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고산연대 7중대 김병효 이병이 부모님에게 쓴 100감사

100감사 소감문을 들고 있는 김병효 이병은 부모님 100감사뿐만이 아니라 자신에게도 100감사를 썼습니다. 지속적인 감사 실천이 김 이병의 인생을 빛나게 해줄 것입니다.

 

1. 건강하게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 건강하게 크도록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3. 다쳤을 때 항상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4. 부족함 없이 자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 피곤하실 때도 저희 가족 먼저 생각하시고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6. 힘들게 버신 돈 아까워하시지 않고 투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 해외여행 많이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8. 어린 시절에 좋은 경험 많이 하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9. 고등학교, 대학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10. 힘들 때 들어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11. 맛있는 거 많이 사주시고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2. 면회 와주신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3. 수료식 때 와서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14. 책 많이 읽게끔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5. 밝게 자라게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16. 어릴 때 잠이 안 오면 재워주셔서 감사합니다.
17. 매년 생일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8. 형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9. 필요한 거 다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20. 좋아하는 옷 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1. 친구들한테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2. 캐나다 학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23. 어릴 때 MP3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24. 원하는 학과 진학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5. 초등학교 때 축구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26. 피아노랑 기타 배우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7. 뷔페에 많이 데리고 다녀주셔서 감사합니다.
28. 용돈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29. 좋은 병원에서 태어나라고 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0. 운동 많이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31. 졸업식 때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32. 아침, 점심, 저녁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33. 핸드폰 새로 바꿔주셔서 감사합니다.
34. 홍삼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35. 좋은 이모들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6. 좋은 고모들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7. 항상 같이 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8. 건강하게 있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39.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0. 서울에서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1. 좋은 친구들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2. 과일 매일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43. 몸에 좋은 거 많이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44. 곱슬머리로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45. 표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6. 보고 싶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7.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8. 아껴주셔서 감사합니다.
49. 어릴 때 레고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50. 귀 크게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51. 손 이쁘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52.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53. 어릴 때 손톱, 발톱 잘라주셔서 감사합니다.
54. 추울 때 따뜻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55. 더울 때 시원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56. 빨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7. 학교갈 때 교복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58.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59. 통장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60. 피부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61. 수영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62. 차 태워주셔서 감사합니다.
63. 노트북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64. 강아지 키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5. 늦게 들어갈 때 밤에 전화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6. 침대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67. 아들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8. 다리 다쳤을 때 한의원 등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9. 입원했을 때 옆에서 같이 있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70. 애기 때 근육 다쳤을 때 업고 다녀주셔서 감사합니다.
71. 어릴 때부터 이쁜 옷 골라주셔서 감사합니다.
72. 레고학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73. 긍정적으로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4. 축구부일 때 따라다니시면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5. 따뜻하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76. 이름 잘 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7. 가을에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78. 등록금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9. 생일 때 미역국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80. 크리스마스 선물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81. 새해에 항상 같이 보내서 감사합니다.
82. 어릴 때 사진 많이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83. 방에 에어컨 설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84. 쿠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85. 팬케이크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6. 교보문고 자주 데려다주셔서 감사합니다.
87. 초콜릿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8. 좋은 책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89. 좋은 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90. 글씨체 연습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91. 일본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92. 체코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93. 헝가리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94. 대만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95. 캐나다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96. 슬로바키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97. 한국에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98. 전화 자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99. 형이랑 사이좋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100. 제 방 예쁘게 꾸며주셔서 감사합니다.

 

■ 100감사를 작성하고 나서    
    “후임들에게 고마운 일 많이 만들겠습니다”

 

군 입대 전에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일들에 대해서 감사함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100감사를 쓰고 나니 매일 매일 우리 가족을 위해서 고생하시고 저를 위해서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부모님에게 당연하게 느꼈던 것들에 더 큰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부모님에게 감사한 것을 하나하나 적을 때마다 사실 이전에도 부모님이 우리에게 단지 아들이라는 이유로 여태 키워주시고 챙겨주시는 것이 당연한게 아니라고 생각은 하였으나, 부끄러워서 표현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님께서 저를 건강하게 낳아주신 것부터 스무 살이 되기까지 그 뒤편에는 감히 제가 상상할 수조차 없는 노력이 존재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했습니다. 여태껏 받아온 전부를 돌려드릴 수는 없지만 100감사를 쓴 이후로부터 적극적으로 표현도 많이 하고, 제대 이후에는 이전에는 함께 하지 못했던 여행, 가족사진 찍기 등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계획을 짜고 있으며, 꼭 실천할 것입니다. 

부모님과 동일하게 매일 함께 지내온 친구들의 소중함 또한 느꼈습니다. 어릴 때부터 가족들보다 더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많은 추억을 만든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앞으로 이들에게 평생 도움 되고 어려울 때 힘이 될 수 있는 친구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이외에도 100감사는 더 늦게 깨닫고 후회했을 수도 있는 일상들에 대해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지니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습니다. 100감사를 작성할 때만이 아니라 하루하루 사소한 것들에 관심을 갖고 감사해하는 마음을 지니고, 표현할 것입니다. 100감사를 함으로써 평생 지니고 갈 좋은 습관을 얻은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즐거운 군 생활을 하게 도와주시고 항상 밝게 대해주시는 7중대 선임들과 긍정적이고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시는 중대장님에게 감사합니다. 이제 이등병으로서 군 생활을 시작했지만 선임들에게는 고마움을 잘 알고 표현하는 후임이, 후에 들어올 후임들에게는 고마울 일들을 많이 만들어줄 수 있는 바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글= 김병효 이병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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