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청주교육원, 4인4색 감사특강

“신입사원이라 쓰고, ‘감사’라고 읽었다”
NH농협 청주교육원, 4인4색 감사특강

NH농협은행(김춘래 원장)은 신입사원 184명을 대상으로 감사나눔신문사 제갈정웅 이사장, 감사나눔컨설팅본부 안남웅 본부장, 감사나눔신문 발행인 김용환 대표, 이춘선 편집국장을 초청, ‘4인4색’ 특강을 지난 1월 16일 청주교육원에서 진행했다.

5년째 진행되는 감사교육 프로젝트는 신입사원들이 연수기간 동안 교육원 측에서 마련한 감사나눔노트에 매일 감사한 것을 작성하고 나누는 시간으로 긍정 마인드 향상을 위한 자리다.

100감사 창안자인 안남웅 본부장은 미국 롤스캐롤라이나 훼잇빌 지역에 살 당시에 만난 한 ‘별 볼일 없는’ 청년의 “따님과 결혼시켜달라”는 말도 안 되는 요구에 어떻게 대처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이날 강의는 시작됐다.

안 본부장은 당연히 반대했다. 미국사회 정치가의 길을 걷겠다는 촉망되는 딸의 장래에 걸림돌이 되는 청년을 떼어놓기 위해.

‘반대하는 이유를 세 가지만 대라’는 요구에 안 본부장은 “한 가지다. 장래성이 없다”라는 말에 오기가 생긴 ‘별 볼일 없는 청년’은 열심히 공부해 대학교에 진학했다.

이후 ‘결혼시켜달라’는 줄기찬 요구에 마지못해 한인 1.5세대인 ‘별 볼일 없는 청년’을 떼어놓기 위해 마지막으로 100감사 쓰기를 제안했다. 

“그럼, 한 달 동안 매일 100감사를 30명에게 쓰되, 한글로 써내라”는 무리한 요구를 했다.

반전이 일어났다. 그 ‘별 볼일 없던’ 청년은 한 달 동안 두 번이나 도망을 갔다가 되돌아오는 등 우여곡절 끝에 결국 3000감사를 완성해 냈다.

할 수 없이 딸과 결혼시킬 수밖에 없었던 ‘별 볼일 없던’ 그 청년이 마침내 ‘별 볼일 있는’ 외교관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모교를 방문해 100감사 쓰기를 제안, 100감사를 완성한 후배들과 함께 함께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하루는 미국 대통령 후보로 나온 존 매케인 의원이 그에게 ‘내가 다시 대통령 후보로 출마할 때 내 보좌관이 되어 줄 수 있느냐, 너처럼 긍정적인 애를 본 적이 없다”며 극찬을 했다.

이 청년은 현재 미합중국을 대표해 전 세계에서 외교활동을 펼치고 있다.(※그의 외교활동을 위해 이름은 밝히지 않는다.)

 

“야, 개새끼야~!!!“

순간 긴장 속 정적이 찾아왔지만, 이내 여기저기 웃음이 터진다. (독자의 양해를 구한다.)

싸움판에서 나온 소리가 아니다. 감사강의를 진행하는 강의장에서 나온 소리다. 양파실험을 통해 ‘나쁜 말’과 ‘좋은 말’이 양파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실험결과를 알려주는 과정 중에 나온 실험용어의 하나다.

제갈정웅 이사장은 ‘감사는 과학’임을 그동안의 여러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한편, 184명의 신입사원은 감사긍정마인드를 끌어올리는 ‘50감사 쓰기’ 미션에 전원 응답했다.
이날 신입사원 중 한 명은 감사정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감사는 NH농협은행이다. 왜냐하면 주위 사람들을 웃게 만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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