 서면 척추와 연결된 모든 장기가 제 위치에 정확히 위치합니다. 기둥과 서까래가 바로 자리 잡아야 온전히 집이 유지되는 것처럼 골격이 바로서야 인체의 장기가 원활이 작동됩니다.

건강한 골격을 갖추는 일은 생활 속의 습관에서 아주 쉽게 이룰 수 있습니다. 너무나 쉽고 평이해 귀담아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경비가 들지도, 시간이 없다는 핑계도 대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간단히 골격을 바로잡아주는 건 단지 일자형의 스틱을 문틀에 고정시키는 일에서 비롯됩니다.

이것이 뭘까요? 철봉입니다. 철봉을 하면 중력에 따라 골격의 좌우 정렬이 정확히 잡히고 상하 간 간격 역시 최적의 상태로 조정됩니다.

무엇보다도 골격의 가장 중심뼈대인 척추가 곧게 펴지게 됩니다. 조금씩 운동을 곁들이면 허리힘이 놀랄 정도로 증가합니다. 여성의 경우 골반이 강화되고 뱃살이 크게 감소하며 허리가 잘록해 집니다.

이렇게 꾸준히 철봉을 하게 되면 척추에 관한 한 어떤 질환도 사라지게 됩니다. 무엇보다 평생 요통 걱정 없이 살 수 있습니다.

어디 그뿐일까요? 모든 힘은 허리에서 나옵니다. 허리가 튼튼하니 위풍이 당당하고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우이당 ‘중병에 이르지 않는 12가지 자연법칙’을 바탕으로 했습니다.)
정리=김덕호 기자

 

우리 몸 감사
뼈, 관절, 근육

젊게 살려면 지금 당장
근력 강화운동을 시작하라!

이번에는 뼈와 관절, 근육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 몸에서는 206개의 뼈들이(서로 연결해주는 관절을 포함해서) 각기 다양한 방식으로 자기 역할을 수행한다.

뼈는 주요 장기를 보호하고 칼슘과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을 저장하며, 움직임에 필요한 지지대 역할과 혈액 생산을 위한 공장 기능을 수행한다. 뼈는 우리 몸에서 스스로 재생되는 유일한 물질이다.

만약 피부가 손상을 입으면 새로운 피부가 자라긴 하지만 흉터가 남고 전처럼 털도 자라지 않지만 뼈는 스스로 상처를 치료하고 처음처럼 단단해진다.

무릎과 어깨, 엉덩이에 위치한 관절은 인대와 연골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가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두 뼈를 연결해 준다.

우리 몸에는 약 650개의 근육이 있는데, 이 근육들 덕에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엔 인대가 붙어있어 수축과 이완하는 조직으로 만들어진다.

우리 몸의 중심축에 해당하는 허리에 발생하는 요통은 보통 허리 주위의 경직된 근육에서 비롯된다. 당신에게도 통증을 일으키는 염좌로 인한 증상이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보라. 바닥에 등을 대고 똑바로 누워 한쪽 다리를 들어 올렸을 때 다리 뒤쪽으로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는 근육보다는 신경의 문제이다.

뼈와 관절, 근육을 젊게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근력 강화 운동이 필요하다. 뼈는 긴장에 반응해 형성되는데, 근력 운동과정에서 근육이 뼈를 잡아당길 때 뼈를 자극해 밀도를 증가시키기에 골밀도가 강화되고 골다공증이 예방된다.

근력운동은 근육을 강화하는 동시에 관절의 유연성을 증가시킨다. 또 뼈 조직을 재형성하며 강한 근육이 붙은 근골격계를 만들어 당신의 뼈와 관절에도 도움이 된다. 만약 근력 강화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10년마다 근육량의 5%를 잃어버린다.

하지만 근력운동만으론 부족하다. 땀이 배일 정도로 빨리 걷기나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의 지구력 운동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뼈를 단단하게 하고 혈압을 유지하며 염증으로부터 관절을 보호하는 칼슘의 섭취는 특히 중요한데 이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칼슘보조제를 먹는 것이다.

우리가 자유롭게 몸을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는 뼈, 관절, 근육에 감사한다.

(이 기사는 김영사의 ‘새로 만든 내몸 사용설명서’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자연사물감사
바람[wind, 風]

바람(wind, 風)에 대한 정의들

바람은 두 지역의 기압차에 따른 공기의 움직임 때문에 불어요.

기압의 차이가 생기는 원인은 두 지역의 온도가 다를 때, 공기는 온도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움직이는 성질이 있어요.

왜냐하면, 온도가 높은 곳의 공기는 가벼워서 상승하게 되는데, 이때 생긴 빈자리를 채우려고 주위의 찬 공기가 따뜻한 곳으로 움직여 가기 때문입니다.

고기압은 기압이 주위보다 높은 곳을 저기압은 기압이 주위보다 낮은 곳을 뜻해요. 고기압일 때는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바람이 불어 나가고, 저기압일 때는 주위에서 중심 쪽으로 바람이 불어 들어옵니다. 바람은 고기압지역에서 저기압지역으로 부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요.

바람에도 이름이 있어요.

동쪽에서 부는 바람은 샛바람이라고 해요. ‘동쪽에서 해가 뜨다’의 뜻인 ‘날이 새다’에서 온 말입니다.

남풍은 마파람이라고 해요.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집을 대부분 남향으로 지었는데, 남풍이 불면 바람이 집과 마주 보기 때문이에요.

북풍은 높바람이라고 해요. 북쪽 지형이 높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서풍은 하늬바람, 또는 가을에 많이 분다고 하여 갈바람이라고 합니다.

- <천재학습백과 초등 과학 용어사전>(천재교육)에서

 

‘바람(wind, 風) 감사 적기’

1. 아침에 창문을 열면 바람이 훅 들어옵니다. 바람이 있어 집안 공기가 맑아집니다. 감사합니다.
2. 속이 답답합니다. 바람이 없다면 속은 늘 답답할 것입니다. 얼굴에 닿는 차가운 바람, 감사합니다.
3. 더운 여름, 어디선가 살짝 불어오는 미풍(微風)이 마음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감사합니다.
4. 미세먼지가 바람을 타고 옵니다.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다줘서 감사합니다.
5. 때로는 바람은 멈춥니다. 정적 속에 깊은 사고를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6. 바람 풍(風) 하면 아들이 막을 방(防) 했습니다. 바람 풍, 글자가 있어서 감사합니다.
7. 그대로부터 바람을 맞아도 따듯한 바람이 나를 떠나지 않고 위로해주어 감사합니다.
8. 거센 바람을 맞아도 나의 바램(바람)을 꺾지 말자는 생각이 들어 감사합니다.
9. 바람 부는 날, 어디로 바람 같이 가는 마음 들게 해주어 감사합니다.

김서정 기자

소중한 글입니다.
"좋아요" 이모티콘 또는 1감사 댓글 달기
칭찬.지지.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저작권자 © 감사나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